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비건' 용어의 기원과 채식주의의 여러 유형과 실천을 소개하는 문서.
비건이란?
1944년, 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의 멤버들이 유제품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에 대한 개념을 탐구하던 중 'beginning'과 'vegetarian'을 결합해 'vegan'이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베지테리언에서 비건까지
라틴어에서 락토(Lacto)는 '젖', 오보(Ovo)는 '알'을 의미한다. 또한, 폴로(pollo)는 스페인어로 '조류', 페스코(Pesco)는 이탈리아어로 '어류'라는 뜻이다.
채식의 다양한 실천
※ 채식주의 범주 안에서 다루는 개념과 일반적이진 않더라도 함께 언급되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용어도 개념 설명이 필요하다면 함께 기재합니다.
- 비건(vegan) : 적극적인 의미의 채식주의자. 동물성 제품 섭취도 자제할 뿐만 아니라 동물성 재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예 : 가죽, 양모, 오리털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동물실험한 제품도 보이콧) 동물의 알,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것에 더해 동물을 착취해 얻는 꿀도 대체로 먹지 않는다. 팜유, 아보카도, 코코넛 등 동물을 착취할 여지가 있는 부분에까지 범위를 넓혀 비거니즘을 실천하기도 한다. 전시동물을 관람하지 않는 운동 역시 비건 생활의 연장선이다.
- 프루테리언(Fruitarian) : 식물의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줄기나 뿌리는 제외하고 열매를 섭취한다. 프루테리언 중에도 자연적으로 저절로 떨어진 열매만을 섭취하는 유형도 있다.
- 생채식(Raw Vegan) : 비거니즘과 생채식이 결부된 개념. 동물에서 유래된 제품뿐만 아니라 48℃ 이상으로 가열된 음식 또한 섭취하지 않는다. (생채소, 과일, 견과류, 곡류, 씨앗, 식물성 오일, 해조류, 허브, 버섯 등을 섭취한다.)
- 청구채식 : 오신채(파나 양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피하는 채식.
- 가비지테리언(garbage-tarian) : 버려지는 음식의 경우 육식도 함.
- 비덩채식 : 육수 문화가 있는 곳에서 주로 함. 덩어리진 고기를 먹지 않는 식습관.
- 프리건(Freegan) : free와 vegan의 합성어. 물질주의, 세계화, 대기업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를 뜻한다.
- 클린이팅(Clean Eating) : 유기농 음식을 먹고, 가공식품을 자제한다.
- 오스트로비건/바이벌비건(Ostrovegan/Bivalvegan) : 굴처럼 통각을 못 느끼는 것처럼 여겨지는 생명체를 먹는 비건. 논란이 많이 되며, 일부에서만 사용한다.
- 리제너테리언(Regenetarian) : 전반적으로 유기농 채소를 선택하고 윤리적으로 길러진 동물의 고기, 유제품, 달걀을 섭취하는 선택적 베지테리언을 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