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즈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02:24
월별 탄생석
1월 2월 3월 4월
가넷 자수정 아쿠아마린 다이아몬드
5월 6월 7월 8월
에메랄드 진주 루비 페리도트
9월 10월 11월 12월
사파이어 토파즈


규소결정 계열의 광물. 여기에는 보석으로서의 용도만 설명되어있다. 광물로서의 용도는 황옥 참고.

특성으로서 불소와 알루미늄 등이 포함되어 있고, 페리도트와 같은 사방정계에 속한다. 화학식은 Al2SiO4,(F,OH)2 모스 경도는 8 내외. 색깔은 무색이 기본이며 불순물이 섞여 다양한 색으로 변색된다. 그 색은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분홍색, 두 가지 색깔 이상이 섞인 것 등 여러가지이지만, 단풍잎의 색 같은 황갈색에 가까울수록 가치가 높게 나간다. 한편 파란 토파즈는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아주 드물며, 대부분의 것들은 모두 무색의 토파즈에 방사능 같은 열을 쪼인 것들이다. 주요 산출지는 러시아 우랄 산맥, 브라질베트남캄보디아일본 등지.

대부분의 토파즈는 인공의 파란 토파즈나 두 가지 색깔 이상이 섞인 미스틱 토파즈처럼 빛에 장시간 노출시키면 변색되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한편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선명한 황갈색의 '임페리얼 토파즈' 같은 경우는 굴절률이 높아 빛에 장시간 노출시켜도 변색되지 않는다.

어원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찾아다니다'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토파지오스(Τοπάζιος)에서 유래했다는 설. 본래는 홍해의 자바가드(Zeberget) 섬의 안개속을 뒤져 캘 수 있었던 페리도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반대로 이 당시 페리도트라는 말은 토파즈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두 번째는 '불'이라는 뜻을 지닌 산스크리트어 타파스(तपस्)에서 유래했다는 설.

시트린과 함께 11월탄생석으로, 우정, 희망, 인내, 결백 등의 의미를 지녔다. 밤에도 빛을 잃지 않는 성질 때문에 고대에는 신성한 돌로 여겼으며, 로마인들은 토파즈를 담근 포도주에 눈을 씻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믿었다. 정말로 그렇게 하면 알코올때문에 눈만 아프다. 또한 이집트인도인들은 토파즈를 악귀를 쫓아내는 부적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