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위키독 보존 프로젝트/WOMWIKI/문서/웅앵웅

최근 편집: 2022년 2월 27일 (일) 14:33

1 개요

웅앵웅은 2016년 9월 15일, 어떤 한 트위터리안이 다음과 같은 트윗을 작성하였고 이것이 알티를 타게 되면서 유명해진 밈이다. 그 후 미국배우 토마스 맥도널이 웅앵웅 초키포키 라는 트윗을 이어 쓰면서 뒤따라 알티를 탔다. 토마스가 한국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해당 유행어가 자막으로 삽입되기도 하였다.

한국영화 진짜 음향에 신경 안 쓴다... 총소리는 뽱!!!!!!!!!!!! 인디 대사는 웅..앵웅..쵸키포키... 이럼

어물거리며 말하는 사람에게 웅앵웅거린다고 사용하거나, '어쩌고저쩌고' 대신에 사용한다.

짧게 웅앵웅이라고 많이 사용하지만 웅앵웅 초키포키, 웅앵웅 쵸키포키 등으로 길게 사용하기도 한다.


2 남성 혐오?

2020년 1월 7일, 걸그룹의 모 멤버가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해당 멤버를 남성 혐오자로 비난하는 남성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웅앵웅은 <a href="/dok/남성%20혐오">남성 혐오</a> 표현이 아니고, 개요에서 밝히다시피 밈이 된 원본이 따로 있으며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비유하는 의성어라며 반론하였고 심지어 남성들과 정부 기관에서도 사용했었을 정도로 평소 문제 없이 사용되던 단어임이 밝혀졌으나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단지 여성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인다는 이유로 남혐 표현으로 몰아갔다. 이와 같은 남초의 반응에 대해 평소 해당 표현을 즐겨 사용하던 남성들을 포함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자신도 남성 혐오자냐며 어이 없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위 걸그룹의 멤버가 해당 표현에 대해 사과했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혐오 표현이 아닌 것을 사과할 이유는 당연히 없는 것이며 다만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같은 팀원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이 마치 해당 표현에 대한 사과를 한 것처럼 와전된 것이다.

이 사건은 단지 일부 남성들에게 생소한 인터넷 신조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남초 집단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는 점에서, 여성의 말투를 검열하고 통제함으로써 남성 권력을 유지, 과시하고, 또한 이를 위해서라면 사실 왜곡과 날조도 서슴지 않는 일부 대한민국 남성들의 열악한 인권 의식이 만천하에 드러났던 사건이라 볼 수 있겠다.


남래퍼 산이(San E)는 페미니스트 디스곡 '웅앵웅'을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다. 남초에서는 웅앵웅이 남혐 표현이라고 단정 지은 듯.[1] 


  1. 웅앵웅거리면서 말하지나 말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