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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43

sex: 생물학적 신체의 생식적 성별

 

 sex는 사람이 태어날 때 입고 나온 신체의 성별이다. DNA 안에 암호화되어 있는 유전적 정보에 의해 여성(XX)와 남성(XY)이 결정된다. 유전적 정보에 의해 신체에서 각기 특화된 장기, 즉 자궁, 고환, 유방 그리고 호르몬 분비와 같은 생리적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생물종은 남녀 사이에 다른 점보다는 비슷한 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남성집단과 여성집단의 집단 간 차이는 언제나 집단 내 차이보다 크지 않다. 또 염색체 이상 등으로 인한 이른바 간성(intersex)으로 태어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gender: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성

 

 여성과 남성을 나누는 인식이 지속가능한 것은 사회적·문화적 상징체계가 있기 때문이다. 젠더는 사회적·문화적으로 작동하는 성별체계다. 젠더는 사회적으로 남성 되기, 여성 되기와 관련되어 있는 정체성, 역할, 활동, 감정 등을 가리킨다. 젠더는 본질적인 것도 아니고 반드시 고정된 것도 아니다. 젠더는 사회생활의 상호작용을 통해 얻어지고 시간에 따라 변한다. 젠더는 문화에 따라 다르고 같은 문화 내에서도 시간에 따라 다르며, 다른 젠더와 의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사회적 구성물이다. 당연시된 젠더는 젠더에 따른 성역할의 배분 및 사회적 시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개인이 수행하는 역할과 그에 대한 평가는 ‘성별화’, ‘젠더화’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