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보호연대

최근 편집: 2023년 7월 21일 (금) 19:11

토끼들의 권리를 위해 활동한다. 토끼의 동물권 향상을 위해 투쟁하며, 유기 토끼 보호소 꾸시꾸시를 운영하여 입양에 힘쓰고 있다. '동물 전시'에 반대하며 궁극적으로는 토끼 전시 자체를 아예 없애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주요 활동

  • 토끼 구조
    •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토끼장 사건: 서울 동대문구가 2019년 여름 시민의 볼거리를 위해 배봉산 둘레길 토끼 사육장을 만들었다. 20마리의 토끼를 중성화하지 않고 사육하는 바람에 개체 수가 5배 이상[1] 불어났다. 참고로 중성화 없이 토끼들이 함께 생활하면 스트레스와 영역 다툼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실제로 사육장 내에서 토끼 사체를 발견했다는 제보도 있었다.[1]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동대문구는 무책임하게도 구민을 대상으로 즉석 토끼 무료 분양을 진행했다. 이후 동대문구 내 유기토끼가 급증했다. 이에 동물권단체 하이와 토끼보호연대에서 토끼의 올바른 관리와 개체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했다. 동대문구는 이를 수용하여 동물단체와 '토끼관리 보호 협약'을 맺었다. 그 내용은 1. 토끼들의 중성화 및 건강 관리, 2. 추가적인 토끼 반입 및 번식 중지, 3. 사육장의 점진적 폐지였다. 동물단체는 암수 분리, 중성화 및 사후 관리, 사육장 실태 모니터링을 맡았다. 조금씩 중성화 및 후 돌봄을 진행하던 도중, 2020년 8월에 폭우로 토끼장의 지반이 무너지며 일부는 사망하고 남은 토끼들의 생존을 장담하기도 어려워졌다. 결국 동물단체에서는 아기토끼 60여 마리를 구조해 꾸시꾸시 보호소로 옮겼다. 동물단체에서는 임시보호 후 가정분양을 추진하였으나 정작 사태를 초래한 동대문구에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고 한다. 폭우 당시 동대문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야외 공원에 있는 토끼장이다 보니 불가피하게 비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야간에 폭우가 내리니까 동물단체에서 새끼들을 보호소로 대피시킨 것으로 안다”[2]라고 말했다. 단순한 볼거리를 위해 토끼 전시장을 만들었으면서 그 생명 보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송도 센트럴파크 토끼섬
    • 서울 초등교사 토끼 집단 유기
    • 수원시·용인시 보호소에서 안락사 위험에 처한 보호소 내 토끼들을 꾸시꾸시 보호소로 인도
  • 토끼 체험 전시에 문제 제기
    • 코엑스 아쿠아리움 계묘년 기획전시 비판: 2023년 초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계묘년을 맞이하여 검은 토끼와 거북이를 빌려 전시하였다. 이때 토끼의 암수 분리도 되지 않았고, 토끼와 거북이에 맞는 환경은 다른데도 불구하고 양쪽 모두에게 아슬아슬하게 위험한 환경[3]에서 합사 및 전시하였다. 심지어 이 토끼들은 펫숍에서 빌렸으며 전시가 끝나고 반납하는 형태였다.
  • 토끼들이 살아가는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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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1.0 1.1 김지숙 (2020년 6월 30일). “서울 동대문구에 급증한 유기 토끼, 구청이 ‘배후’였다”. 《한겨레》. 2023년 7월 21일에 확인함. 
  2. 김지숙 (2020년 8월 5일). “폭우로 엉망된 동대문 배봉산 토끼장…“새끼 66마리 긴급 구조””. 《한겨레》. 2023년 7월 21일에 확인함. 
  3. 류동환 (2023년 1월 20일). “‘토끼와 거북이’ 전시 코엑스아쿠아리움…“학대 아냐?””. 《국민일보》. 2023년 7월 2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