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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일 (월) 23:01

경제학(經濟學, 영어: Economics)은 자원의 희소성 아래 합리적 경제주체[1]가 제한된 수단을 통해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자원이 배분되느냐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렇게 서술된 정의를 읽어보면 눈치를 챌 수 있지만, 생각보다 시장경제, 조세, 통화정책 등의 전통적인 주제들 이외에도 경제학에서 다루는 범위는 아주 넓어서 정치학이나 사회학 등의 주변학문과 연구주제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약간 더 나가면 사회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들을 포괄하는(또는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법, 선거, 범죄, 교육, 결혼 등에 주제들이 경제학 분야에서 이미 많이 다루어지고 있고, 심지어 사회정체성(social identity)이나 내적동기(intrinsic motivation) 등 물질적인 무언가라고 보기 어려운 사회과학적인 개념들에 대해서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경제학을 학문적 제국주의라 하며 까기도 하지만, 정치학 및 외교학에서 게임이론을 수용하여 정당 간 혹은 국가 간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키는 등 경제학적 방법론을 참고하기도 한다.

개요

본디 경제(經濟)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준말인데 이는 '세상일을 잘 다스려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함'이라는 의미이다. 한편 서구권에서 경제학을 가리키는 단어들은 대부분 어원을 고대 그리스어 οἰκονομία에 두고 있는데, 이는 집(οἶκος)과 다스림(νόμος)의 합성어이다. 결국 경제학이 추구하는 바는, 개인이나 집단이 합리적이라는 전제하에 어떻게 그들의 상호작용이 사회 전체에 있어 좋은 결과(=후생)를 가져다주는가를 생각해내는 것이다. 여기서 '합리적'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할지, 경제주체들 간에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후생'을 어떻게 정의할 지에 대해서 경제학자들마다, 그리고 각 경제학 이론들마다 내용이 달라진다. 경제학 전공서적이나 논문들이 수식으로 도배되어 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이런 목적을 추구하기 위하여 쓰이는 도구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제학이 경세제민의 준말인 경제로 불리는 것은, 애덤 스미스보이지 않는 손 이론 이후 공인받은 지 오래인 개별 경제주체들의 활동을 무시하고 경제를 (유교의 이미지를 가진) 국가 지도자가 백성들에게 베풀어주는 것이라고 이미지를 잡는 이름이라는 비판이 꽤 있다. 사실 경제학이 경제학이라고 번역되기 전에는 이로울 리에 재산 재 자를 써서 이재학이란 이름도 번역 후보로 거론되었다.

주류경제학은 크게 시장 상황에서 합리적 개인과 기업이 어떠한 선택을 하며 그 선택의 결과가 다시 시장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연구하는 미시경제학(microeconomics)과 국민경제와 경제성장 및 변동 등을 연구하는 거시경제학(macroeconomics)으로 나뉜다. 대학교 학부과정에서는 과목이 따로 나누어져 있지만,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은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상호보완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현대 거시경제학은 그 근간을 미시경제학의 효용 극대화 이론, 구체적으로는 동태적 최적화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전공과목들인 국제경제학, 재정학, 화폐금융론, 노동경제학, 산업조직론 등은 사실상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더 구체적인 맥락에서 적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계량경제학(econometrics)은 통계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에서 수립된 모형을 현실 세계의 자료를 바탕으로 검증하고, 나아가 모형을 기초로 현실을 예측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시경제학

주로 개별 경제주체들의 주어진 제약조건 하에서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이러한 경제주체들 간에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다.

거시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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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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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 기업, 정부, 단체 등 여러 가지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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