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확정 수술’ 문서로 내용을 합치고 넘겨주기 처리함
"성전환 수술"은 성기환원적인 사고에 기반한 용어입니다. '남성>여성' 또는 '여성>남성'으로 전환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의 트랜지션은 '남성>여성' 또는 '여성>남성'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별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성확정 수술" 또는 "성별 재지정 수술"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문서이름을 "성확정 수술" 또는 "성별 재지정 수술"으로 바꿀 것을 건의합니다.
의료적 트랜지션에 관한 문서로 성전환 치료, 성전환 수술, 그리고 수술 문서의 ‘종류’에 있는 여성화/남성화(문서 개설은 X)/중성화 세 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성전환 치료는 진단서 발급, 호르몬 치료 및 성전환수술을 포함한 성형 수술을 가리키는 의료적 트랜지션 전반에 관한 문서이고
본 문서는 성전환 치료의 일부인 성기 재건, 성별 재지정 수술, 성확정수술에 대한 문서로 보입니다.(제가 언어를 주의해서 쓰고 있지만 잘 몰라서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종류 문단에서 나눠진 ‘여성화’ ‘남성화’ ‘중성화’ 성전환 수술이라는 이름이 통상적으로 쓰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여성화/중성화는 해당 이름으로 문서가 개설되어 있는데, 무엇을 가리키고자 하는 말인지는 이해하지만(아마도 패싱의 측면에서 사용된 용어일 것 같습니다), ‘여성화’ ‘남성화’에서 ‘-화’라는 단어가 ‘됨’의 의미가 있어 인권 차원에서 부적절한 서술일 수 있고, ‘중성’이라는 것도 정확한 서술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셋은 젠더 표현이나 패싱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때문에 한 문서에 내용을 모두 모아놓고 같이 보는 게 성전환수술이나 트랜스젠더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떠실까요?
그리고 여성화, 남성화 성전환수술보다는 트랜스여성/트랜스남성 성전환수술 혹은 성기(혹은 질/음경) 재건 등으로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