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3:57

테란(영어: Terran)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팩션의 하나로, 지구로부터 추방되어 코프룰루 구역에 정착한 인류의 후예이다.

관련 단체

역사

추방

2231년, 와해된 UN을 계승해 나타난 UPL(United Power's League)은 지구의 93%의 인류를 통치하는 거대 기구가 되고, 자신들이 정의한 인류의 가치관에 반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화를 개시한다. 주로 범죄자, 종교인, 사이보그, 돌연변이였으며, 이들은 학살당하는 와중 UPL 소속의 한 과학자가 발의한 이주 계획이라는 계획 하에 강제로 생명체가 살기 적합하다고 판단한 행성 간트리스 VI 행성으로 추방한다.

코프룰루 구역에 다다랐을 때 네 대의 우주선 중 세 대의 우주선이 각각 다른 행성에 불시착하여 집단을 꾸렸으며, 각각이 테란 연합, 켈모리아 조합, 우모자 보호령이다. 이들 집단은 타소니스, 모리아, 우모자를 주요 거점지로 삼고 활동을 했다.

타소니스에 정착한 우주선에는 네 대의 우주선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던 수퍼컴퓨터인 아틀라스가 있어 테란 연합은 세 집단 중 가장 발전된 사회를 구축했다. 빠르게 의회와 군대를 소집하기도 했으며, 이 덕분에 처음에는 각 우주선이 서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으나 테란 연합의 연락으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조합 전쟁

테란 연합이 켈모리아 조합과 우모자 보호령에 연락한 이유는 자신들을 중심으로 뭉칠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는데, 켈모리아 조합이 이에 반대하여 조합 전쟁이 발발한다. 4년에 걸쳐 전쟁을 치른 테란 연합과 켈모리아 조합은 끝내 켈모리아 조합의 영역 대부분을 테란 연합에 넘겨주는 것으로 전쟁이 종결된다.

저그와 프로토스

조합 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테란 연합의 거주 지역 중 하나인 차우 사라에 정체 불명의 괴생물체들이 나타나 일부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테란 연합에서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차우 사라에 알파 전대를 파견하는데, 한 곳을 처리한 직후 테란 연합의 갑작스런 명령에 따라 알파 전대는 이들의 거주 지역을 관찰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퇴각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괴생물체들가 나타나 차우 사라의 첫 번째 괴생물체들과 테란 모두 정화된다.

첫 번째로 나타났던 괴생물체는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였고, 두 번째로 나타났던 괴생물체는 프로토스였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대전쟁이 촉발된다.

제1차 대전쟁

마 사라에서 보안관 일을 하던 짐 레이너는 저그를 발견하고 지역 군인들과 함께 저그를 처리한다. 그러나 저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정부 건물 하나를 파괴했고, 이 때문에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지휘하는 알파 전대에 의해 구속된다.

구속된 짐 레이너는 이후 마 사라에 엄청난 수의 저그 침공이 가해지자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끄는 반란군 집단 코랄의 후예에 의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구출되고 반란군의 핵심 인물이 된다.

이후 짐 레이너는 코랄의 후예의 임무들을 수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마 사라의 연구소 내에서 빼낸 정보에 의해 테란 연합이 차우 사라에서 저그를 가지고 실험을 했던 정황이 포착된다. 이후 마 사라는 태사다르가 이끄는 프로토스 함대에 의해 정화된다.

코랄의 후예는 짐 레이너와 사라 케리건을 파견하여 안티가 프라임의 알파 전대 부관을 사살하고 이곳의 병력을 모두 코랄의 후예에 편입한다. 한편 저그 침공을 막아내던 알파 전대의 에드먼드 듀크는 저그에 의해 그의 기함 노라드 II이 격추되어 안티가 프라임의 저그 지역 한복판에 떨어져버렸는데,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그를 살려주면 코랄의 아들에서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구출한다.

알파 전대가 코랄의 후예로 넘어가버리자 테란 연합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부대를 안티가 프라임으로 파견한다. 이에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코랄의 후예를 모아 테란 연합이 저그를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있었다며, 정신파 방출기의 설계도를 입수했고, 이를 근거로 저그는 테란 연합의 무기라며 선동을 한다.

테란 연합의 공세를 막아낸 코랄의 후예는 역으로 테란 연합의 수도성인 타소니스에 사라 케리건을 투입하여 타소니스의 수도 뉴 게티즈버그에 정신파 방출기를 설치한다. 이에 저그가 타소니스로 몰려오고, 저그를 저지하기 위해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기사단도 몰려온다.

뉴 게티즈버그에 파견되었던 사라 케리건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에 의해 버림받고 뉴 게티즈버그는 저그와 프로토스 투성이가 된다. 짐 레이너는 아크튜러스가 사라를 버린 것에 혐오감을 느끼며 자신을 따르는 코랄의 후예 소속원들을 모아 타소니스를 빠져나가려 하는데, 에드먼드 듀크가 가동 시킨 이온 캐논에 의해 빠져나갈 수 없게 되자 이온 캐논을 파괴하고 멩스크의 기함인 히페리온을 탈취해 빠져나간다.

이후 코랄의 후예는 테란 연합의 모든 영토를 편입하여 테란 자치령 정부를 세우고, 짐 레이너는 레이너 특공대를 조직한다.

짐 레이너는 사라 케리건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행성으로 가 저그와 싸운다. 그러나 고치에서 번데기로, 번데기에서 우화한 케리건은 이미 인간이 아니었고, 레이너는 좌절한다.

이후 레이너 특공대는 프로토스의 태사다르, 제라툴, 피닉스, 아르타니스와 함께하면서 대전쟁에 참여한다.

지구 집정 연합

코프룰르 지역에 테란 종족이 거주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인 UPL은 코프룰루 구역에 정착한 네 대의 우주선을 관찰해왔는데, 저그와 프로토스의 등장으로 지구의 나머지 7% 영역까지 접수한 이들은 지구 집정 연합(UED; United Earth Directorate)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저그와 프로토스를 대전쟁 기간동안 관찰해온 UED는 이들의 약점을 모두 파악했다고 자신하며 아이어가 멸망하고 초월체가 죽는 모습을 관찰한 이들은 잔당을 처치하기 위해 제라드 듀갈 제독과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을 주축으로 하는 원정대를 파견한다. 이 원정대는 코프룰루 구역브락시스 행성을 주 거점으로 삼는다.

이들은 원정대의 임무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정한다.

  • 모든 "불법" 테란 거주지를 정복하고, 새로 형성된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체포한다.
  • 초능력과 강력한 약물을 이용해 신생 초월체를 포획하여 저그 군단을 통제한다.
  • 통제한 저그 군단을 이용하여 코프룰루 구역 내의 모든 프로토스 활동을 무력화시킨다.

종족 전쟁

UED가 브락시스 행성을 거점으로 삼으려 할 때, 브락시스의 케이다린 수정을 회수하기 위해 도달한 프로토스의 전함들이 근처에 포착되고, UED는 그들과 다짜고짜 선전포고를 한 후 곧바로 전투를 치르기 시작한다. 프로토스를 궁지에 몰아넣었던 UED는 아르타니스의 기습에 의해 결국 프로토스를 놓아준다.

브락시스에 전초기지를 세우던 UED는 테란 연합의 잔당이라고 주장하는 사미르 듀란을 만나게 되고, UED와 사미르 듀란은 협공하여 테란 자치령의 브락시스 군을 물리친다. 브락시스의 자치령 기지에서 몇몇 정보를 획득하게 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치령 함대 조선소를 공격하여 다수의 전투순양함을 확보하고 에드먼드 듀크의 함대를 격퇴한다.

이후 타소니스를 침공한 UED는 저그 군락지를 제거하고 사이오닉 분열기를 회수한다.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이를 이용할 것을 요구하나 사미르 듀란의 요구에 의해 제라드 듀갈은 분열기의 파괴를 명하고, 테란 자치령의 수도 코랄로 향한다.

코랄의 아우구스트그라드는 UED에 의해 함락되고,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노라드 III를 타고 도주를 시도하나 곧 포위된다. 체포될 위기에 놓은 멩스크의 앞에 느닷없이 레이너 특공대와 프로토스 함대가 나타나 멩스크를 확보한다. 멩스크가 가진 사이오닉 방출기가 필요했던 케리건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

도주한 멩스크를 쫒아 아이어 행성까지 간 UED는 저그의 군락지를 피해 포위를 시도하고, 성공한다. 그러나 포위망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저그 군단에 의해 깨지고, 사미르 듀란은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러 간다며 사라진다. 이 때문에 UED는 다 잡은 멩스크를 세 번이나 놓치고, 레이너 특공대, 피닉스, 멩스크는 아이어의 차원 관문을 넘어 도주에 성공한다.

작전에 실패하자 사미르 듀란은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일갈하나, 제라드 듀갈은 전우인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두둔하고 사미르 듀란을 비난한다. 이런 상황에서 제라드 듀갈이 파괴를 명한 사이오닉 방출기가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명령에 의해 재조립하여 브락시스 외곽에서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게 되고, 자세한 상황을 모르던 듀갈은 듀란과 캠페인 플레이어에게 스투코프의 처리를 명한다.

원래는 스투코프를 생포할 계획이었으나, 듀갈은 사이오닉 분열기 내에 들어온 모든 UED를 몰살하기 위해 사이오닉 분열기의 원자로를 과부하시키고 스투코프를 일방적으로 사살한 뒤 도망친다. 스투코프는 숨이 끊기기 전 듀갈에게 듀란은 배신자이며, 사이오닉 분열기의 가치를 알린다. 듀갈은 듀란을 잡으러 떠나고 캠페인 플레이어는 사이오닉 분열기의 원자로를 안정화시킨다.

듀갈은 원래의 목적대로 정신체를 제거하고 사이오닉 분열기를 이용해 신생 초월체를 제어하는데 성공하고, 처음 대면한 케리건과, 배신자 듀란을 생포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어쨌든 신생 초월체의 생포에는 성공했기 때문에 승전 소식과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시신을 지구로 보낸다.

UED의 몰락

얼마 지나지 않아 테란 자치령의 잔존 세력, 레이너 특공대, 피닉스 휘하의 프로토스, 케리건 휘하의 저그는 연합군을 형성하여 UED와 맞붙는다. 케리건은 사이오닉 방출기를 이용하여 야생 저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레이너 특공대는 사이오닉 분열기의 발전기를 파괴하여 초월체를 UED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이들의 저그 세력을 케리건의 수하로 만든다.

이후 연합군은 UED 밑에 들어간 켈모리아 조합을 습격하여 자원을 약탈하고, 코랄로 진격하여 테란 자치령을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전세를 다시 역전시키기 위해 타소니스로 진격한 UED는 사이오닉 분열기의 파괴로 인해 타소니스 진격에 함께한 휘하의 저그 병력을 고스란히 케리건에게 양도한 꼴이 되고 만다. 이후 케리건은 연합을 모두 배신하고 기습적으로 샤쿠라스로 향해 네라짐 프로토스의 지도자 라자갈을 납치하고 이를 이용해 제라툴이 신생 초월체를 제거하도록 협박한다.

UED는 케리건에게 배신당한 멩스크 함대와 아르타니스 함대와 연합하여 케리건의 군단을 공격하나 셋 모두 패배한다. 제라드 듀갈은 케리건에게 자신과 휘하 병력을 모두 살려줄 것을 요구하나 케리건은 "포로는 받지 않으니 최대한 도망가보라"며 비웃는다. 듀갈은 함선 안에서 유서를 쓰고 자신의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하고, UED의 모든 귀환 함대는 저그 병력에 의해 전멸한다.

제2차 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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