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6:10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페미니즘 표어의 하나이다.

의미

이 표어에서 쓰인 '돈'은 자본주의적 자본이라기 보다는 사회에서 교환될 수 있는 가치이자 영향력으로서의 파워와 동의어로,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는 말은 여성들이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서로에게 힘을 부여하는 하나의 실천을 뜻한다.[1][2]

기원

2015년 11월 11일 메갈리아에 올라온 "야 이년들아 페미니즘이 돈이 된다는걸 알리자"라는 글은 페미니즘이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게끔 하기 위해서는 당시 메갈리아가 하던, 불매로 이어지게 되는 여성혐오에 대한 비판도 중요하지만 페미니즘적인 미디어를 밀어주는 일도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3]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는 이 글이 어떻게 변형되어서 굳어진 표현으로 생각된다.

안티페미니즘 진영의 전용

안티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이 표어를 전용하여 '페미니스트들은 돈이 되기 때문에 페미니즘을 하는 척을 할 뿐이며 서로 돈을 뜯어내는 소모적인 관계이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16년 8월 19일 작성된 나무위키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문서의 첫 번째 판은 처음부터 이 표어가 비판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고 단정지어 서술하고 있다.[4] 그러나 기원이 되는 메갈리아의 글이 2015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맥락을 오독한 것으로 생각된다.

예시

  • 자유의 횃불
  • 페미니즘 관련 도서

출처

  1. 손희정 (2016년 7월 5일). “[청춘직설]페미니즘은 ‘파워’가 된다”. 《경향신문》. 
  2. 권김현영; 손희정; 박은하; 이민경. 《대한민국 넷페미사》. 나무연필. 130쪽. ISBN 9791187890003. 
  3. “야 이년들아 페미니즘이 돈이 된다는걸 알리자”. 《메갈리아》. 2015년 11월 11일. 2016년 1월 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4.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r1 판)”. 《나무위키》. 2016년 8월 19일. 2017년 12월 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