테디베어(서브컬처)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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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는 사지절단을 뜻하는 서브컬쳐계 용어이다. 서브컬쳐계에서 사지절단을 뜻하는 용어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사지절단의 모습이 테디 베어의 짧은 팔다리와 닮았다며 하나의 모에속성으로서 표현한다. 본래의 테디 베어는 테디 베어가 아니라 ‘곰인형’이라고 구분해서 말해야 할 정도로 어느 정도 퍼져 있는 은어이다. 서브컬쳐계 내에서도 이 단어를 모르는 상태로 테디베어를 검색했다가 당황하는 사람들이 있다.

취향을 떠나 이 단어는 장애에 대한 성적 대상화, 장애혐오로 지적받는다. 장애인이라고 하여 성욕이 없다는 게 아니라, 장애인의 일종에 속하는 사지절단된 사람을 모에속성으로 여기며 ‘테디베어’라고 귀엽고 성적으로 흥분되는 부분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비판받는 것이다. 자캐의 주인이 본인의 자캐를 장애인으로 설정할 때 이것이 전혀 성적 의도가 아님에도 테디베어라며 좋아하는 이들이 있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테디베어와 료나물

테디베어는 종종 료나물과 결합하여 끔찍한 판타지를 재생산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문의 일종으로 마취 없이 팔다리를 자르고, 그 상태의 테디베어를 괴롭히고 강간하는 것을 성적 판타지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많은 경우 이런 료나를 당하는 테디베어 캐릭터는 여성이다. 이런 판타지에서 고통받는 여성의 모습, 고통받는 것을 넘어 반항할 수 없는 무력한 지점에까지 이른 여성의 모습을 원하는, 열등감을 가진 남성들의 편린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