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제8회 온라인 에디터톤

최근 편집: 2022년 10월 4일 (화) 21:30

에디터톤이란?

정해진 시간에 함께 위키를 편집하는 행사입니다.[1]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또는 온-오프라인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주제를 정하여 진행됩니다. 주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다음을 참고할 것 페미위키:에디터톤

새로운 사용자나 편집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위키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페미위키의 에디터톤에 당신을 환영합니다!

에디터톤은 편집하다의 edit + 마라톤(marathon)의 athon 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로, 다 같이 모여 한 곳을 향해 달리는 마라톤처럼 한 데 모여 같이 위키를 편집하자는 취지의 행사입니다. 위키는 위키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독단적으로 점유하고 정보를 생산하는 공간이 아니고, 누구나 문서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페미위키는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고, 위키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금의 페미위키도, 위키가 만들어진 취지에 공감하는 수많은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보태주신 덕분에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정보들이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닿아서 종종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 예로 낙태약, 가정폭력 대응방법, 생리, 여성 참정권, 각종 페미니즘 문서들이 있습니다.

위키의 필요성에 의문을 던지시는 분들도 있지만, 세상에는 기록하지 않으면 휘발되고, 접근이 어렵게 되어버리는 정보들이 많습니다. 특히 온라인 상은 더욱 그렇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과 소수자에게 도움이 되는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검색에 쉽사리 잡히지 않아서 널리널리 전파되기는 어렵습니다. 위키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훌륭한 대체재로 쓰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말을 듣고 그렇다면 위키에는 잘 정돈된 백과사전 같은 정보만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위키에는 그러한 문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성성을 가진 기득권은 여태까지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사소한 것, 개인적인 것, 미시적인 것이라는 이유로, 역사의 중요한 흐름이 아니라는 이유로 억압하고, 배제하고, 기록에서 지워 왔습니다. 이런 차별에 반대하는 움직임에서 파생된 구호가 래디컬 페미니즘의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구호입니다. 이런 취지 아래 기록된 문서들도 페미위키에는 많습니다. 그 예로 기록되지 않으면 지워져버릴 역사들을 정리한 “스쿨미투” ”국내 생리대 부작용 의심 사항 목록” “성노동자 2차 가해 및 아웃팅 사건” 등의 문서가 있습니다. 이런 문서들처럼,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별 중요하지 않은 일일지라도, 기록하면 누군가에게 사용될 수 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내용이 됩니다. 이는 페미니즘의 정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역사를 만들 수 있어요!

개요

  • 날짜: 2022년 4월 23일
  • 시간: 오후 7시-11시
  • 장소: 실시간 줌

상세 설명

페미위키에서 진행한 제8회 에디터톤 포스터로, 뒷배경에는 까치 2마리가 날아다니고 있고, 가운데에는 검은색 호랑이가 한복을 입고 복주머니를 들고 있다.
페미위키에서 진행한 제8회 에디터톤 포스터


안녕하세요. 페미위키에서 제8회 정기 에디터톤을 개최합니다.

에디터톤은 편집하다의 edit + 마라톤(marathon)의 athon 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로, 다 같이 모여 한 곳을 향해 달리는 마라톤처럼 한 데 모여 같이 위키를 편집하자는 취지의 행사입니다. 위키는 위키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독단적으로 점유하고 정보를 생산하는 공간이 아니고, 누구나 문서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페미위키는 위키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며, 약자와 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 페미니즘 관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다”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때로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 말은,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소수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정신병이라는 말을 욕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 아닐까요? 페미위키에서는 바로 그런 관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에디터톤의 주제는 ‘정신질환’입니다.

편집증(피해망상), 조울증(양극성 정동 장애), 조현병, 불면증, 기면증,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 BPD(경계성 인격 장애), 아티반, 데파코트, 자낙스, DSM-5, ICD11,  질병분류코드 등 중에서 편집할 문서를 고르실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정신질환과 관련된 문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톤 당일 운영팀이 편집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참여 방법

에디터톤 날짜에 맞춰 신청하신 분들에게 이메일로 ZOOM 링크를 보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