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생활사전_학교편’ 시민 제안 결과[1] 에 따르면, 학교에서 그만했으면 하는 성차별 말과 행동 유형에는 고정된 편견, 규정 및 규칙, 차별언어, 교과 및 수업 내용, 외모 꾸밈, 혐오표현, 성추행, 성희롱 등이 있었다. 또한 ‘학교생활 중 성차별적인 말을 듣거나 행동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참가자 중 86.7%가 성차별 언어나 행동 경험이 있었고, 여성의 경우 87.8%가, 남성의 경우 82.5%가 “있다”고 답했다.
1 양상
1.1 성폭력과 성희롱
- 두발, 옷차림 단속하며 훑어보기
- 이유없는 스킨십이나 성적 불쾌감을 느끼기 하는 행동
- 문학시간 지문중 성적인 해석에 대해 “갑자기 와이프 생각나네”
- 성적인 의미를 가진 농담
1.2 교사의 여성혐오 언행
- 남교사가 교사에게, 남교사가 학생에게, 교사가 학생에게 하는 여성혐오적 발언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유튜브발 성차별 언어 사용
1.3 학생의 여성혐오 언행
- 남학생이 학생에게, 남학생이 교사에게, 학생이 학생에게 하는 여성혐오적 발언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유튜브발 성차별 언어 사용
1.4 교과 내용
- 2018년 1학기 모 초등학교 2학년 실제 시험문제이다. ‘저녁준비, 장보기, 빨래하기, 청소하기 등의 일은 주로 누가하는 일인가요?’ 정답: 엄마.
1.5 진로 지도
- 여학생에게는 교사나 간호사 등을 진로지도하고 남학생에게 이과 진학을 당연시하는 사례
1.6 교칙 내 여성혐오
- 여자는 바지 교복을 입을 수 없다.
- 출석번호를 매길때 남자가 앞번호에 온다.
1.7 교훈 및 급훈의 여성혐오
A재단이 운영하는 고등학교의 교훈은 ‘내일을 이끌 숙녀가 된다’이다. 반면 같은 재단의 남자고교의 교훈은 ‘높고 큰 목표로 최선을 다하자’이다. B재단 역시 고등학교에는 ‘아름다워라! 그리고 성실 근면하자’를, 남고에는 ‘높은 이상을 갖자! 그리고 성실 근면하자’를 교훈으로 정했다. 특히 모 고등학교는 ‘‘겨레의 밭:억세고 슬기로운 겨레는 오직 어엿한 모성에서 가꾸어 지나니…’를 교훈으로 정했다. 그 밖에도 중학교, 고등학교에는 ‘사랑-용서한다, 참는다, 도와준다, 희생한다’ ‘참된 일꾼, 착한 딸, 어진 어머니',‘슬기롭고 알뜰한 여성’ 등의 교훈이 사용됐다. 반면 남고에는 ‘하면 된다’ ‘개척, 협동, 애족’ 등의 교훈 사례가 접수됐다.[2]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임에도 성별에 따라 지향하는 교육상이 다르다는 것은 교육재단 측도 여성혐오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성에게는 학생 때부터 아름다움, 모성, 인내 등을 강조하며 사회적 여성성을 가질 것을 강요한다는 것이 교훈이나 급훈에서도 드러난다.
어느 남고 급훈은 ‘여자는 얼굴이 권력이고, 남자는 성적이 권력이다' 이다. 이 말은 '여자는 예쁘기만 하면 된다, 아름다움이 여성의 권력이다'라는 뜻으로 여성혐오적 발언이다. 외모의 아름다움은 권력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여성의 아름다움은 권력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자체가 바로 여성혐오라고 할 수 있다.
1.8 교내 문화의 여성혐오
- 급식양을 성별에 따라 다르게 줌
- 젊은 여성 교사들 학교 축제 무대 공연
- 패션 콘테스트
- 여장 대회
2 같이 보기
- 여성혐오
- <a href="/dok/스쿨미투">스쿨미투</a>
3 각주
- <a rel="nofollow" href="http://www.seoulwomen.or.kr/synap/skin/doc.html?fn=F_1540949111844.hwp&rs=/synap/html/201810/71bd11ba6d94362fd329a012dd898d1f0a80199a78d403ff7f71f4942c2db720/">성평등생활사전_학교편</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