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노모필리아
Latest comment: 22 September 2016 by 탕수육 in topic 취향, 범죄, 도덕의 경계
정상 vs. 일반
'정상'과 '일반'이라는 표현은 소수자, 약자혐오 반대라는 페미위키의 목표를 생각했을 때 좀 더 신중하게 써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Pleasesica
- 동의합니다. --탕수육 2016년 9월 22일 (목) 13:51 (KST)
취향, 범죄, 도덕의 경계
어떤 선까지 취향이며, 어느 선은 범죄이고, 어느 선은 도덕인지 등을 토론할 수 있다면, 그 나름대로 페미위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필진들끼리도 서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용자:Pleasesica
- 외국에서는 성도착증 일부를 퀴어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성도착도 성소수자와 같이 태어날 때 부터 그런 욕망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고요. 물론 후천적으로 얻는 경우는 성도착증으로 본다고 합니다! 선천적으로 얻는 경우에만 질환(?)으로 안보고 퀴어(성소수자)로 본다고 해요. --17171771 (토론)
- 엄밀한 의미에서 질환인지 여부를 따질거라면 아마도 가장 널리 쓰이는 정신질환 진단 매뉴얼인 DSM 등의 기준을 찾아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DSM-V에 의하면 노모필리아는 질환이 아니고 말 그대로 "파라필리아가 아닌 정상"을 의미합니다. 즉, 노모필리아에서 벗어난 상태를 파라필리아로 분류하며, 파라필리아 중 극히 일부인 여덟 종류만을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1] DSM 시리즈 자체도 신뢰성에 대한 의심을 끊임없이 받고 있어서 별로 믿을만 하지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떠돌아다니는 낭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신뢰할만 하겠죠.
- 다음은, 파라필리아라는 주제에 한정되는 얘기는 아니고 정신질환 전반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무엇이 질환인가 아닌가 여부를 정할 때 "선천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좋지 않은 기준이라고 배웠습니다.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며 치료가 필요한가" 등을 기준으로 따져야 하지 않을까요.
- 예를 들어 미국정신분석가협는 1973년에 "동성애 그 자체는 판단력, 정서적 안정성, 일반적인 사회생활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DSM에서 동성애를 제외시킨 바 있습니다.[2]
- 유전적 소인에 의해 동성애 경향성을 가졌으면 정상이고, 후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 질환이라는 식으로 분류한다면 일부 동성애자들을 치료가 필요한 환자료 만들어버리게 됩니다. ("일부"라고 한 이유는 행동유전학 연구에 의하면 동성애 지향성에는 유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3] 따라서 적어도 일부 동성애자는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 동성애 지향성을 가지게 됩니다.)
- --탕수육 2016년 9월 22일 (목) 15:1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