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노모필리아/이전 토론

최근 편집: 2017년 5월 31일 (수) 15:11

정상 vs. 일반

'정상'과 '일반'이라는 표현은 소수자, 약자혐오 반대라는 페미위키의 목표를 생각했을 때 좀 더 신중하게 써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Pleasesica

동의합니다. --탕수육 2016년 9월 22일 (목) 13:51 (KST)답변[답변]

취향, 범죄, 도덕의 경계

어떤 선까지 취향이며, 어느 선은 범죄이고, 어느 선은 도덕인지 등을 토론할 수 있다면, 그 나름대로 페미위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필진들끼리도 서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용자:Pleasesica

외국에서는 성도착증 일부를 퀴어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성도착도 성소수자와 같이 태어날 때 부터 그런 욕망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고요. 물론 후천적으로 얻는 경우는 성도착증으로 본다고 합니다! 선천적으로 얻는 경우에만 질환(?)으로 안보고 퀴어(성소수자)로 본다고 해요. --17171771 (토론)
엄밀한 의미에서 질환인지 여부를 따질거라면 아마도 가장 널리 쓰이는 정신질환 진단 매뉴얼인 DSM 등의 기준을 찾아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DSM-V에 의하면 노모필리아는 질환이 아니고 말 그대로 "파라필리아가 아닌 정상"을 의미합니다. 즉, 노모필리아에서 벗어난 상태를 파라필리아로 분류하며, 파라필리아 중 극히 일부인 여덟 종류만을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1] DSM 시리즈 자체도 신뢰성에 대한 의심을 끊임없이 받고 있어서 별로 믿을만 하지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떠돌아다니는 낭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신뢰할만 하겠죠.
다음은, 파라필리아라는 주제에 한정되는 얘기는 아니고 정신질환 전반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무엇이 질환인가 아닌가 여부를 정할 때 "선천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좋지 않은 기준이라고 배웠습니다.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며 치료가 필요한가" 등을 기준으로 따져야 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미국정신분석가협는 1973년에 "동성애 그 자체는 판단력, 정서적 안정성, 일반적인 사회생활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DSM에서 동성애를 제외시킨 바 있습니다.[2]
유전적 소인에 의해 동성애 경향성을 가졌으면 정상이고, 후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 질환이라는 식으로 분류한다면 일부 동성애자들을 치료가 필요한 환자료 만들어버리게 됩니다. ("일부"라고 한 이유는 행동유전학 연구에 의하면 동성애 지향성에는 유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3] 따라서 적어도 일부 동성애자는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 동성애 지향성을 가지게 됩니다.)
--탕수육 2016년 9월 22일 (목) 15:10 (KST)답변[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