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위키독/아름드리/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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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문서 : 여혐 용어

 

1. (과거형으로 쓰여) 외모가 (특히 얼굴이) 매우 못나다.

2.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다.

어원

"빻았다"는 표현은 원래 10여년 전부터 경상도 지역의 10대 사이에서 '못생겼다'라는 의미로 쓰이던 사투리다(예 : 니 얼굴 개빻았다). 이후 2010년대 중반부터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남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예 : 와꾸(외모)가 빻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의미가 역전되어 젠더 감수성을 갖추지 못한 이를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젠더 감수성뿐 아니라 장애인, 외국인 등을 혐오하는 표현을 지적하는 데에도 사용되는 등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politically correct) 못한 언행을 이르는 신조어로도 작용하고 있다(예 : 빻은 영화=젠더 감수성이 극히 낮거나 장애인, 외국인, 동성애자 등에 대한 차별적 감성이 드러난 영화). 다만 속어이므로, 사용에는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