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a href="/dok/자기만의%20방">자기만의 방</a>>>의 출간된 지 90여 년이 흘렀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에게는 자기만의 방, 나아가 자기만의 집이 필요하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은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삶의 요소이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살 주택을 구하기에 매우 불리한 상태이고, 부동산 투자 역시 기혼 가정에 더 유리할 때가 많다. 독립된 존재로서 살아갈 여성들에게는 제도상의 불이익이 상당하지만 내 몸 하나 뉘일 집이 있느냐 없느냐는 우리 삶에 있어 큰 차이를 가진다. 때문에 그나마 존재하는 제도를 최대한 이용하고 비혼인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야만 한다. 이 장에서는 주거용 집을 고를 때 고려하면 좋을 요소와 비혼인이 거주할 주택을 얻을 수 있는 제도와 방법 위주로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