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최근 편집: 2023년 4월 1일 (토) 19:53

틱톡(TikTok)중국의 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이다. 틱톡은 15초~3분 정도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는 글자를 읽는 것보다, 영상을 이용하는 소통에 더 익숙한 10대와 20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1]

틱톡은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찍어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으며, 영상을 편집하는 전문적인 기술이나 수많은 촬영 도구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틱톡은 현재 150여 개의 나라에서 75개의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전 세계 가입자는 10억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월평균 260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걸로 추정된다.[2]

또한, 틱톡은 영상 플랫폼에서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웹 페이지를 직접 연결하여,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였다.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대부분 광고 매출에 의존하는 반면에, 틱톡의 주된 수입원은 기업 제휴와 전자상거래 수수료 등이다.[2]

비판점

틱톡은 이용자를 플랫폼에 최대한 오래 붙잡아 두기 위하여, 가짜 뉴스나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콘텐츠를 방치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청소년 유해 콘텐츠 방치 논란과 관련하여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3]

틱톡에서 논란이 된 콘텐츠로는 서로의 얼굴을 꼬집거나 스스로 얼굴을 꼬집는 등 인위적으로 흉터를 만드는 ‘프렌치 흉터 챌린지’, 환각과 비슷한 기분을 느끼기 위하여 기절할 때까지 목을 조르거나 가슴을 압박하는 ‘블랙아웃 챌린지’, 여러 명이 함께 진정제를 복용한 뒤 가장 오래 깨어 있는 사람을 확인하는 ‘진정제 챌린지’, 환각 효과를 얻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다량으로 먹는 ‘베나드릴 챌린지’, 한 사람의 종아리를 두 사람이 동시에 걷어차서 넘어지게 만드는 ‘스컬 브레이커 챌린지’, 눈 스프레이로 벽과 바닥 등에 하트나 애인의 이니셜을 그린 다음 불을 붙이는 ‘불 하트 챌린지’ 등이 있다.[4] 또한, 성적 대상화와 관련하여 논란이 된 콘텐츠로는 음악에 맞추어 옷을 벗어 던지고 빨간 실루엣 속에 자기의 벗은 몸의 윤곽을 드러내는 ‘실루엣 챌린지’ 등이 존재한다. 실루엣 챌린지는 성적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을 정도로 유명하였다.[5]

이처럼 논란이 있는 수많은 영상이 틱톡에서 빠른 속도로 공유되기 때문에, 틱톡이 사용자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비판받는다. 틱톡이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위험성이 높은 동영상을 무분별하게 사용자에게 노출하여, 사용자들이 논란이 있는 챌린지에 거부감없이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틱톡은 10대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이 딱히 없을 것이란 지적이 다수 존재한다.[4]

  1. pmg 지식엔진연구소 (2021년 7월 27일). “틱톡”. 《시사상식사전》. 
  2. 2.0 2.1 ICT 시사상식 2021. “틱톡”.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023년 4월 1일에 확인함. 
  3. 이혜진 (2022년 3월 24일). “‘청소년 보호’ 강조한 틱톡, 어떤 유해 영상 있길래”. 《TECHWORLD》. 
  4. 4.0 4.1 구나리 (2023년 3월 22일). “얼굴 흉터 내고 목 조르고 현기차 훔치고…틱톡 챌린지 어디까지”. 《아시아경제》. 
  5. 정지섭 (2021년 6월 11일). “‘알몸 실루엣 챌린지’ 덕에? 올드 팝스타들 깜짝 1위”.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