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포크 프로젝트/리브레 위키/김철수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최근 편집: 2021년 11월 1일 (월) 22:51
다른 뜻
파일:철수 1.png

김철수웹툰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이다.

개요

내 나이 16세…. 나는야 외로운 늑대.

Student…
나를 속박하는 신분.
School….
나를 속박하는 장소.
더 이상은 naver.

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당당하게 날아갈테다.

16세(중 3)로 김영희쌍둥이 오빠다. 인간세계 인물 중에서는 작중 최초로 등장하였으며, 죽을 뻔한 위기상황에서 아메리카노 빈즈(아멜)와 만나면서 이야기의 시작을 제공한 인물. 원래라면 더 이상 아멜과 엮이는 일은 없었겠지만 여동생이 '지나가던 평범한 마법소녀(?)'를 주워오는 바람에 또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머리를 금발로 염색 하거나 야자를 땡땡이치고 PC방으로 도망가는 등 그다지 성실한 학생은 아니다. 이 때문에 부모님에게 모범적인 동생과 많이 비교당하며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미니홈피에다 중2병 돋는 허세 포스팅을 올리는 등 중2병 기질도 충만한 듯. 이렇듯 겉으로는 전형적인 노는 애 스타일이지만 딱히 불량한 행실은 보여주지 않으며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구는 여동생에게 제대로 화도 못낼 정도로 유약한 성격.

아멜의 정체를 모르던 때는 아멜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호감은 뼈아픈 실연으로 이어졌지만 그 후에도 (변신한)아멜에게 입힐 옷으로 치마를 고르거나 (변신한)아멜과 놀이동산에 가서 오빠 동생 플레이를 하는 망상을 하는 등 아멜을 여동생 삼아 현실도피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한 듯하다. 아무래도 현실의 여동생의 성격이 그렇다 보니 귀여운 여동생을 갖고 싶은 욕망이 있는 듯. 아멜의 예비 유부남 발언에 크게 낙심해서 영희와 의기투합해 맥콜을 들이키기도 했다.

여담으로 아이스크림 엑설런트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사실 작가가 좋아하는지도

작중 행적

첫 장면부터 다리에서 떨어져 한강물로 다이빙하면서 등장(…). 야자를 째고 PC방을 가려다, 황혼새벽회에서 만들어 보낸 괴수에게 휩쓸려 강에 떨어진다. 이 죽을 뻔한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 바로 아메리카노 빈즈의 파트너 새 아퀼라. 아멜을 보고 당황해하며 말을 걸지만 아멜은 잊어버리라는 말만 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아멜이 다 쓰면 버리라며 준 치료용 나뭇잎을 계속 가지고 있었던 탓에 당일 밤에 집에서 또 마법 냄새를 맡고 찾아온 괴수의 습격을 받고, 또 등장한 아멜에게 다시 구해진다. 박살난 집을 수리하느라 사건이 일단락된 후에도 잠시 같이 있었는데,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마법소녀 인증샷을 잔뜩 찍었다고(…).

그러다가 6화에서는 영희의 이야기를 듣고서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검은 머리로 변장한 아멜(본래 모습)을 만났다. 그러나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깨닫지 못하고 마법소녀의 오빠쯤으로 여겨서, 지난번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인증샷을 들이밀며 아는 사이냐고 묻다가, 놀라 까무라친 아멜의 지시를 받은 아퀼라에게 36개월 호갱 개약한 스마트폰을 채인다. 도망치는 아멜을 친구에게서 자전거를 뺏어빌려타고 영희와 함께 쫓는데 이걸 적에게 쫓기는 것으로 오해한 아퀼라의 공격을 받고 도로로 튕겨져나가 그대로 버스와 충돌할 뻔했다가 변신한 아멜에게 또다시 구해진다. 자전거는?

그 후 아멜의 신변을 확보한 후 집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은근히 마음에 두고 있던 아멜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멘붕하며, 아멜의 적들이 남매의 기억을 뒤져서 그 사실을 알아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멜과 귀걸이 한 짝씩을 나누어 가지고 '보안을 위해 폭파하겠습니다' 마법으로 아멜과 만난 이후의 기억을 한 쪽 귀걸이에 저장하게 된다. 이후로는 가끔 찾아오는 아멜과 나름대로 친분도 쌓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 다만, 아멜 쪽은 철수네 남매를 이용하기 좋은 미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이 일 관련으로 친구에게 성적 기호를 의심받고 있다. 원인은 6화에서 남자모습의 아멜을 찾는 이유를 묻는 친구에게 별 생각 없이 한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라는 발언 때문. 아멜이 기억 소거 마법을 위해 철수의 귀걸이 한짝을 가져가서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오해가 더욱 심화될 여지가 생기고 말았다.

황혼새벽회를 탐색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진 아멜이 철수네 집에서 묵게 된 어느 날, 로네 펠트너의 지시로 아멜의 이동기록을 쫓아 흔적을 찾으러 온 마리아쥬 플레르가 집안에 침입한다. 마리아 본인의 허당스러운 성격과 이불맨 아멜의 재치로 마리아를 이불로 둘둘 말아버린 뒤 이층에서 내던져버리려고 하는 순간, 철수가 냄새 제거 나뭇잎을 교체하는 것을 또 잊어먹은 탓에 열린 창문으로 새나간 아멜의 냄새를 맡고 온 황혼새벽회의 독수리의 습격을 받고 또 집이 부서진다(…). 그 독수리는 마리아에게 금방 퇴치당했고, 철수와 영희는 무단침입자 주제에 자신을 험하게 취급한 것에 잔뜩 뿔이 난 마리아에게 꽁꽁 묶인다. 그러나 흑발 남자로 변장한 아멜이 마리아의 요구로 억지로 내뱉은 칭찬세례 덕분에 이 일은 유야무야 넘어가고 덤으로 집까지 수리받고 끝났다. 일단 철수의 부주의가 원인인지라 아멜에게 멱살을 잡히긴 했다. 이후에는 영민이에게 입힐 옷을 가지고 영희와 티격태격하다가 아멜을 이끌고 쇼핑하러 간다. 참고로 이때 철수가 고른 것은 나풀나풀한 여자애 옷(…). 얼마 후 오랜만에 등장하여 아멜과 우울한 대화를 하다가 기분전환겸 놀러 가자고 제안하는데 이때 솜사탕 사달라며 조르는귀여운 여동생이 된 아멜의 모습을 상상하며 히죽거린다. .오빠... 오빠... 이히히! 소방차는 멈추지 않아 Boy♂

니나 모가지 소동이 일단락된 아멜이 잠시 집에 머무는데, 이때가 중간고사 기간인지라 영희에게 지옥의 맨투맨 시험과외(…)를 강제로 듣고 있는 상태. 잠깐 야식 사러 나오는 길에 아멜에게 동생에 대한 불평불만을 터뜨리다가 아멜의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약간 듣는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막대를 불법투기하는 못된 짓을 저질렀다.

아멜이 약혼 발표를 위해 친가에 갔을 때, 영민이를 보러 집에 놀러온 마리아·니나와 나름대로 친해진 듯. 특히 니나에게는 새로 콩깍지가 씌었는지 볼을 붉히면서 '매일 와도 괜찮다'고 반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민이로 위장한 아멜이 민폐라고 화를 내자 니나가 무안해하지 않냐며 편들어주기도. 하지만 얼마 안 지나서 마리아로부터 니나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멘붕에 빠져 마리아와 함께 울고 있다. 첫사랑은 여장남자, 두 번째 사랑은 약혼...영원히 고통받는 철수

37화에서 니나의 전설적인 폭언 사건이 일어난 이후 멘붕한 채로 한국에 돌아온 아멜과, 영희와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자초지동을 듣고 영희와 함께 당황한다. 니나가 암캐라는 단어를 썼다는 걸 듣고 "아...암캐☆" 라는 묘한 반응을 보인다.

42화에서는 드러누운 아멜이 컵을 3연속 깨뜨리고 사과도 안 하자(...) 이에 대해 대인배답게 별 소리도 안 하고 직접 치워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43화에서는 영희에 비해 처우가 좋지 않은 점이 밝혀졌다. 공부를 포기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땡땡이치느라 날려먹은 학원비는 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불행해보이냐고 아멜에게 묻는다. 그러면서 너 자신을 위해서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여태껏 아멜이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만 살아오던 것을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조언.

기타

여성 캐릭터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작품 내에서 얼마 안 되는 남성 캐릭터. 하지만 작중 취급은 또 하나의 남캐인 스트로와 마찬가지로 썩 좋지 못하다.

작품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철수/영희 남매의 부모는 부모로서 훌륭한 인물들이 아니다. 우선 중학생인 자녀들만 밤 늦도록 집에 놔두고 들어오지 않는 것부터 해서 영희와 대놓고 능력적으로 비교하며 철수를 혼내는 모습과, 영희의 용돈이 철수의 3배라는 언급을 볼 때 부모의 사랑 역시 영희가 독차지한 상태이다. 거기에 아멜에게 마법사들이 자녀에게 마력을 물려주는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의 해탈한 듯한 반응을 볼 때 가족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와 대우에 대해 섭섭함을 넘어 낙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야자 째고 머리 염색하는 선 이상으로 비뚤어지지 않은 것이 용할 정도.

주역이라기보다는 개그 캐릭터에 가까운 포지션이라 등장 비중 대비 스토리 상의 비중이나 인기는 다소 낮다. 하지만 안습한 행보와 조금은 바보같지만 열정적인 면이 귀여워서 좋다는 팬들도 제법 있다. 부모와 동생에게 대놓고 멸시 당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남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나 마법사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려 험한 꼴을 많이 당하면서도 마법사 친구를 사귀었다라고 하며 미소짓는 것을 보면 성격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단순한 성격만 따져볼 때 작중 니나 못지않게 착하다고 봐도 될 수준. 니나와 마리아가 집에 쳐들어왔을 때도 상식적으로 생판 남이 갑자기 자기 집에 와서 난동부린 것인데도 동생과 함께 오히려 그들을 내쫓은 아멜을 질타하는 등 대인배 어디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 때문에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팬들 중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희에 비해 철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작가가 의도한 건지는 모르지만 집안에서 거의 없는 사람 취급받는 위치와 그로 인해 본인이 처한 상황 등에서 여러모로 아멜과 비슷하지만,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만족하면서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낙천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어떻게든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본인이 망가지는 것도 개의치 않는 아멜과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 영희가 아멜의 참모 격으로 지능캐로서의 면모가 돋보여서 그렇지 철수 역시 종종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아멜에게 있어 동갑내기 친구로서 인간적, 인격적으로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상술한대로 아멜의 조언자가 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얼빠진 듯하면서도 의외로 진중하고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작중 돋보이는 개념 캐릭터이다.

남캐인데도 불구하고 sd나 모에한 표정이 상당히 자주 나오는 편. 귀엽다. 안습한 모습이 매력이 되어 불쌍한 점이 매력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의외로 위기대응 능력이 뛰어나다. 첫화부터 자기 덩치보다 훨씬 큰 맹수가 방에 갑툭튀했는데도 공포로 굳어버리거나 완전히 멘붕하지 않고, 오히려 미끼를 던져 눈을 돌리게 하는 등 비록 자력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지만 맨몸이었고 우리나라 기준으로 16는 한참 미성년자란 걸 생각하면에 굉장히 대처를 잘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