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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43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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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피트 benefit San Francisco
 
진 포드와 제인 포드 자매가 함께 1976년에 설립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화장품 브랜드. 재미있게도 진 포드의 딸인 애니, 제인 포드의 조카인 매기도 2008년 베네피트에 입사했다.
눈에 띄는 독특한 패키지와 우수한 제품력으로 한국에도 친숙하며, 세계 중고가 메이크업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에서 베네피트를 빼놓고 말하면 섭섭할 만큼 명성이 우수하다.

1976년, 포드 자매는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캐서롤 카페를 열기로 하고, 뒷면이 나오면 메이크업 샵을 열기로 했다. 지금과는 달리 페이스 플레이스Face Place라는 이름으로 메이크업샵을 열었고, 크게 성공을 거두게 된다. 1년 뒤, 스트립댄스 노동자의 젖꼭지를 착색하기 위한 로즈틴트Rose tint(현재 베네틴트benetint)를 출시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심히(!) 만든, 어플리케이터도 없고 잘 깨지는 유리병에 대충 뚜껑 닫아서 팔기 시작한 제품이 오늘날 한국인의 입술을 물들일 만큼 베네피트의 토대를 다질 줄 누가 알았으랴! 베네피트는 결국 1990년 페이스 플레이스에서 베네피트 코스메틱스benefit cosmetics로 이름을 바꾸고, 뉴욕의 헨리벤델Henri Bendel 백화점에 1호점을 출시하며 지금의 베네피트에 이르게 된다.

현재는 디올, 펜디, 지방시 등을 자회사로 둔 LVMH 루이비통모엣헤네시 그룹이 베네피트 코스메틱스를 인수하였다.

예전부터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속 눈썹에 열일하는데, 정작 한국에서의 주요 매출은 눈썹이 아닌 틴트, 프라이머, 팩트 등... 실제로도 눈썹 제품의 경우 테스트해보기만 해도 와 이거 엄청 좋겠구나 싶기는 하지만 '눈썹은 뭐로 그려도 웬만해선 그놈=그놈'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근거 없음) 잘 나가는 것 같지는 않다.
아무튼 베네피트 팝업스토어나 세포라 부스에서는 무료 눈썹 다듬기/그려주기를 해줄 때도 있으며, 동시에 구매를 유도한다! 여행을 다니고 있거나 기회가 되거든 아메리칸/류우럽 스타일로 눈썹을 한번 받아보기를 바란다. 강력하고 진하다.
 
동물실험을 한다.

 

대표 상품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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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어페셔널 프라이머 the PORE fessional

 
미국에서는 '프라이머'라는 단어가 '포어페셔널'으로 대체되어 사용될 정도로 모공 커버 프라이머 중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갑오브갑 점유왕 프라이머. 사실 이 제품 외에도 포어페셔널이라는 이름을 들고나온 제품이 3~4개는 더 있지만[1], 그냥 포어페셔널 하면 이 제품을 떠올리면 된다.
오일프리 제품으로, 제품 뒷면에 쓰여있는 '가볍고, 투명하고, 실키'하다는 표현이 그냥 딱 들어맞는다. 발림성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바르다 보면 중독되는 정도. 모공커버력은 딱 포어페셔널의 명성만큼 개쩔레이션.
저렴이 로드샵이나 드럭스토어 프라이머들보다 살인적인 가격에 부들부들 떨지만, 극소량만 사용하는 프라이머 특성상 하나 사면 아주 오래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태평양 모공을 갖고 있다면 하나쯤 갖고 있어서 나쁠 것 없다.
가격은 베네피트 공식 홈페이지 기준 한국 ₩44,000, 미국 $31, 유럽 €34.
 

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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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로 포지틴트 posie tint, 베네틴트 benetint, 차차틴트 chacha tint, 롤리틴트 lolli tint
베네피트 공식 홈페이지 상세보기 바로가기 - 포지틴트 / 베네틴트차차틴트 / 롤리틴트
  
베네피트의 첫 작품인 베네틴트(전 로지틴트) 흥행 이후로 베네피트가 열일한 흔적이 보이는 틴트들. 색상 하나하나에 공들인 것이 뼛속 깊이 느껴진다.
베네틴트는 맑고 묽은 장밋빛 색상이고, 포지틴트는 맑은 핑크색이며, 차차틴트는 오랜지색으로 발렸다가 자몽색으로 착색되며, 롤리틴트는 보랏빛 핑크색의 오묘한 느낌이 난다.
 
어느 로드샵을 들어가든 베네피트 틴트 저렴이들이 적어도 한 종류씩은 있을 정도로 한국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흥하고 잘 자리 잡았다.
단점이라면 잘 새고, 가격도 비싸고, 용량이 커서 몇달 쓰다 보면 위생상 이걸 계속 써도 되는건가 싶어서 버리게된다는 점.
가격은 베네피트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한국 ₩45,000, 미국 $30, 유럽 €33.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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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플로리스 HELLO FLAWLESS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의 팩트와 함께 코덕들의 팩트 양대산맥을 이루는 팩트계의 거장. 입자가 매우 고와 끼임이나 피지부각이 매우 적고 유분/번들거림 제거가 탁월하다! 컬러 베리에이션도 9개로 다양한 편이지만 한국의 면세점을 포함한 소규모 매장에서는 아이보리Ivory, 페탈petal, 샴페인Champagne 세가지만 갖춰두는 경우가 많다. 아이보리가 21호, 샴페인이 23호라고 생각해도 좋다. 

<img src="file:///C:/Users/%ED%95%9C%EC%9A%B8/Desktop/%ED%94%84%EB%A0%88%EC%A0%A0%ED%85%8C%EC%9D%B4%EC%85%981.png"><img src="file:///C:/Users/%ED%95%9C%EC%9A%B8/Desktop/%ED%94%84%EB%A0%88%EC%A0%A0%ED%85%8C%EC%9D%B4%EC%85%981.png"><img src="file:///C:/Users/%ED%95%9C%EC%9A%B8/Desktop/%ED%94%84%EB%A0%88%EC%A0%A0%ED%85%8C%EC%9D%B4%EC%85%981.png"><img src="file:///C:/Users/%ED%95%9C%EC%9A%B8/Desktop/%ED%94%84%EB%A0%88%EC%A0%A0%ED%85%8C%EC%9D%B4%EC%85%981.png"><img src="/api/File/Real/57ab7bb159ab9bd262d090b4">
 
메이크업샵 조명거울을 연상케하는 외관과 어플리케이터 보관함에 통풍구를 달아놓는 센스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내장된 어플리케이터는 세상에나 무려 스펀지브러쉬!...지만 브러쉬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까슬까슬해서 아프고 모 사이에 팩트 가루가 너무 잘 낀다는 평이 있다. 물론 내장브러쉬 치고는 당장 쓰레기통에 버릴 수준은 아니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자. 또다른 단점이라면... 입자가 고운 팩트들의 종특인 와장창이다. 무릎높이에서만 떨어뜨려도 긴장해야할 정도의 내구성이며, 오후에 팩트 꺼냈더니 깨져있더라는 썰이 난무한다. 팩트주제에 갖고다니면서 쓰기를 비추하는 이상한 팩트... 애증의 팩트인 것이다.
가격은 베네피트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한국 ₩55,000, 미국 $34, 유럽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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