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생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14

닐프가드의 공작가 영지 속국으로, 모든 사람이 영원히 취해 있는 아름답고 동화 같은 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주 1]

투생
Toussaint
기본정보
유형국가
상태닐프가드에 속한 공국
통치자안나 헨리에타
상세정보
수도보끌레흐
특이사항와인의 성지
상징
엠블럼
깃발
지도
The Witcher 3: Wild Hunt


투생은 비와 햇빛의 적절한 조화와 화산 토양 덕에 포도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닐프가드 제국의 작은 자치국이다. 대규모 상비군이 없는 대신 기사단과 공작 경비대가 연계하여 국경과 도로를 감시한다. 비밀경호국이 없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투생은 닐프가드의 속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닐프가드는 투생 내부 사건에 대해 제국주의적인 권한을 강요하거나 국경을 침범하지는 않는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와 동화 같은 전경, 화창한 날씨, 포도주 향기에 매혹되지만 와인 저장고 아래에는 용암이 지나간 흔적으로 인해 생긴 동굴뿐만 아니라 고대의 장신구, 거대한 광산, 지하 감옥 등이 숨겨져 있다.

위쳐 3의 블러드 앤 와인 확장팩에서 레지스의 언급으로는 가끔 오면 좋지만 계속 있기에는 좋지 않은 곳이라고 한다.

모티브는 프랑스.

통치

투생은 닐프가드 제국에 속한 공국이다. 안나 헨리에타는 투생의 정당한 군주이지만, 사실상 연상의 사촌인 에미르 바 엠레이스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 에미르는 보끌레흐에 닐프가드 대사관을 지었는데, 이 대사관에 있는 닐프가드의 고관대작들은 공국에 상시 거주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나 헨리에타의 실질적인 결정을 도왔다.

보끌레흐

초저녁의 보끌레흐 전경.

보끌레흐 궁, 보끌레흐 부두, 대광장 등 주요 시설들이 밀집돼 있는 투생의 수도이다. 이곳에서 그랜드마스터 장인을 만날 수 있으며, 커다란 도시인 만큼 많은 양의 퀘스트도 산재해 있다.

노비그라드와 맞먹을 정도의 대도시이며, 노비그라드와는 사뭇 다르게 분위기가 밝고 쾌활하다. 누더기를 입은 사람이나 거지도 벨렌, 노비그라드 지역보다 현저히 적으며 심지어 직접 시설을 차려 거지들을 보살펴 주는 주민들도 존재한다. 행인들은 대부분 잘 빼입은 귀족들이다. 도로도 잘 닦여 있고 서민들이 사는 집들조차도 얼기설기 세운 흙담 초가집이 아닌 멋진 색의 벽돌집이다.

보끌레흐 궁에서 내려다보는 보끌레흐의 전경은 정말 아름다운데, 투생의 모티브가 프랑스라고는 하나 붉은 지붕의 밀집 지역을 보면 오히려 체코프라하에 가까운 모습이다.

생활상

생활

투생에서 첫번째로 많이 경작되는 작물은 당연히 포도나무이지만, 두번째로 가장 많이 경작되는 작물은 올리브나무이다. 주로 올리브를 수확해 기름을 짜기 위해 경작하는 것이긴 하나 올리브 나무는 조각가들에게도 인기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의문의 여지 없이 가장 인기 있는 나무는 포도주 통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보끌레흐 오크이다.

봄에는 생르투 강이 범람하여 항해하기가 매우 위험해진다. 따라서 수출을 하려는 이들은 심각한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다른 무역 경로를 선택한다. 이 상인들은 함께 상단이 되어 경비를 고용한 후 외국으로 상품을 수출한다. 이들이 선호하는 목적지는 메티나 왕국이라고 한다.

기사 토너먼트

투생에서는 전통이 신성시된다. 그 중 가장 신성시되는 것은 모든 주요 마을의 축제 중에 열리는 화려한 기사 토너먼트이다. 이 토너먼트들은 닐프가드뿐만 아니라 북부 왕국에서도 명성과 존경을 얻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의 기사들이 토너먼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위해 찾아온다. 이들은 최고의 투생 기사들이나 각국의 기사들끼리 겨루어 영광을 다룬다.

인게임에서 게롤트도 보끌레흐에서 열리는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토리 퀘스트인 한 눈에 반한 기사의 지저귐에 포함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시 참여할 수 없다. 해당 퀘스트에서 토너먼트 참가신청을 할 때 필경사가 어떤 이름으로 참가할 것인지 물어보는데, '리비아의 게롤트'와 '포혼의 라빅스'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플레이어가 고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장비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장비들은 다른 장비들과 같이 게롤트의 코르보 비앙코 포도 농장 저택에 전시할 수 있다.

해당 퀘스트를 완료해도 토너먼트 경기장 지역에는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고, 이발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때를 잘 맞추어 가면 경기장 내부에 들어가서 사체를 태우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포도주와 투생

포도주의 성지답게 포도 농장들과 관련된 퀘스트가 많다. 행인들의 대사도 포도주에 대한 것들이 많다. 궁정의 소믈리에는 향만 맡고도 포도의 종류와 포도주가 담겨 있던 통의 종류, 담근 연도까지 알아맞힐 정도의 실력자이다.

코르보 비앙코 포도 농장

블러드 앤 와인 확장팩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이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안나 헨리에타로부터 하사받은 커다란 포도농장으로, 본편을 진행하면서 텅 비어 버린 케어 모헨을 대신해 플레이어가 정착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며, 저택 입구에 빠른이동 표지판이 있어 이동 역시 편리하다.

식솔들

궁금한 것 또는 농장의 역사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관리인이 있는데다, 농장과 저택 앞마당에서는 하인들이 일하고 있어서 역마살 낀 위쳐들만 살던 케어 모헨에 비해 제법 사람 냄새가 난다. 게다가 확장팩을 마무리하면 본편 엔딩에 따라 달라지는 여자 주인공[주 2]이 찾아와 영구히 거주하게 되며, 어떤 퀘스트를 해피엔딩으로 이끌게 되면 퀘스트의 주인공인 한 노파가 부엌에 상주하면서 음식을 해주기도 한다.

기타 컨텐츠

관리인의 안내에 따라 이 포도 농장을 손보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저택을 수리하면 저택 내부에 그림, 갑옷, 무기, 방패, 트로피 등 갖가지 전리품을 전시할 수 있다. 다시 벗기는 것도 가능하다.
  • 농장을 손보면 허브 밭에 주기적으로 약초가 자란다.
  • 마당에 숫돌을 놓을 수 있으며, 마당의 마구간에 로취가 있으면 일정 시간 체력이 증가한다.
  • 지하의 실험실에서 변이인자를 조합할 수도 있다.

특정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일정 주기에 따라 특별한 와인을 배송받을 수 있으며 해당 와인은 지하실 와인저장고에서 루팅 가능하다.

여러모로, 본편과 모든 확장팩의 엔딩을 봐도 헛헛하지 않게 오픈월드를 탐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장소이다.

부연 설명

  1. A vassal duchy of Nilfgaard, widely considered a beautiful, fable-like land where everyone is eternally tipsy.
  2. 예니퍼, 트리스, 시리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