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여성표적 차량 돌진 살상 사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5일 (일) 02:58

2018년 4월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토론토 북부 핀치 에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1] 알렉 미나시안(Alek Mynassian)이 여성을 표적으로 하여 차량을 돌진해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4월 25일, 용의자 알렉 미나시안은 10건의 1급 살인, 13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다.[2]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다.[3]

개요

알렉 미나시안은 토론토 인근 리치먼드 힐에 살며, 세네카대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는 학생인 것으로 파악된다.[4]

보병대의 신병 미나시안이 4채널 병장님들을 찾습니다. ‘인셀들의 반란’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우린 채드와 스테이시들을 전부 타도할 것입니다. 고결한 신사 엘리엇 로저에게 경배를!

범행 몇 분 전 페이스북에 올렸던 게시물이 발견되었는데, 이 게시물에서 알렉 미나시안은 4채널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사용[5], 범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이며 엘리엇 로저를 칭송했다. 엘리엇 로저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여성들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분노하며 시민 6명을 죽인 뒤 현장에서 숨진 22살 살인범이다.[1]

인셀은 4채널, 레딧 등지에서 '비자발적 독신자(involuntary celibate)'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뉴욕타임스는 ‘채드’는 여성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는 남성을, ‘스테이시’는 인셀들을 거부한 여성을 지칭한다고 전했다.[5]

이 사건으로 한국인 유학생 2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토론토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며, 페이스북 게시물도 증거로 포함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