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른 소수자와의 교차성을 여성주의에 포함할 것을 주장하는 <a href="/dok/상호교차성%20여성주의" title="상호교차성 여성주의">상호교차성 여성주의</a>에게 주로 쓰이는 멸칭으로, 주로 <a href="/dok/분리주의%20여성주의">분리주의 여성주의</a> 진영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섞다’의 영남 지방 사투리에서 유래되었다.
2 단어의 생성
분리주의 여성주의자들은 영페미와 같은 현대 한국의 3세대 여성주의 진영이 다른 소수자와 여성 간의 교차성을 그릇되게 해석, 강조하여 여성인권이 뒤로 밀려난다고 주장한다. 퀴어인권에서 레즈비언의 가시화가 가장 뒤늦어지거나 남성장애인 인권 운동의 일환으로 비장애인 여성의 성매매가 권장되는 사태, 여성이라는 단어를 지우고 그 자리에 비남성이라는 단어가사용되는 사태 등에서 특히 이러한 지점이 비판을 받았다. 이로 말미암아 왜 여성인권을 뒤로 밀어내면서까지 다른 이들의 인권운동을 우선시하느냐는 의미에서 ‘쓰까’라는 멸칭이 사용되게 되었다.
3 여성인권(여성주의의 본질)을 지운다고 비판받는 사례
- <a href="/dok/시헤녀">시헤녀</a>와 같은 단어에서 극단적으로 보이는, 여성이 소수자가 아니라는 주장. 물론 소수자는 ‘수가 적어서’ 소수자인 것이 아니다.
- 여성참여자들의 안전을 우선하여 남성의 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제기하자, 트랜스진영에서 시위가 트랜스혐오라고 주장하며 시위 전체의 가치기 매도되었다.
- 게이의 여성혐오를 비판하면 왜 퀴어 혐오를 하느냐 묻고 트랜스젠더의 여성혐오를 비판하면 TERF라는 멸칭과 함께 무조건적으로 혐오자라고 비난한다.
- 여자 화장실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무서웠다고 하면 그 사람이 트랜스젠더일 수도 있지 않느냐라며 공포의 본질을 흐린다.
- 오픈리 레즈비언이 비례 후보로 있는 <a href="/dok/여성의당">여성의당</a>을 성소수자 혐오를 하는 정당이라고 음해했다.
- 트위터에서, 일본 페미니스트들이 '자신들이 페미니즘의 증거'[1] 라고 표현하기 위해 새우튀김 이모티콘(새우를 뜻하는 일본어 에비エビ─증거를 뜻하는 영어 에비던스evidence의 발음 유사)을 닉네임에 다는 행위를 시작하였다. 한국 페미니스트들은 일본 페미니스트와의 연대를 위해 닉네임에 새우튀김 이모티콘을 달았으나 이러한 행위가 동물권 혐오라며 말하는 사람이 있었고 급기야 새우튀김 이모티콘을 달고 있는 사람은 래디컬 페미니스트이니 블락하자는 플로우가 만들어졌다.
- ↑ 트위터에서 페미니즘 발언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다, 내가 그것을 보고 변화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 에비던스(evidence,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