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포크 프로젝트/리브레 위키/게임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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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

게임 마스터(Game Master)는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의 용어다. 약칭은 GM. TRPG에서 진행을 맡는 역할을 가리키며, 한국어로는 진행자라고도 번역되지만 대부분은 그냥 마스터라고 통칭한다.

1 개요와 명칭

게임 마스터는 TRPG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해당 세계로 여행하게 해 주는 인도자 같은 역할을 한다. 비디오 게임으로 따지면 게임을 돌리는 컴퓨터의 역할을 하는 셈.

시스템마다 명칭이 다양하다. 흔히 알려진 던전 마스터(Dungeon Master)라는 명칭은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에서 쓰는 명칭으로, TSR트레이드마크이기에 다른 곳에서는 쓰지 못한다. 게임 마스터라는 명칭은 《겁스》 및 여타 시스템에서 쓰고 있으며,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서는 스토리텔러라고 부르는 등 다양한 호칭이 있다.

2 마스터가 하는 일

  • 세계관 작성 - 보통 돈법사같은 TRPG 제작사가 제공하는 세계관을 사용해서 해당 틀 안에서 즐기게 되지만, 능력이 좀 되는 DM들은 없는 요소를 만들어 넣거나 아예 세계관 전체를 창조해버리는 기인들도 있다! 어떻게 할지는 마스터 마음대로.
  • 던전 만들기 - 던전의 구조를 설계하고 내부의 함정과 몬스터들을 배치.
  • 시나리오 작성 - 바글 같은 악당들을 내세우거나 다른 방법을 써서 파티원들이 뭔가 해결할 거리를 만든다.
  • 몬스터 및 세계관 조종 - 단순히 조우하는 몬스터의 공격 및 내성굴림부터 시작해서 해당 세계관의 요소들(국가, 군대, 단체, 자연재해 등등...)가 움직이는 상황을 통제. 위의 시나리오 작성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 돌발상황 대처 -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성향이 있어서, 마스터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최종보스 바글과 초반에 마주쳤는데 원래 의도는 바글과 마주치게 해서 약간의 위기를 겪게 하고 바글은 도망치게 할 예정이었는데 파티원들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바글을 극초반에 끔살 시키자 사실은 바글을 사칭한 가짜였다! 라는 식으로 땜질해서 위기를 넘길 수도 있다.

2.1 마스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 풍부한 상상력 - 세계관을 짜고 시나리오를 작성하려면 당연히 이게 필요하다. 물론 소설 쓸 정도의 쩌는 능력이 필요한 것 까진 아니고, 허술한 양판소급 설정이라도 파티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만 있으면 된다.
  • 임기응변 - 위의 바글끔살 처럼 예상치못한 상황으로 흘러가게 될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TRPG는 컴퓨터 게임처럼 정해진 틀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자신의 예상과는 매우 다르게 이야기가 흘러가게 될 지라도 재빠르게 해결책을 쥐어짜내어 위기상황을 넘겨야 한다. 물론 당장 생각이 안 난다고 어버버 하고 있으면 안 되고, 솔직하게 "이거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이 되는데 잠깐 쉬었다가 합시다" 라고 긴급서버점검 양해를 구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이 쉬는 동안 5~10분 정도 생각을 해 두면 된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올 경우에는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다음 시간으로 미루면 안 될까요?" 연장점검 라고 어떻게든 양해를 구하고 천천히 해결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물론 반발하는 파티원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마법 아이템 같은 걸로 점검 보상 팀원들을 잘 구슬려 보자.
  • 말솜씨 - 기본적으로 TRPG는 모니터 화면 같은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해서 말로 설명을 해야 한다. 단순히 "여러분은 버려진 고성 앞에 도착했습니다. 왠지 음산한 분위기가 돌고 이상한 소리도 들리는 듯 합니다!" 라는 식의 상황 설명부터, <파티원 vs 파티원> 이나 <파티원 vs 마스터> 의 분쟁 상황에서 적절히 의견을 조율하여 서로 윈윈하는 방항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2.2 필요한 능력 요약

  • 힘 - 파티원 중의 한 명이 당신의 진행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당신의 목을 조를 때 빠져나올 수 있는 능력
  • 지능 - 당신의 팀원들의 캐릭터들이 죽지 않게끔, 그리고 고의인걸 눈치채지 못하도록 적절하게 괴롭히는 능력
  • 지혜 - 돌발상황이나, 팀원들이 갑자기 마스터를 욕할때 적절하게 설득해서 불만을 잠재우는 능력
  • 민첩성 - 당신의 병신같은 진행에 빡친 팀원이 당신에게 주사위를 던질 때 회피하는 능력
  • 건강 - 설령 팀원들의 목조르기나 주사위 공격을 피하지 못했더라도 버틸 수 있는 맷집
  • 카리스마 - 말도 안 되는 상황설정에 팀원들이 불만을 제기해도 말 한마디로 좌중을 대꿀멍 하게 만드는 능력

물론 믿으면 골룸

2.3 누구나 할 수 있다! (정말?)

물론 위의 설명만 보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마스터를 하는 사람은 많고, 모든 마스터들이 저 위의 능력을 다 갖추고 있다고 보기도 힘들다. 마스터도 사람이고, 어설프거나 실수할 수도 있다. 마스터를 하려는 지원자가 없을 뿐 문제가 생겨도 적절히 수습할 수 있는 능력과, TRPG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된다. 플레이어가 아니고 재미도 없지 않을까 하는데 스토리도 짜보고 플레이어들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는 게 은근히 재미도 있고 간접적 성취감도 있다. 플레이어들 괴롭히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다. 히히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틀:TR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