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うみまちダイアリー)
《바나나피쉬》, 《길상천녀》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가 요시다 아키미(吉田 秋生)의 작품.
월간 플라워즈에서 2006년 8월호부터 부정기 연재중.
러버스키스와 세계관을 공유하여 겹치는 등장인물이 많다 . (실제 연재시점은 십 년 이상 떨어져 있기에 러버스키스엔 없는 인터넷과 핸드폰 등이 바닷마을 다이어리엔 등장하고, 바닷마을 다이어리 안에서도 연재기간이 길어지면서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변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차이들이 있으나 연재시점기준 ‘옛날이나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이야기’ 로 이해할 수 있겠다.) 작가의 말로는 이 두 작품과 이후의 한 작품을 더해 가마쿠라 삼부작을 생각중이라고 한다.
단행본 한 권마다 제목이 따로 붙어있다
한국어판 애니북스 발행.
1권 :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2권 : 한낮에 뜬 달
3권 :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4권 :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5권 : 남빛
6권 : 4월이 오면 그녀는
7권 : 그날의 파란 하늘
2.줄거리
카마쿠라의 크고 오래된 목조주택에 살고 있는 코다 가 세 자매에게 아버지인 아사노의 부고가 도착한다. 어린 자식들과 부인을 버리고 불륜상대와 멀리 떠난 지 15년이 넘은 아버지라 셋째 치카는 얼굴조차 기억이 희미하고 사치와 요시노도 아무런 감정이 일지 않았지만 일단 장례식엔 참석하기로 하고 야마가타로 향한다.
장례식장엔 조문객에 인사도 하지 않고 울기만 하는 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과 그 옆에 대조적으로 어른스럽게 손님을 접대하는 두 번째 부인의 아이인 이복동생 스즈가 있었다. 생모, 생부 모두 세상을 떠나 아는 친척 하나 없는 야마가타에서 외톨이가 된 스즈를 보고 사치는 카마쿠라로 와서 같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카마쿠라로 온 스즈는 축구팀 쇼난 옥토퍼스에 들어가 팀멤버들과도 친해지고 코다 가의 세 자매와 진짜 가족이 되어간다.
3. 등장인물
코다가
- 코다 사치 (香田幸)
코다 가 첫째 딸. 시민병원 간호사.
같은 병원의 소아과 의사인 시이나와 불륜관계였다. 부인의 정신병으로 별거중이던 시이나가 이혼과 보스턴 유학을 결심하고 같이 가자고 하지만 거절하고 헤어진다. 이별 후 새로 개원하는 완화케어병동 주임 제안을 받아들인다.
영화판 캐스트 아야세 하루카. - 코다 요시노 (香田佳乃)
코다가 둘째 딸. 마을금고 근무.
애주가. 가마쿠라시치스이진(가마쿠라 일곱취객)중 한 명으로 ‘나는야얼짱‘이란 펜네임으로 술칼럼을 연재중이다.
벌레를 싫어해 욕실에서 곱등이가 나오면 엄청난 비명을 지른다. (벌레는 사치가 처리한다.)
예전에 호스트에게 100만엔을 바친 전력이 있어 치카에게 놀림을 당하곤 한다.
고등학생임을 숨긴 후지이 토모아키와 사귀다 헤어지고 같은 신용금고의 사카시타 계장을 좋아하게 된다.
영화판 캐스트 나가사와 마사미 - 코다 치카 (香田千佳)
코다가 셋째 딸. 스포츠맥스 후지사와점 점원.
다섯 살 때 부모가 이혼하여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영화판에선 내내 만두머리로 나오지만 만화판에선 초반에 만두머리로 등장했다가 ‘아버지 장례식에 가려고 미용실까지 예약했다’며 장례식날 아프로 머리를 하고 나타난다.
점장인 하마다와 사귀고 있다.
영화판 캐스트 카호 - 아사노 스즈 (浅野すず)
아사노와 카즈코의 딸.
센다이에서 살다가 어머니인 카즈코가 죽은 후 아사노와 야마가타로 이주했고, 아버지 아사노가 암으로 입원하자 미덥지 못한 새어머니 요코 대신 아버지를 간병하였다. 아버지가 죽은 후 혼자 남겨진 상황에서 코다 자매를 따라 가마쿠라로 온다.
축구를 잘해 센다이명문 아오바FC 주전이었고, 야마가타 시절엔 잠시 축구를 쉬었다가 (당시 부활동은 취주악부) 가마쿠라로 오면서 쇼난 옥토퍼스에 입단한다. 양발을 사용하며 스피드와 센스를 갖춰 금세 팀의 중요선수가 된다. 심하게 마크당하다 몸싸움중 코피가 나고 남자선수들과 신체적 차이가 벌어짐을 느끼게 되어 그만둘까 고민하지만 1대1일 땐 지지 말라는 후타의 말에 마음을 다잡는다.
시즈오카의 고등학교에서 축구장학생 입학 제안을 받고 고민한다.
영화판 캐스트 히로세 스즈
쇼난 옥토퍼스
남녀 혼성축구팀.
혼성팀이라서 경기성적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며 불만을 가진 학부형도 있으나 감독, 미호오빠,
테루요시 등이 남녀 관계없이 다양한 팀원이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팀의 장점이라며 계속 혼성팀으로 유지되고 있다.
영화판에선 자세히 나오지 않는 여자축구선수로서의 고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남자선수와 벌어지는 체력차이, 여자축구부가 있는 학교가 많지 않아 고등학교에 가서도 축구를 계속 하려면 먼 학교로 가야하는 등) 을 볼 수 있다.
- 타다 유야 (多田裕也)
쇼난옥토퍼스의 주장이자 에이스에 다정함과 배려를 갖춘데다 외모까지 훤칠한 인기남.
스즈와 미호가 좋아한다.
오른쪽 무릎뼈에 종양이 생겨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처음엔 의족을 달고 복귀하려 하였으나 한계를 느끼고 옥토퍼스를 탈퇴하려 하였으나 후타의 제안을 받아들여 주장보좌로 후보군 훈련을 맡기로 한다. 오자키 후타(尾崎風太)
스즈, 마사시와 같은 반.
스즈를 좋아한다
러버스키스의 등장인물인 오자키 미키와 오자키 테루아키의 동생.사카시타 미호 (坂下美帆)
골키퍼.
옥토퍼스 주요 등장인물인 유야, 후타, 마사시 등과 달리 혼자 후지사와 여중에 다니고 있다.
시라스집을 하며 아버지, 오빠 모두 체구가 크다. 큰오빠는 요시노와 같은 마을금고에 다니는 사카시타 계장.
유야를 사이에 두고 스즈와 잠시 사랑의 라이벌이 될 뻔 했으나 유야의 데이트장면을 목격하고 둘이 동시에 실연을 당한다. 스즈의 멋진 모습을 보고 축구를 시작한 사촌동생 이야기를 전해주는 등 스즈와 함께 여자축구선수로서의 고민과 격려를 나눈다.
- 오가타 마사시 (緒方将志)
포워드. 스즈, 후타와 같은 반.
입이 가벼워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러버스키스 오가타 아츠시의 동생.
키타가와 가
키타가와 카즈코 (아사노 카즈코)
카나자와의 부유한 옷감집 딸로 미대에서 염색을 공부하고 카마쿠라에 있는 염색공방에서 일을 하다 시청 지역진흥과 공무원인 아사노와 불륜관계가 되어 센다이로 이주한다.
스즈의 친어머니.- 키타가와 토와코
카즈코의 동생.
마을 잡지의 편집자. 잘 넘어진다.
어머니(스즈의 할머니)의 유산을 정리하다 스즈 앞으로 들어둔 예금통장을 알게 되어 스즈를 찾아 카마쿠라에 온다.
키타가와 나오토
스즈의 사촌오빠.1830년 개점한 유서깊은 카나자와의 옷감집 오우기야(扇屋) 사장 마사토와 사토미의 아들.
현립 예술대학 3학년. 방향치에 숙모인 토와코와 비슷하게 잘 넘어진다.
어릴 때 왕따를 당해 부모님께 전학을 보내달라고 했다. 다행히 전학을 가서 잘 적응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마쳤다.
카마쿠라의 산속에서 길을 헤매다 염색 예술가 키리야 이토의 작업실을 발견한다.
기타
- 코다 미야코
사치, 요시노, 치카의 어머니. 아사노와의 사이에서 세 딸을 낳았으나 남편 아사노가 바람을 피우고 집을 나가자 2년 뒤 딸들을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재혼했다. 삿포로에 살고 있다. 아사노
코다가에 데릴사위로 들어와 시청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카즈코와 불륜관계가 되고 센다이로 이주한다. 휴가 때 자주 가던 야마가타의 온천에서 요코를 만났다. 카즈코가 죽은 후 야마가타로 이주하여 결혼하였으나 곧 위암으로 사망하였다.
사치, 요시노, 치카, 스즈의 아버지.
야마가타의 사람들에는 좋은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한편으로는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고 자식들을 버린 전력이 있는 '너무 좋아 몹쓸 사람'.- 요코
아사노의 세 번째 부인.
어릴 때 사고로 부모를 잃고 삼촌인 법무사 이이다가 응석받이로 키워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첫 남편과의 사이에 카즈키와 토모키를 낳았고 남편의 폭력으로 고생하다 아사노와 재혼하였다. 아사노가 죽은 뒤 곧 다른 남자가 생겨 요네자와로 이주, 아사노의 첫 번째 기일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요네자와로 가면서 친구와 헤어지기 싫어하는 카즈키는 이이다씨에게 맡기고 토모키만 데리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