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

최근 편집: 2023년 12월 20일 (수) 12:59
범주 유형
1단계 병적 범주 망상적 투사 | 부정 | 왜곡 | 분열(분리)
2단계 미성숙 범주 액팅 아웃 | 건강염려증 | 수동공격 | 투사 | 분열성 환상
3단계 신경증적 범주 전위 | 해리 | 주지화 | 반동형성 | 퇴행 | 취소 | 억압
4단계 성숙 범주 이타심 | 예측 | 유머 | 승화 | 억제 | 수용

투사(projection)란, 자아에 의해 받아들이기 힘든 욕망이나 동기를 타인에게 귀속시키는 방어기제이다.[1]

정신분석이론에서는 투사를 자기 내면에 잠재된 죄의식이나 열등감, 공격성과 같은 불편한 감정을 마치 외부 대상에게 있는 것처럼 떠넘김으로써 감당하기 힘든 욕망이나 충동, 생각, 감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본다.[1]

대부분 자아상이 불안정하거나 부정적일 경우에 일어난다. 병리적인 남탓, 망상, 피해의식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

영향

투사는 타인이 하지 않은 행동 또는 타인에게 없었던 의도를 자의적으로 정의하고 해석하는 행위이므로 사실관계를 왜곡한다. 이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이어나가기 힘들게 되며, 주변 사람도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무의식적이고 신속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투사를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본인은 사실과 투사를 구분할 수 없다. 투사를 유발하는 질환이나 병증이 완화된 후에 자신이 투사를 방어기제로 사용했음을 깨닫거나 투사를 일으키는 순간에 마음 한 편에서 죄책감이 드는 경우도 있으나 흔치 않고, 특히 투사를 일으키는 순간에는 사실과 투사를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예시

아래의 발언들이 모든 경우에 투사라고 할 수는 없으며 경우에 따라 사실일 수도 있다. 다만 이 문서는 투사를 다루고 있으므로 투사로 설명한다.

  • "네가 나에게 망신을 줬어!" (나는 내 자신이 수치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어.)
  • "넌 나를 부끄러워하고 있잖아!" (내가 네 옆에 있기에 부끄러운 사람이야.)
  • "걔가 명품을 두르고 다녀봤자 걔는 천박해서 비싸 보이지도 않더라." (나는 명품을 사고 싶어서 미치겠어.)
  • 배우자나 연인이 외도를 하고 있다고 믿는 부정망상의 경우도 외도하고 싶은 자기 내면의 욕망을 투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1. 1.0 1.1 “이것은 누구의 마음일까? 내사와 투사”. 2023년 10월 27일. 2023년 12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