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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일 (월) 22:59

가수(歌手)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의미한다. 한국표준직업분류의 직업 코드는 28461에 해당한다.

가수는 첫째도 노래, 둘째도 노래, 셋째도 노래…라면 좋겠으나 사람이란 게 자기가 듣고 있는 목소리 주인의 얼굴이 안 궁금할 리가 없다. 결국 외모도 가수의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허각이나 폴 포츠 같은, 부족한 외모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가수가 부각된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가수가 되는 방법

관련 학과 진학

특히 성악의 경우 대학교를 성악과로 진학하는 것은 기본사항이고, 대부분 이탈리아독일 등으로 유학을 떠나 해당 국가의 학위를 이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해외에서 콩쿠르 입상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고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 기획사 오디션

대중 가요의 가수가 되려면 거의 필수적인 관문이다. 물론 자신의 외모와 실력이 먼치킨급이라면 오디션 생략하고 바로 캐스팅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물론 오디션이든 길거리 캐스팅이든 소속사에게 픽업되더라도 어느 정도 연습생 생활은 거쳐야 비로소 상품성있는 가수로서 데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소녀시대 메인 보컬인 태연의 경우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일찍부터 SM 엔터테인먼트에 픽업되었지만 데뷔까지 수년간의 길고긴 연습생 생활을 견뎌내야만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SBS케이팝스타, 엠넷의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 방송에 출연해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일단 오디션을 본다는 점에서 상술한 연예 기획사 오디션과 형태는 같지만,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심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보통 노래실력이 뛰어난 재야의 고수들이 도전하는 편이지만 실제로 입상자들이 기존 가수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아무래도 기존 가수들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준비되어 상품성이 높지만, 이런 오디션 경연자들은 상대적으로 상품성을 높이기엔 시간이 짧고, 상술한 연습생 기간도 기존 가수들보다 짧을 수밖에 없어서 체계적인 대중 가수로서 변신이 다소 어려운 점이 작용한다.

장르에 따른 분류

성악

서양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가수의 영역이다. 클래식 음악과 접목되어 발전했고, 이들을 주역으로 삼은 장르가 오페라이다. 현대의 가수들과는 다르게 매우 엄격한 틀에 자신을 맞춰야하며 오랜시간 발성, 발음, 기교 등을 연마해야한다. 쉽게 성악가가 되기는 어려운 일이며,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더라도 훌륭한 성악가로 인정받는 건 또다른 문제이다. 예를 들자면 조수미는 천부적인 고음과 표현력을 갖췄지만 10년 넘게 자신의 기량을 단련시켜 현재의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여성

남성

카스트라토는 근대 이전, 변성기 이전에 거세된 남성이 맡던 역할이다. 변성기가 오지 않았으므로 높은 목소리를 유지하며, 따라서 오페라에서 여성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애초에 이런 고환을 버리고 목소리를 취한 엄청 손해보는 장사를 한 가수가 필요했던 이유는 바로 '무대에는 남자만 올라갈 수 있다'는 전근대니까 당연히 전근대적인 사고가 당시 서구사회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노래하기 vs 고자되기
한편 카운터테너는 현대에 카스트라토를 재현하면서도 고환은 살리기 위해 개발된 영역이다. 카스트라토가 변성기에 이르지 않은 진성으로 고음을 표현했다면, 카운터테너는 잘 훈련된 가성을 통해 고음을 표현한다. 한국인인 이동규(David DQ Lee)가 대표적인, 또 세계적인 카운터테너이다. 아래 영상에서 카운터테너의 위엄을 직접 확인하자.


코멘트에서 그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팝페라

대중가요성악의 경계선에 있는 가수. 흔히 크로스오버라 표현한다. 보통은 성악을 어느 정도 공부한 이후 팝페라로 전향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반대의 경우는 성악 특유의 발성이 단시간에 이뤄지기 어려워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 성악의 중후함과 대중가요의 감성이 조합되어 나름대로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형주가 대표적인 팝페라 아티스트로 인식된다.

뮤지컬

성악과의 큰 차이점은 뮤지컬 배우는 가창력 외에도 안무 소화가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통 성악보다는 한단계 아래로 치는 경향이 강하고, 보수적인 음악가들은 대중가요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무래도 성악에 비해 상업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국악

민요판소리를 주로 부르는 가수이다. 성악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수련을 거쳐야 목소리가 트인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 전통 국악 가수는 수요가 적어서 사장되는 분위기이다.

대중 가요

현대적인 가수들의 영역이다. 엄격한 틀이 있는 성악이나 국악에비해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며 곡을 개성있게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시된다.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이제는 가수들의 본질인 가창력보다 뛰어난 외모로 어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상업성이 강한 아이돌의 경우 그런 경향이 극명하며 일부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이라는 멤버가 라이브 무대에서 음이탈을 한다거나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안습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활동방식에 따른 분류

역할에 따른 분류

여러 명의 보컬 중 가창력 담당을 가리킨다. 한국 아이돌 중에는 이 역할의 멤버가 없는 그룹도 있다고 카더라.
여성 아이돌 그룹에서 삼촌팬들을 포섭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런 성향의 외모를 내세운 멤버가 꼭 한두명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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