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위키독 보존 프로젝트/비건편의점 위키/식단 변경의 건강상, 기후상의 이익에 대한 분석과 평가(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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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식단 변경의 건강상, 기후상의 이익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옥스퍼드 대학교 마틴스쿨 식량의 미래 연구팀(Oxford Martin Programme on the Future of Food)의 Marco Springmann, H. Charles J. Godfray, Mike Rayner, and Peter Scarborough등이 2016년에 PNAS(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로, 원제는 Analysis and valuation of the health and climate change cobenefits of dietary change이다.

연구팀은 WHO의 권장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식단, 부분 채식주의 식단, 비건 식단 등을 분류하여, 각각의 식단 변화가 건강상, 환경상 미치는 이점을 경제적으로 평가한다. 이 연구에서는 WHO 권장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식단보다 비건 식단이 건강상, 환경상 경제적 이익이 크다고 추산한다.

요약

우리가 먹는 것은 우리 자신의 건강과,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최근의 분석들은, 우리의 식단에서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율을 줄임에 따라 건강과 환경상 이익이 있을 가능성을 강조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최초로, 식단 변화로 인하여 건강과 환경상 일어나는 변화를 양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식단과 체중에 관계된 위험 요인들에 기초한 지역 특정적인 세계적 건강 모델과, 온실 가스 배출량 계산과 경제 평가 모듈을 결합한다. 우리는 보다 적은 육류, 보다 많은 식물 기반 식품으로의 식단 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식단 변경으로 인한 가장 크고 절대적인 이익은 개발도상국에서 나오며, 일인당 이익은 서양의 고소득, 중소득 국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2050년의 기준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표준 식이 지침에 따른 식물 기반 식이로 전환하는 것은 세계적 사망률을 6-10% 낮추며, 식품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29-70% 감축한다. 건강상 개선 가치는, 비록 가치 추산에 사용된 정확한 평가 방법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환경상의 개선 가치와 비교될 수 있거나, 이를 초과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식단 개선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1-31조 US 달러[1150조-3경 5700조]로 추산하며, 이는 2050년의 세계총생산(Global GDP)의 0.4-13%에 해당한다. 그러나 지역적 식단이 여기에서 연구되는 식단 패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세계 식량 시스템의 중대한 변화가 요구된다.

주요 내용

(현재의 식단에서) 동물성 재료를 더 적게 사용한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은, 큰 건강상 이점이 있다. 기준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WHO에서 제시한 권장 식단(HGD)으로 전환하는 경우, 연간 510만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고, 7천 9백만년의 수명을 보존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채식주의 식단(VGT)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730만명이 죽음을 막을 수 있게 되고, 도합 1억 1천 4백만년의 수명을 보존할 수 있다. 비건(VGN) 식단으로 전환할 경우 810만명의 죽음을 피할 수 있게 되고, 1억 2천 9백만년의 수명이 보존된다. 절반 이상은(세 가지 시나리오별로 51-57% 수준) 적색육 소비의 감소로 인한 것이며, 24-35%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 증대로 인한 것이며, 19-30%는 과잉 에너지 섭취로 인한 과체중과 비만의 감소로 인한 것이다. WHO 권장 식단 적용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채식주의자와 비건의 사망률 감소는 적색육 섭취 감소로 인한 것이며(각각 170만명의 추가적인 사망자 절감) 과일과 채소 섭취율 증대로 인한 것이다(베지테리언 80만, 비건 180만명의 추가적인 사망자 절감). 세 가지 비레퍼런스 시나리오를 통틀어, 45-47%의 사망률 저하가 관상동맥성 심장병 유병률 저하로부터 나오며, 26%의 사망률 저하가 뇌졸중 유병률 저하로부터 나오며, 16-18%는 암 유병률 저하로부터 난오며, 10-12%는 2형 당뇨병 유병률 저하로부터 나온다. 논레퍼런스 식단을 채택함으로써, 관상동맥성 심장병, 뇌졸중, 암, 2형 당뇨병의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의 저하는 2050년까지 12%(HGD), 17%(VGT), 19%(VEG)이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저하는 6%(HGD), 9%(VGT), 10%(VEG)이다.

참고 자료

* 채식 위주로 바꾸면 온실가스 70%까지 감축 (한겨레) - 해당 연구의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 기사.

* 마르코 스프링맨 박사 연구팀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과 함께 의학계의 수위를 다투는, 란셋(Lancet)에도 유사한 연구를 게재했다(2018). 이 연구에서는 아래와 같이 예측한다 : 이용가능한 증거에 따라 에너지 균형적이고, 낮은 육류비로 구성된 식단을 통하여 공공 보건 목표를 성취하려 할 경우, 대부분의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으며, 조기 사망률을 대단히 낮출 수 있다. (플렉시테리언 식단의 경우 감소되는 조기 사망률은 19%, 비건 식단의 경우 22%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