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워마드(WOMAD)는 대한민국의 배타적 '시스젠더 여성' 중심 커뮤니티이다.
역사
<a href="/dok/메갈리아">메갈리아</a>에서는 성소수자 혐오가 금지되어 있었다. 그런데 2015년 12월 메갈리아에서 이성애자로 위장한 게이와 교제하다가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게이들이 여성들과 위장결혼을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에서 게이들이 젠더 권력을 이용해 다른 성소수자들을 혐오, 비하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회원들의 상당수가 분노한다. 게이혐오를 금지하는 메갈리아 운영진과 게이혐오를 '가지게 된' 대다수의 메갈리아 회원간의 마찰이 생기게 된다.(http://lgbtact.org/wp-content/uploads/2016/03/8%ED%9A%8C%EC%9D%B8%EA%B6%8C%ED%8F%AC%EB%9F%BC%EC%9E%90%EB%A3%8C%EC%A7%91%EA%B3%B5%EA%B0%9C%EC%9A%A9.compressed.pdf)
메갈리아에서 게이 혐오 금지를 둘러싼 분란이 커지자 '게이혐오' 회원들은 메갈리아를 대체할 새로운 사이트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카페를 개설하게 된다. 새로운 사이트 이름을 워마드로 정했는데 웹사이트는 잠시 개설되었으나 곧 개선을 위해 닫고 회원들은 다시 다음 카페에서 활동하게 된다.
워마드라고 하면 보통 다음카페 워마드 임시대피소와 이후 파생된 사이트를 지칭한다. 임시대피소는 다음 카페에서의 활동이 새로운 사이트 개설 전까지 임시적임을 뜻한다.
특징
메갈리아는 페미니즘 사이트였지만 워마드는 페미니즘을 부정하기 때문에 초중기 메갈리아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배타적 시스젠더 여성주의, 성소수자 혐오, 정치 혐오가 두드러진다. 메갈리아에서는 성소수자 혐오 금지가 원칙이었지만 워마드에서는 회원가입시부터 게이 혐오를 인증해야 하기도 한다. (회원가입 문제는 자주 바뀐다.) 또 페미니즘은 정치이기에 메갈리아에서는 정치 혐오 글이 올라오면 반박되었지만 워마드는 공지에서부터 정치혐오가 드러난다.
배타적 '시스젠더 여성' 중심
여성기를 가진 여성만 여성이라 주장한다. 이에 따라 후술하는 성소수자 혐오가 수반된다. 이를 지적하는 교차성 페미니즘·페미니스트에 대해서는 '스까페미'라고 비하한다.
성소수자 혐오
메갈리아에서 워마드로 넘어간 상당수 사람들은 메갈리아가 쇠퇴한 이유를 게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기를 가진 여성만 여성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트렌스젠더에 대한 혐오 또한 두드러진다.
정치 혐오
워마드는 자신들이 페미니즘 단체임을 부정하며 페미니스트라는 용어도 부정적으로 쓴다. 특히 운동권에 대한 극도의 혐오를 가지고 있다.
이유는 메갈리아 시절 여성민우회가 주최했던 여혐 근절을 위한 캠페인 콩모으기 운동과 과거 운동권 사람들에게 안 좋은 취급을 받았던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콩모으기 모금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모았던 모금액이 정작 여혐 근절 캠페인에 제대로 쓰이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또한 운동권의 경우 계급투쟁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여성운동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거나 매우 성차별적인 시각을 가진 소위 진보마초들의 행보 때문에 워마드에서는 이들을 매우 싫어한다.
이 이유 외에도 구 메갈리아 운영진이 패미니즘과 관계 없는 '전국 관종 대회'같은 행사를 공지로 올리는 등, 패미니즘과 관계 없는 행사를 자꾸 푸쉬하면서 운동권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졌다. 특히 전국 관종대회는 포스터부터 진한 여성혐오가 묻어 있어서 더욱 논란이 많았다. 여성 민우회의 콩모으기 운동에 대한 불만 제기는 관종대회로 인한 논란 이후 주로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