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슈미트 정규직교화(Gram-Schmidt orthonomalization) 또는 그람-슈미트 과정(Gram-Schmidt process)은 유한차원의 내적공간(inner product space)의 기저(basis)가 주어지면, 그 기저로부터 정규직교기저(orthonormal basis)를 만들 수 있다는 정리다.
진술
내적공간 V의 기저 이 주어졌다고 하자. 이때 V의 원소 를
로 정의하면 은 V의 정규직교기저이다.
예시
2차 이하의 다항식들의 내적공간 의 내적이 다음과 같이 주어졌다고 하자.
는 의 기저이다. 그러나
이므로 정규직교기저가 아니다. 이제 그람-슈미트 과정을 적용하면
이므로 은 의 정규직교기저이다.
일반적으로 n-1차 이하의 다항식들의 내적공간 의 내적이 위와 같이 주어지고 기저 이 주어졌을 때,
이다. 이때 는 르장드르 다항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