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페미니즘으로 흥하려던 자,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파면되는 꼴을 봐야겠습니다.페미위키는 2022년, 갓 출범한 내란수괴의 반여성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청년 성평등 추진단(버터크루나이프) 사업에 선정되었으나, 이 사업은 졸속으로 폐지되었습니다. 윤 정부는 2022년 5월에 출범하였고 6월에 추진된 성평등 사업이 7월에 사라진 것입니다.이후 임기 내내 나열하기 힘들 정도의 성평등 예산 삭감, 120대 국정 과제 중 성평등 관련 내용 전무, 소수자와 다양성을 짓밟는 만행을 일삼더니, 급기야 비상계엄 선포를 저질렀습니다. 여성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훼손한 것도 모자라 민주주의의 숨통을 끊으려 했습니다. 12월 3일에는 정말 가짜 뉴스인가 싶었습니다.페미위키는 "사회가 기울어진 정도만큼 약자와 소수자의 입장으로 기울어진 위키"입니다. 이것이 페미위키의 시작이자 지향점입니다. 이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내란수괴가 불쾌하게도 여성의 날에 석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크게 모입시다. 여성의 날에 함께 나누었던 뜨거운 연대를 이어갑시다.광장에서, 타임라인에서 만납시다.이 글을 보고 계신 페미니스트 여러분, 페미위키 유저 여러분,릴레이 대자보에 함께해 주십시오. 페미위키 SNS 계정으로 자기소개와 대자보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온라인에서, 또 광장에서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만납시다.앞서 언급한 사업은 내란 수괴에 의해 폐지되었지만, 우리 페미니스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이름으로 지혜를 모아 무사히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이번에도 힘을 모아,안티페미니즘으로 흥하려던 자를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반드시 파면시킵시다.2025년 3월 10일페미위키 대표 시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