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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진영에서 의미를 바꾸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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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isI (토론기여)

"원래는 긍정적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요즘은 페미니즘 진영에서 이 말을 그대로 가져와 부정적인 의미로 전복시켜 사용하고 있다."라고 쓰셨는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요?

개념녀라는 말이 나온 극 초반에는 "개념을 탑재한 여성"이라는 뜻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쓰임새는 곧 "(가부장적이고 전통적) 사회가 주문하는 여성상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남성을 맨박스로부터 해방시켜주려고 노력하는 여성"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속된 말로 풀이하면, "(집단으로서의) 남성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말과 행동을 충실히 하는 여성"의 뜻으로 쓰였지요.

이것이 보편적인 뜻의 '긍정적인 의미'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남성 집단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람'의 뜻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페미니즘 진영에서 무엇을 바꾼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페미니즘 진영에서 한 것은 이 단어가 긍정적인 단어가 아닌 이유를 설명한 것 밖에 없고, 그래서 사람들이 이 단어를 불쾌해하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정도입니다.

열심 (토론기여)

제 기억으로는 분명히 메르스갤~메갈리아 시절에 개념녀에 대한 풍자와 조롱이 시작되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때 이후로 개념녀가 부정적인 의미로 고착되었던 거 같구요.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스트 진영(메갈)에서 의미 전복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WhatisI (토론기여)

말씀하시는 "부정적인 의미로 고착되었다"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대다수의 10~30대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여겨지게 되었다'라면 메겔~메갈리아 시절에 일어났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전에는 그게 부정적이라고 생각 안했던 사람들도 많을테니까요.

그러나 그것만으로 (1) 의미 혹은 (2) 뉘앙스 전복이 일어났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의미는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메갤 이전 시대와 그 이후 시대의 의미에서는 바뀐 것이 없습니다.

(2) 뉘앙스 전복도 부족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이미 메갤 이전부터 개념녀의 뉘앙스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것이 김치녀의 반대편에 세워둔 여성들이 추구해야할 덕목으로 세워둔 허수아비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김치녀가 개념녀가 되는 12가지 조건' 담긴 대자보, ‘개념녀’ 내세운 롯데리아 CF…여성들 “기분 나빠”) 그런데, 이러한 젊은 여성들이 메갤~메갈리아를 거쳐 더 많아졌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문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 (젊은 여성들 외의 사람들 포함)에게 부정적인 뉘앙스로 여겨지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렌즈 (토론기여)

뉘앙스 전복에 참고할 만한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 "[클릭 인터넷] ‘××녀’의 진화". 여성신문. 2008-06-27. 그러나 최근 ‘촛불녀’를 시작으로 인터넷이 여성들의 정치의식에 주목하면서 이제 ‘된장녀’는 고전이 되었고, ‘신상 개념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 "많은 사람들이 여성을 ‘○○녀’ 또는 ‘××녀’라 부르는 데 거부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요즘의 인터넷 호칭놀이는 특정 사건과 사물의 특징을 파악해 의미를 빨리 전하려는 인터넷 속성에 바탕을 둔 것일 뿐 부정적 의도를 많이 떨어낸 듯하다."

기사 한 편이긴 하지만 개념녀란 단어를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하여 사용한 예입니다. 2008년을 전후로 찾아보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

WhatisI (토론기여)

2008년도 글은 찾기가 어렵네요. 구글이 날짜를 미국식 표기로만 읽는 것인지, 예전 글에서는 날짜를 명시하는 방식을 웹문서에 작성이 안된 것인지, 날짜가 다 이상하게 나오네요. 기사 감사합니다.

WhatisI (토론기여)

제 생각에는 말씀하신 내용을 반영해서 이렇게 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원래는 많은 여성들도 개념녀를 중립적 의미의 "개념있는 여성"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였었으나, 페미니스트들의 지속적인 개념녀에 대한 풍자와 조롱으로 인해 대다수의 젊은 여성들은 개념녀를 더이상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다.
열심 (토론기여)

말씀하신 대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Larodi (토론기여)

전복이 아닌 전유라는 워딩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WhatisI (토론기여)

전유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의미는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의미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지도 않았구요.

2007년에 쓰였던 글에서도 지금 현재 쓰이는 표현과 똑같은 쓰임새를 보입니다. 즉, 개념녀란 주류 남성의 감정을 거스르지 않는, 그들이 요구하는 여성상에 맞는 언행을 보이는 여성을 지칭할 때 쓰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의미의 '개념녀'를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가져와서 "그래 나 개념녀다. 어쩔래?"라고 쓰인 경우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유는 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Larodi (토론기여)

전유는 온전히 가진다는 의미로, 의미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발화 주체를 옮겨가는 행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WhatisI (토론기여)

전유의 '발화 주체를 바꾸는 행위'와 같은 것이 개념녀에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된장녀와 같은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지던 단어에서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지만요. 사용자:Larodi님께서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개념녀라는 단어에 대해 전유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Larodi (토론기여)

네. 일단 '성공의 정도'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는 전유가 온전히 성공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페이스북에 김치녀 페이지가 아직도 온전히 남아 있듯이요. 그러나 분명 페미니스트들이 개념녀라는 뜻을 부정적 의도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변화는 있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개념녀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여성들이 늘었습니다. 보여달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일일이 캡처를 해두지는 않는지라 증거를 내보일 수는 없습니다만, 회원수가 68만 명에 달하는 여성시대의 경우는 보여드릴 순 있습니다. 구글에 여성시대 개념녀라고 검색을 하면 "개념녀의 하루.jpg", "21세기 열녀문 개념녀", "다시보는 천하제일 개념녀 1등 2등", "여자는 김치녀와 개념녀로 분류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다른 여초 커뮤니티로 펌되기도 합니다. 모 여자 가수의 순종적인 가사와 그 가수가 오유를 한다는 사실을 두고 "이 언니 혹시 개념녀인가"라고 묻는 댓글도 있습니다. 일견 표면적으로는 개념녀가 재전유되지 않았다고 보일 수 있겠으나, 재전유의 목적이자 효과 중 하나인 "(속된 말로)타격감 제거" 즉 "해당 말의 힘을 무효화하는 것"은 충분한 속도로 달성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페미니스트들의 개념녀 용례와,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도 퍼지는 페미니즘 덕분이라고 보구요.

WhatisI (토론기여)

제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 "페미니스트들이 개념녀라는 뜻을 부정적 의도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개념녀라는 단어의 의도는 바뀌지 않았다고 보는데, 부정적 의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요?

저는 개념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해서 개념녀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젊은 여성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특정 단어를 전유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밑바닥에 깔린 의도를 이해하고, 그런 의도에 끌려다니지 않는 효과는 전유의 효과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효과가 비슷하다고 하여, 같은 방식(전유)를 사용하였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Larodi (토론기여)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한 것이 의미가 바뀌었다는 게 되지 않는다는 데에 반대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김치녀라는 말도 원래 의미가 '주체적 여성'을 싸잡는 것이었으니 김치녀라는 말은 재전유되지 않은 것이 됩니다.

뜻과 의도는 다릅니다. 남성들의 의도는 '김치녀(주체적인 여성)'를 '비난'하고 '개념녀(명예남성)'을 '칭찬, 추앙'하여 여성들을 명예남성으로 이끌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여성들에 의해 발화되면서 김치녀는 동경의 대상, 개념녀는 조롱의 대상이 되었죠. 의도를 이해하고, 그 의도가 쓸모없어지게끔, 의미를 끌어내어 본래 긍정적으로 소비되었던 말은 부정적으로, 본래 부정적으로 소비되었던 말은 긍정적으로 전복시켰습니다.

밑바닥에 깔린 의도를 파악했다는 것은 전유의 첫걸음이지, 전유가 아니라는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Larodi (토론기여)

저는 처음부터 "원래 의미는 바뀌지 않았으니 전복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퀴어라는 말 역시 혐오자들이 만든 의미나 성소수자들이 받아들인 의미나 같아요. 예나 지금이나 '성소수자'라는 뜻이죠. 그 의도는 '퀴어(성소수자)'를 '비난'하기 위함이구요. 호칭의 의도를 파악하여, 원래 의미는 똑같지만, 부정적인 의도로 사용되던 말을 긍정적인 의도로 사용하여 그 용례를 바꾼 예입니다. 그리고 주디스 버틀러는 전유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퀴어'를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개념녀와 김치녀의 본래 의미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에는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만, 그게 전유가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WhatisI (토론기여)

뜻과 의도가 다르다는 것은 맞는 말씀입니다만, 대개 뜻은 의도와 깊은 관계를 맺으며 생성됩니다. 개념녀가 초반에 중립적인 뜻을 지녔었고, (의도가) 그렇게 쓰였던 적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그 뜻이 변경된 것은 페미니스트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했던 많은 남성들에 의해 용례가 '주류 남성이 원하는 여성'으로 변경되면서였습니다. 실은 그들이 의미를 전복시켰다고 보는 것이 정확해보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준에 맞추기를 원했던 수많은 여성들이 있었구요. 이것을 지켜본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양쪽의 욕망에 대해 발언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말씀하신 퀴어는 전유를 한 것이 맞지요. 혐오자들이 혐오스러운 의미의 '이상함'을 성소수자들이 긍정적인 의미의 '이상함'으로 가져다 씀으로써 발화의 주체를 바꾸어 그 단어를 완전히 자기들 것으로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그런데, 개념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 위에서 2~30대 여성들이 개념녀를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고 보여주시려고 한 것이 있는데, 제가 그 부분은 제대로 안읽었고 넘어갔었네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개념녀가 부정적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그것은 일부일 뿐이지, 전반적으로 받아들여진 경우라고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직도 대다수의 대중에게는 '주류 남성이 원하는 여성'인 개념녀는 긍정적인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본래 의미가 바뀌지 않아서 전유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구요.

Larodi (토론기여)

그렇게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전유 사례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여성시대는 회원수 68만여 명을 보유한 카페이고, 레디즘은 8600여명이 가입되어 있는 상태이고 페이스북 메갤저는 5100여명, 메갈리아4는 24000여명, 트위터 페미위키는 약 9000명이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워마드는 정식 집계가 없어서 모르지만요. 물론 중복되는 인원이 많겠지만 그것을 고려한다 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 생각됩니다. 각각 노선도 다르고, 실제로 많은 일상을 사는 페미니스트들이 온라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저 중에서 페미위키 말고는 해당되지 않고, 제 페미니스트 친구들 중 어느 것도 해당되지 않는 여성 및 남성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개념녀라는 표현을 두고 전유되었다 라고 단정짓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이 전략과 대처 자체가 재전유라는 전략이라는 뜻이고 전유되어가고 있고 따라서 전유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실제 십만 단위의 사람들에게 퍼진 의미의 재소유가, 전유의 성공으로 불리어질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분위기 판단 때문에 재전유 전략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WhatisI (토론기여)

전유라는 것은 쉽게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어나지 않은 것을 일어났다고 쓰는 것은 위키에서 바람직한 서술형태라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또한 보유 회원만으로 거기서 일어나는 일에 동조한다고 할 수 없으며, 전유가 일어났는가 같은 것의 여부는 일상에서 쓰이는 정도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략이 있었던 것을 쓰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고 쓰여있었다면, 애초에 이 토론이 없었을 것입니다.

Larodi (토론기여)

혹시 '전유가 일어났다'는 단정적 표현에 대한 반대를 하시는 거라면, '많은 여성들이 재전유를 시도하여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개념녀의 쓰임이 바뀌고 있다'는 식의 서술은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WhatisI (토론기여)

전략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운 문단에서 서술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Aurorashower (토론기여)

최근 인터넷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개념녀는 욕입니다. 욕....조롱조의 의미로 쓰입니다. 과거 생겨났을 당시에야 남성들이 칭찬하는 목적으로 쓰여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단 말입니다... 현재 내용도 충분히 타당한 서술이라고 생각 됩니다.

WhatisI (토론기여)

사용자:Aurorashower님, 현재 내용이라고 하시면, 어느 판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제가 따로 토론을 정리하지 않았는데, 이미 토론 내용을 반영해서 내용을 바꿨습니다. 토론을 정리하지 않은 것은 제 불찰입니다.

Aurorashower (토론기여)

수정하시기 이전 판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기술된 내용들은 굉장히.....불편하군요. 여러모로. 발생 당시에 중립적 가치를 지녔다는것 자체가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처음부터 남성들이 자기들이 칭찬할 만한"개념"을 상상해 놓고 부르기 시작 한 것인데 이게 어딜 봐서 중립적 가치를 지니는 단어라 서술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Aurorashower (토론기여)

또한 전유화 시도라는 것도...그다지...이게 일종의 한남충 처럼, 메갈이라 일컫어지는 넷페미들 사이에서만 주로 사용되는 단어가 된 것도 아니고요 그다지 타당한 서술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저런 가치 판단이 들어가서 맥락을 더 흐리는것 같네요.

Larodi (토론기여)

동의합니다. 제가 해당 커뮤니티들을 예로 든 것은 그 정도로 보편화되어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이었습니다.

제 대학 동기들은 페미니스트도 아닌데 개념녀를 욕으로 사용합니다. 혹시 연령대에 따라 개념녀의 전유의 성공 정도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urorashower (토론기여)

더욱이 변질되었다...이건 원래 좋은 뜻으로 쓰여지고 있었는데 인터넷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나쁜뜻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 됩니다. 애시당초 태생 자체가 사람을 프레임화 하는 단어인데 이것의 실체대로 조롱하는 목적으로 쓰게 된 것이 어떻게 "변질"이 될 수가 있습니까?

Aurorashower (토론기여)

저도 지금 회사에서 업무 중에 짬을내다 보니 장문으로 서술하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Aurorashower (토론기여)

그리고 페미위키는 그 "주류"의견 적기 위한 위키가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 페미니스트 판에서 사용되는 쪽에 더 중점적으로 기술할 필요가 있죠. 그 사회"주류"의견을 쓰고 싶으시다면 이곳은 적절한 매체는 아니겠군요.

WhatisI (토론기여)

사용자:Aurorashower님, 제가 주류 남성 사회의 의견을 적으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토론을 전체적으로 다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개념녀의 원래 의미가 긍정적이라고 했던 것은 제가 아니었구요. 왜 토론을 개인적인 공격을 하는 곳으로 만드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불쾌하네요.

Aurorashower (토론기여)

저는 개인적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현재 기술에 동의하지 않으며, 문서 반영 이전에 먼저 합치된 기술 내용이 있었다면 오해가 줄었을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WhatisI (토론기여)

"그 사회"주류"의견을 쓰고 싶으시다면 이곳은 적절한 매체는 아니겠군요."라고 하신 것은 저더러(제가 사회 주류의견을 쓰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저를 지칭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페미위키 외에 다른데서 활동하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만약 제게 하신 말씀도 아니고, 제가 사회 주류의견을 쓰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신 것도 아니시라면 제가 실수한 것이겠네요.

"문서 반영 이전에 먼저 합치된 기술 내용"이라는 것이 정확한 문장까지 토론에서 논의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시라면, Larodi님의 전유화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반영했으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의 단어 용례의 어감에 대한 이야기도 반영시켜서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또한 위에 렌즈님이 지적하신 긍정적인 어감에 대한 이야기도 반영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제가 토론을 종료시키지 않은 채 두었을 뿐이구요. 모든 이의 의견이 완벽하게 합치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무엇이 합치되지 않았던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Aurorashower (토론기여)

다만 이 토론 발제 자체가 페미니스트들이던 현대 여성이던 간에, 단어를 조롱의 의미로 전복시키기 시작한 현상 자체를 굉장히 평가절하하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매우 불쾌했음을 밝힙니다.

WhatisI (토론기여)

Aurorashower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달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최근 인터넷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개념녀는 욕입니다. 욕....조롱조의 의미로 쓰입니다. 과거 생겨났을 당시에야 남성들이 칭찬하는 목적으로 쓰여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단 말입니다... 현재 내용도 충분히 타당한 서술이라고 생각 됩니다.

여러모로. 발생 당시에 중립적 가치를 지녔다는것 자체가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처음부터 남성들이 자기들이 칭찬할 만한"개념"을 상상해 놓고 부르기 시작 한 것인데 이게 어딜 봐서 중립적 가치를 지니는 단어라 서술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수정하시기 이전 판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기술된 내용들은 굉장히.....불편하군요. 여러모로. 발생 당시에 중립적 가치를 지녔다는것 자체가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처음부터 남성들이 자기들이 칭찬할 만한"개념"을 상상해 놓고 부르기 시작 한 것인데 이게 어딜 봐서 중립적 가치를 지니는 단어라 서술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또한 전유화 시도라는 것도...그다지...이게 일종의 한남충 처럼, 메갈이라 일컫어지는 넷페미들 사이에서만 주로 사용되는 단어가 된 것도 아니고요 그다지 타당한 서술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저런 가치 판단이 들어가서 맥락을 더 흐리는것 같네요.

더욱이 변질되었다...이건 원래 좋은 뜻으로 쓰여지고 있었는데 인터넷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나쁜뜻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 됩니다. 애시당초 태생 자체가 사람을 프레임화 하는 단어인데 이것의 실체대로 조롱하는 목적으로 쓰게 된 것이 어떻게 "변질"이 될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페미위키는 그 "주류"의견 적기 위한 위키가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 페미니스트 판에서 사용되는 쪽에 더 중점적으로 기술할 필요가 있죠. 그 사회"주류"의견을 쓰고 싶으시다면 이곳은 적절한 매체는 아니겠군요.

다만 이 토론 발제 자체가 페미니스트들이던 현대 여성이던 간에, 단어를 조롱의 의미로 전복시키기 시작한 현상 자체를 굉장히 평가절하하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매우 불쾌했음을 밝힙니다."

일단 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포인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이 틀렸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개념녀라는 단어 발생 당시 중립적 가치를 지닌 단어가 아니며, 처음부터 프레임화하는 단어로 탄생했다.

- 이 부분은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으나, 렌즈님이 올려주신 기사를 보면서 처음 발생했던 것은 프레임화와 상관없이 탄생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애매한 부분인데, 단어의 탄생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 처음 탄생이 '프레임화'였다는 근거가 없고, 긍정적인 어감으로 쓰였던 기사만 현재 갖고 있는 부분이라 그렇게 서술하였습니다.

  • "변질되었다"는 표현은 잘못되었다.

- 개요의 "그러나 이러한 단어는 남성 위주의 인터넷에서 자주 회자되기 시작하면서 순종적이지만 성에 개방적이고, 경제적 관념은 독립적이어서 더치페이를 잘 하는 등 남성의 입맛에 맞는 여성을 칭찬하고 우상화하는 단어로 변질되기 시작한다."는 문장을 지칭하시는 것 같은데, 이것은 남성들이 이 단어를 그렇게 쓰기 시작했다는 서술입니다. 그래서 위의 내용과 연결되려면, 뜻이 바뀐 것이기 때문에 변질되었다고 서술할 수 밖에 없었구요.

  • 개념녀는 인터넷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욕이며 조롱조의 의미로 사용된다.
  • 개념녀의 쓰임은 넷페미 사이에서만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다.

- 어떤 한글 단어의 쓰임새가 바뀌는 것은 한글 사용자 전체가 그 단어를 그 쓰임새로 일상에서 써야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 특정 단어를 쓰고 이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적어도 그렇게 쓰고 이해하는 것이 주류가 되어야 쓰임새가 바뀌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개념녀가 넷페미 사이에서만 사용되는 단어고, 그들 사이에서 단어의 쓰임새가 바뀌었다면, 그건 쓰임새가 바뀌었다고 서술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기 때문에, 넷페미들의 쓰임새나 특정 연령과 성별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을 전체가 그렇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사회 주류의 의견을 서술할 것이 아니라, 현재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하는 쪽에 대해 기술해야 한다.

- 어느 부분을 '사회 주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 주류의 의견이라면 개념녀는 아직도 '개념 있는 여성'을 지칭하는 것일 겁니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보았기 때문에, 수많은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용례로 써왔고, 그것을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홍보하여 많은 젊은 여성들이 그 용례에 대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이라고 서술했구요.

  • 발제가 단어의 의미를 전복시키기 시작한 현상을 평가절하했다.

- 그렇게 느끼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제가 개념녀의 서술을 보았을 때, 문제라고 느꼈던 이유가 저는 단어의 탄생에서부터 단어가 여성비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서의 서술은 원래는 긍정적인 단어였던 것을 페미니스트들의 활동으로 의미가 바뀌었던 것처럼 되어있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주제의 발제의 핵심은 "단어의 의미는 페미니스트 활동 이전부터 이미 여성혐오적이었다."는 것이었으니까요. 페미니스트 활동을 평가절하하려는 의도였던 것은 아닙니다.

Aurorashower (토론기여)

답변 주신것들을 보았는데 정말 어디서 부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몹시 난감하고요 그냥 이 토론 자체가 제 개인적으로도 너무 스트레스이고 힘이 빠집니다. 마음에 드시는 대로 그냥 수정 하세요...

나무위키에서 겪던 토론을 여기서 또 하고 싶지 않네요 마치 벽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 생각에 페미니즘 진영에서 한 것은 이 단어가 긍정적인 단어가 아닌 이유를 설명한 것 밖에 없고, 그래서 사람들이 이 단어를 불쾌해하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정도입니다."

이 표현 굉장히 평가 절하하는 표현으로 느껴지고 불쾌합니다.

토론은 이만 종결 하겠습니다.

WhatisI (토론기여)

사용자:Aurorashower님, 제가 쓴 표현이 의도치 않은 불쾌감을 불러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문서 토론이 개인의 감정을 토로하는 곳으로 변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Aurorashower님이 생각하신 문서의 기술이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이상 예전의 주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