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체육

최근 편집: 2023년 7월 6일 (목) 18:34

'특수체육'(adapted physical education)은 각 사람이 소유한 '특별한 요구'(unique needs)를 충족하기 위하여 계획된 개별화 프로그램이다. 그 내용에는 체력/기본 운동 기술/수중 활동과 무용/개인과 단체 게임 및 스포츠 기능 등이 포함된다. 특수체육은 체육의 하위 영역으로서 각자 능력에 차이가 존재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참여하고, 자기에게 만족스러우며, 성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육 활동이다. 특수체육은 일반적으로 각 사람이 30일 이상 가지고 있는 '장기간의 독특한 요구'(long-term unique needs)를 충족하기 위하여 계획된다.[1]

특수체육이라는 용어는 보통 '장애인 체육'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이며 이해되고 있지만, 그 뜻에는 엄연히 차이가 존재한다. 장애인 체육은 장애가 있는 사람이 어떠한 목적으로든 체육 활동을 실시하면 장애인 체육이라고 이해되는 반면에, 특수체육은 장애와 관계없이 신체 활동을 하는 데 어떠한 제약이 있는 사람이 특별한 요구가 필요한 경우에 실시하는 체육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특별한 요구'라고 하는 건 모든 사람이 어떠한 일을 하고자 할 때, 신체적/정신적/정서적으로 어떠한 어려움과 제약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무엇인가 필요로 하는 사항이 있을 수 있으며, 그 필요 정도가 다른 사람들보다 커서 그 부분을 보완/보충/지원 등이 필요한 경우이다. 따라서 특별한 요구가 있다고 하여 반드시 장애와 연관되는 건 아니며, 장애가 있으면 특별한 요구가 많을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 그리하여 특수체육의 대상과 프로그램의 내용은 장애인 체육보다 더 포괄적이며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2]

  1. Joseph P. Winnick (대표역자 : 최승권) (2014년 8월 19일). 《특수체육과 장애인스포츠》. 레인보우북스. 4쪽. 
  2. 최승권 (2018년 2월 9일). 《특수체육론》. 레인보우북스. 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