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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41

북아메리카의 섬

그린란드북아메리카에 속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다. 그리고 인류 최후의 보루이기도 하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달리 대륙이 아닌 섬으로 지정된 것은 단지 "그린란드보다 크면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것을 대륙으로 정의한다"라는 관습적인 결정 말고도,

  1. 지질학적으로 분리된 대륙이 아니다. 그린란드는 북아메리카와 좁은 바다로 붙어 있고, 같은 판에 속한다.
  2. 거주민의 문화나 생태계도 북아메리카와 닮았다.

와 같은 이유가 있다. 사실 그린란드가 외롭게 다른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있었다면 대륙으로 인정을 받았을런지도 모른다. 그린란드 면적의 두 배 가량되는 인도 아대륙아시아(유라시아 판)와 충돌해 히말라야 산맥을 형성하기 전까지 '인도 대륙'이었던 것으로 인정된다.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지도에서 매우 크게 표시되는 지역이다. 실제 그린란드의 면적은 인도보다도 작다.

1에 위치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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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수정

1과 인근 몇몇 섬들을 지배하고 있는 나라다. 페로 제도와 함께 덴마크 왕국의 소속 국가지만 1985년 유럽연합을 탈퇴하여 아직도 가입하지 않았다. 수도는 누크(Nuuk, 옛 이름으로는 고트호프(Godthåb))이다.

역사

그린란드에 처음 에스키모인들이 정착한 것은 기원전 5000년 즈음으로 추정된다. 그 뒤 몇 번 더 이주민들이 들어오다가 기원후 800년 즈음 마지막 대규모 이주가 이루어졌다. 이 이주를 한 사람들은 툴레 문화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의 후손이 현재의 그린란드의 이누이트인들이다.

그러다가 아이슬란드에서 건너온 바이킹들이 이곳 남부에 정착하여 현지인들과 유럽인들과도 교류를 하였다. 그러나 소빙하기가 닥치면서 적응하지 못한 바이킹 정착지들은 자연스레 소멸하였고 유럽인들도 그린란드의 존재를 망각하였다.

이후 덴마크가 1721년 이곳을 식민지로 삼았고, 그 후로 꾸준히 지배하여 왔다. 그러다가 1953년 덴마크의 헌법이 개정되면서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의 구성국으로 격상되었고, 이후 1979년에는 자치권을 획득하고 2009년에는 자치권이 확대되면서 입법권, 자원 이용권 등을 덴마크로부터 가져왔다.[1]

국기

그린란드의 국기는 위에서 볼 수 있듯 위아래를 나누고 가운데 왼쪽에 원을 그리고 각각 빨간색과 흰색을 교대로 쓴 모양을 하고 있다. 드물지만 처음 보고는 일장기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1985년 6월 21일 국기로 채택되었으며, 이름은 에르팔라소르풋(Erfalasorput)이라 하여, '우리의 기(旗)'라는 직관적인 뜻이다.

원의 빨간색 절반은 뜨고 지는 해를, 하얀색 절반은 빙하를 상징하며, 배경 절반을 차지하는 빨간색은 태양빛을 받은 바다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2]

국기 작도법

이 국기가 채택되기 전에 몇 가지 국기가 더 제안되었었다.

그 밖에 제안된 기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스칸디나비아 국가인 덴마크에 속하는 자치정부인 만큼 그 영향을 받아 스칸디나비아 십자를 사용한 도안이 많은데, 정작 실제로 채택된 국기는 독특하게도 이 요소가 없다.

지리

그린란드의 거의 대부분이 그린란드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름과는 다르게 거의 대부분이 사람이 살 수 없는 빙하(전 국토의 85%)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해안가와 남부 지역은 어느 정도 살만한 편이다. 그게 매우 우중충하고 추운 날씨라는 게 함정.[1]

섬의 기반암 고도를 나타내는 지도이다. 가운데가 움푹 파여 있긴 하지만 양끝만 살펴보자면 동쪽이 훨씬 더 고지대이다. 이 때문인지 그린란드 동부는 서부에 비해 마을도 인구도 대단히 적다. 아예 동북부는 주민이 살지 않는 그린란드 국립공원.

행정구역

그린란드의 행정구역
Greenland-municipalities-2018
그린란드의 행정구역 지도.[3]
행정구역 명칭 인구 면적
아반나타
Avannaata
10,726명 522,700㎢
쿠얄렉
Kujalleq
6,439명 32,000㎢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
Kalaallit Nunaanni nuna eqqissisimatitaq
(31명) 972,000㎢
케케르탈릭
Qeqertalik
6,340명 62,400㎢
케카타
Qeqqata
9,378명 115,500㎢
세르메르속
Sermersooq
23,123명 531,900㎢

현재의 행정구역은 위와 같이 다섯 개의 지자체(municipality)와 그린란드 북동부에 위치한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Northeast Greenland National Park; Kalaallit Nunaanni nuna eqqissisimatitq)'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정해진 이 행정구역 구별은 2018년 1월 1일자로 개편된 것으로, 2009년에 개편되었던 행정구역 체제에서 카수이춥(Qaasuitsup)을 지금의 아반나타(Avannaata)와 케케르탈릭(Qeqertalik)으로 쪼개어 만들어졌다.

1908년 당시 그린란드는 무려 63개의 지자체로 되어 있었으나, 암만해도 너무 많았는지 1950년대 현대화를 시작하면서 각 지자체와 마을을 통합하기 시작하였고, 1979년에는 18개까지 줄어들었다. 18개 지자체는 당시 서부, 동부, 북부로 나누어 3개의 주(county)라는 상위 행정구역에 속하였다. 다음 표는 당시의 행정구역표이다.

파일:307px-Greenland municipalities numbered.PNG Greenland counties
번호 지자체(Municipality) 주(County)
1 나노르탈릭
Nanortalik
키타(Kitaa)
2 카코르톡
Qaqortoq
3 나르삭
Narsaq
4 이빗툿
Ivittuut
5 파미웃
Paamiut
6 누크
Nuuk
7 마니촉
Maniitsoq
8 시시미웃
Sisimiut
9 캉아치악
Kangaatsiak
10 아시앗
Aasiaat
11 카시기앙우잇
Qasigiannguit
12 일루리삿
Ilulissat
13 케케르타르수악
Qeqertarsuaq
14 움만낙
Uummannaq
15 우페르나빅
Upernavik
16 암마살릭
Ammasalik
투누(Tunu)
17 일로코르토르미웃
Illoqqortoormiut
18 카낙
Qaanaaq
아반나(Avannaa)


그린란드의 각 마을은 'town(덴마크어: by / 그린란드어: illoqarfik)'과 'settlement(덴마크어: bygd / 그린란드어: nunaqarfik)'로 나뉘는데, 이 둘의 차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차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다만 settlement는 town보다 규모가 작다. 대략 인구 600명 정도에서 구분되기 시작하는 듯. [출처 필요]

정치

덴마크 왕국의 구성국이나 독립하진 않았다. 다만 자치 구성국으로 남아 있다. 입법, 자원 이용 등은 그린란드가 알아서 할 수 있으나 아직 사법, 국방, 외교, 경제 등은 덴마크가 권한을 맡고 있다.

그린란드의 의회는 이나치사르툿(Inatsisartut)으로 불리며, 4년 간 임기를 맡는 31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그린란드의 의회는 행정부를 승인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그린란드의 총리는 킴 키엘센이며 2014년 12월부터 재임하고 있다.[1]

경제

이곳은 경제는 대체로 1차산업 중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3년 그린란드가 수출한 모든 물품의 88%는 해산물이었다. 그린란드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물품은 새우이며, 그 뒤를 가자미, 대구, 등이 잇는다.

에너지 산업은 아직 본격적인 출발은 안 했지만, 자원이 매우 풍부하여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석유 수입을 줄이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수력 발전소들이 군데군데 세워지고 있다.

관광 산업도 미약하게나마 존재한다. 최대 관광도시는 일루리삿(Ilulissat). 물론 오지라는 특성상 관광객도 별로 없는 편(연 36,000명 방문)이다.

해안가 마을에서는 사냥과 채집도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다. 물범, 고래, 바다새들이 주로 사냥되며, 이 가운데 고래 사냥은 국제 포경 위원회에 의해 감독되며,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 고래를 적법하게 사냥할 수 있다.

일부는 이곳에 위치한 툴레 미군기지와 여러 과학기지에서 일하고 있다.[1]

군사

미군이 이곳에 툴레 미군기지를 가지고 있다.[1]

사회

그린란드에는 이누이트 족이 거주하며, 인근 캐나다 북부의 인디언들과 매우 흡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덴마크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주로 사용되는 언어는 그린란드어이나, 덴마크어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둘 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인다.

인구는 56,648명으로, 이 가운데 14,719명(약 4분의 1)이 수도인 누크에 거주한다. 다른 도시들은 시시미우트(Sisimiut; 5,344명), 일루리삿(Ilulissat; 4,512명), 카코르톡(Qaqortoq, 3,238명) 등이 있다.

자살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나, 자살 건수는 워낙에 사는 사람부터 없어서 그다지 없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바티칸에 사람이 별로 안 살아도 인구 밀도가 높게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문화

언어

그린란드는 당연히 그린란드어를 공용어로 삼는다. 지도 때문에 굉장히 과장되었다고는 하나, 그걸 감안해도 그린란드는 매우 큰 섬이기 때문에[4] 지역마다 어느 정도 방언차가 발생한다. 크게 북부의 아바네르수악(Avanersuaq), 서부의 칼랄리숫(Kalaallisut)[5], 동부의 투누밋 오라시앗(Tunumiit oraasiat)으로 구분한다.

Inuktitut dialect map 이누이트어에 속하는 여러 언어/방언의 분포를 나타낸 지도로, 오른쪽 그린란드 부분에 세 방언의 분포가 표시되어 있다. 각 방언을 몇 가지 예문으로 간단히 비교한 영상

본래 그린란드의 공용어에는 그린란드어 외에 덴마크어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2009년에 자치정부가 출범할 때 없애고 그린란드어만 남았다.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그 사람도 별로 없는 동네에서 상대적 소수라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덴마크어를 모어(母語)로 쓰는 사람도 아직 있다. 현재 덴마크어의 지위는 단순한 외국어.

종교

파일:AmC KN2015.png

그린란드에서 가장 많이 믿는 종교개신교이다. 그 밖에도 대부분이 가톨릭, 바하이교, 여호와의 증인등 기독교 또는 그와 가까운 종교를 믿는다.[1] 개신교 66.8%, 오순절교회 5.5% 및 기타 기독교까지 전부 합하여 기독교 인구가 전체의 96%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이슬람교도가 딱 한 명 있는데, 누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레바논인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1. 1.0 1.1 1.2 1.3 1.4 1.5 그린란드 정부 웹사이트(영어)에서 번역함
  2. 출처: 그린란드 정부
  3. 각 지역마다 찍혀 있는 점 다섯 개는 해당 지역의 행정 중심지이다.
  4.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조금 더 크다.
  5. 그린란드어를 지칭하는 그린란드어 단어 자체가 Kalaallisut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넓은 의미의 칼랄리숫과 좁은 의미의 칼랄리숫 간의 차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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