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문과 대답

최근 편집: 2022년 2월 22일 (화) 09:45

개요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나 의문 사항에 대한 대답이나 반론을 정리한 하위 문서입니다.

단 건설적인 비판은 여기가 아닌 페미니즘 본문의 비판 문서에 올리기 바랍니다.

오해/날조 유형

사람들이 페미니즘에 관해 실제랑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 혹은 거짓을 날조하는 경우는 여기에 올리길 바랍니다.

여성 전용 시설은 여성 우월주의의 증거다?

여성 전용 시설 설치는 사실상 지자체에서 펴는 선심성 정책에 가깝다. 즉, 피해자의 권리 보호 등 사후 대책이 부실해서 생긴 면피성 혜택이다. 만약 성범죄에 대하여 근본적인 대책이 이뤄졌을 때 여성 전용 시설이 필요할지를 스스로에게 되묻는다면, 의문이 풀릴 것이다.

페미니즘 = 남성 혐오?

물론 페미니즘의 분파 중 래디컬 페미니즘 (Radical Feminism; 근본적인, 급진적인 페미니즘) 은, 지나치면 남성 혐오 혹은 여성 우월주의로 이행할 위험성은 있다. 하지만 페미니즘은 리버럴, 상호교차성, 래디컬, 마르크스주의 등 여러 가지 갈래가 있다.

사실 사람들은 실제로 페미니즘이 남성 혐오와 같은 개념이 아닌가 오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페미니즘은 왜 이런 오해를 받게 된 것일까?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은 여성의 인권 신장과 성평등을 주장하는 운동이고, 그렇다면 성차별과 여성의 종속을 낳은 가부장제를 비판할 수 밖에 없다. 가부장제를 지탱하는 것은 남성 권력이므로 그러한 가부장적 남성성에 대한 저항을 필수적으로 수반하는데, 남성성을 띠는 주체들이 남성들이므로 남성성에 대한 저항이 흔히 남성에 대한 저항처럼 보이기도 한다. 남성성과 남성은 긴밀하게 겹쳐 있어서 이 둘을 따로 떼어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남성성에 대한 비판이 남성을 향한 비판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남성성을 띠는 남성은 비판한다. 가부장제를 지탱하기 때문이다.

페미니즘 = 메갈리아?

이에 대한 정답은 위에 나온다. 그러니 위의 대답을 봐도 된다.

또 다른 대답이라면 메갈리아는 엄연히 래디컬 페미니즘 계열 사이트에 속하기에 메갈은 페미니스트 사이트가 맞다. 하지만 반대는 아니다. 페미니즘의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비유햐자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C언어와 동치가 아니라 C언어가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에 속하는 것이다.

기타 의문에 대한 대답 혹은 반박

실제로 남초 사이트에 올라온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에 대한 지적이나 의문 사항만 올리길 바랍니다.

페미니스트들은 왜 광부나 소방관 같은 3D 업종에서는 성평등을 논하지 않으면서, 왜 사무직에서는 성평등을 논하나

페미니스트들은 여권 신장을 통해 성평등을 이루기를 원한다. 하지만 '여권의 신장'으로, 이른바 상향 평준화를 통해 성평등에 도달하기를 원하지, '여권의 하락', 하향 평준화를 통해 성평등이 이루어지는 일은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과연 광부나 소방관 같은 3D 업종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근무할 수 있게 된다 해도 여성의 권리신장에 도움이 되는 일일까?" 사실 이것은 밑에서 이야기하는 "성평등을 위해서는 여자도 군대가라!" 라는 물음에 페미니스트들이 "우리가 왜?" 하고 대답하는 것과 동일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편하고 경제적 혜택이 큰 직업에 여성 할당을 하고 지원하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여성 인권은 상향 평준화되야 하기 때문이다.

왜 페미니스트들은 성평등을 논하면서 여성 징병을 반대하는가?

성평등은 여권이 상향되어서 여권과 남권이 둘 다 좋아지는 상향 평준화를 통하여 이루어져야지, 여권의 하락으로 인하여 여권과 남권이 둘 다 나빠지는 하향 평준화를 통하려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즉, 남녀가 군대를 꼭 가지 않아도 되는 방향(모병제)으로 이행해야지 남자,여자 전부 군대를 가자는 쪽(남녀 공동 징병제)으로 이행하면 안 된다.

물론 저출산으로 인한 병역 자원 부족의 부담을 남성이 지게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고 후자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면 차라리 미국, 중국[주 1]처럼 모병제나 지원병제를 실시하는 게 훨씬 낫다.

실제로 그렇기에 한국여성민우회 등 페미니스트들은 모병제를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군 인권단체와 함께 징병제에서 드러나는 착취를 해소하기 위하여 운동을 한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대한민국 육군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여성들 중에서 "폐쇄적인 군대내에서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는데 무서워서 갈 수 있겠냐", "일단 여성이 군대에서 징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 는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다.

기업이 남성을 뽑는 이유는 남자들이 일을 잘해서가 아닌가?

유감스럽지만 아니다. 물론 그 일을 잘한다는 게 "시키는 대로 잘 따르고, 설령 야근을 시켜도 잘 따르고, 따지지 말고 순종하기를 잘한다"는 의미라면 어느 정도 맞긴 한다. 실제로 대한민국같이 군대식 상명하복을 강조하는 나라에서 기업이 남자, 특히 군필자를 주로 뽑는 이유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남자가 여자보다 불합리한 일을 따지거나 상사에게 불순종하는 경우가 여자보다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명하복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이나 일본에서는 보통 사회에 진출하는 순간, 남자들은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불만이 있으면 먼저 거기에 순응하고 들어가는 경향이 강하고(말 그대로 군대식 문화), 오히려 여자들이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불만이 있으면, 그 불만 사항이나 부당한 처우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 요구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실 이게 자유분방한 사회인 미국이나 서유럽권의 일하는 여성 비율이 대한민국보다 훨씬 많은 이유 중에 하나다. 이쪽에서는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자기 의견을 솔직하게 개진하면서, 수평적으로 상급자와 하급자 모두가 이득을 보는 게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페미니즘 아니고 "젠더 이퀄리즘" 아닌가요?

"페미니즘이라고 하지 말고 "젠더 이퀄리즘"이라고 합시다"라는 주장은 사실 페미니즘의 본질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주장이다. 비슷한 주장으로 평등주의(이갈리타리아니즘)나 인본주의(휴머니즘), "젠더 이퀄리즘" 등을 페미니즘의 대체어로 쓰자는 주장이 있으나 적절하지 않다.

페미니즘은 사회적 소수자인 여성의 인권을 신장시켜 성평등을 이룩하자는 주장인데,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는 마치 양성이 동일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이러한 본질을 지워 버린다.

또한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는 젠더이분법을 강화하고 성소수자를 배제한다는 비판도 있다.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양성평등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부연 설명

  1. 한반도처럼 긴장 상태이다. 미국은 알다시피 남미가 반미 성향이라서 긴장 중이고, 중국도 인도, 티베트 등과의 분쟁으로 인하여 긴장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