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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2:56

나미, 파도 소환사
Nami, the Tidecaller

파도가 뭘 싣고 올진 나한테 달렸죠.

나미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이다.

개요

대사

기본 능력치

스킬

패시브 - 밀려오는 파도

아군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키는, 심플한 효과를 지닌 패시브. 나미의 스킬에 맞은 아군이라면 모두 이 효과를 받게 된다.

나미를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떤 나미의 스킬이던 맞으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버프기인 밀물 썰물과 파도소환사의 축복 뿐 아니라, 물의 감옥과 해일의 투사체에 맞아도 이속이 증가한다. 물론 물의 감옥과 해일을 이동속도 버프용으로만 쓰일 일은 없지만, 알아두면 상당히 좋은 점이다. 카이팅을 하면서 이득을 봐야하는 아군 원딜이나, 적 딜러에게 붙어서 딜로스를 유발하거나, 딜러에게 접근해서 순삭시키는 것을 목표로하는 암살자들에게 스킬을 걸어주면서 이동속도 버프를 걸어준다면 엄청난 도움이 된다.

서포터로 기용되는 챔프가 가지고 있는 패시브 중에서는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지속시간이 짧고, 퍼센트로 올려주는 것도 아닌데다가, 나미의 스킬에 맞아야지만 효과가 발동되지만, 필요한 타이밍에, 아군에게 버프를 걸거나 이니시에이팅을 걸면서도 패시브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가치는 정말 크다. 게다가 주문력 계수도 붙어있기에, 어느 정도의 주문력이 섞인 템을 가준다면 아군의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Q - 물의 감옥

나미 유저들의 실력 척도.

나미가 물방을 던져서 적을 맞히게 되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스턴을 입힌다. 다만, 그래픽 상으로 보기에는 물방울에 맞아서 떠오르는 모습이기에 에어본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처음 맞았을 때에는 에어본 판정을 받기는 하지만, 이 스킬은 엄연히 스턴 효과를 주는 기술이다.

일반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1.5초라는 긴 시간 동안 CC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성능이 좋다. 그리고 잘 눈에 띄는 특징은 아니지만, 의외로 깡딜도 좋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투사체가 너무 느린탓에 적중하기가 꽤나 힘들다. 따라서 이 스킬을 맞히려면 상대방의 이동 경로를 예상하고 던지거나, 파도 소환사의 축복의 슬로우 효과를 입히거나 해일을 맞춘 다음 연계해서 CC를 넣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해야 맞히기가 편해진다.

스킬 레벨을 올려도 스턴 시간을 길게 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먼저 마스터하는 경우도 거의 없으며, 일반적으로는 가장 마지막에 스킬을 몰아주게 된다.

W - 밀물 썰물

나미 라인전의 핵심이자 나미 유저의 센스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킬.

독특한 메커니즘의 스킬. 아군과 적군을 번갈아 튕겨대는, 최대 3회까지 튕기는 물줄기를 발사한다. 아군이 맞으면 체력 회복을, 적이 맞으면 데미지를 입는 시스템이다. 다만, 피들스틱의 어둠의 바람과 마스터 이의 일격필살과는 달리, 이 물줄기는 '아군-적군-아군', 혹은 '적군-아군-적군' 이런 방식으로만 튕겨진다는 특징이 있다. 즉, 아군에게 사용했는데 사거리 안에 적 챔피언이 없거나, 적군에게 사용했는데 주변에 아군 챔피언이 없다면은, 더 이상 물줄기가 튕기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물줄기가 튕겨져서 다른 대상으로 옮겨질 경우, 효과가 감소되어서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체력 회복과 데미지 딜링 모두 다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한 강점이 된다. 그러나 이 스킬의 가장 큰 문제는 마나 소모량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다는 것. 이 때문에 물줄기를 얼마나 튕기냐에 따라서 그 효율이 결정이 난다. 만약 한번 튕기고 나서 끝낸다면 마나만 소모하고 사실상 이득을 못 본 것이라 볼 수 있고, 한 번이라도 튕기거나, 두 번 모두 튕겨내는데 성공했다면 마나 효율을 잘 뽑은거라 할 수 있다. 다만, 아무리 물줄기를 튕기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라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실피인 아군에게 힐을 안넣어주는 짓은 하지 말자.

나미의 라인전 핵심 스킬인데다가, 원딜의 라인 유지력에 크게 기여하는 스킬이기에 먼저 마스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나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나미가 마나 회복관련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을 강제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 - 파도 소환사의 축복

쉽게 설명하자면, 평타 버프기.

효과는 간단하다. 스킬 효과를 받은 아군은 다음 3회의 기본 공격에 한해서 추가적인 마법 데미지와 일정량의 둔화 효과를 적에게 가하게 된다. 평타 취급을 받는 온힛 스킬과도 호응이 된다. 주로 평타 딜링을 하게 되는 원딜이나, 이즈리얼과 같이 온힛 효과 스킬을 가지고 있는 원딜이 상당히 잘 활용할 수 있다.

마나 소모가 크지 않은데다가, 3회 모두 맞혔을 경우 데미지도 상당하고, 나미가 주문력을 어느 정도 갖추면 화력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꽤나 준수한 스킬이다. 거기다가 이동속도 증가 효과가 있는 나미의 패시브와 서로 시너지를 내기 때문에 원딜의 카이팅이나, 아군 암살자나 브루저들이 적 딜러라인에게 접근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준다. 마나 대비 효율이 상당히 훌륭한 스킬인 셈. 또한 이 스킬의 둔화 효과는 물의 감옥을 맞히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일반적으로 나미는 밀물 썰물을 선마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원딜의 성향이 공격적이고, 호흡이 잘 맞을 경우에는 이것을 선마해서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운영도 고려해 볼 수 있다.

R - 해일

나미를 픽하는 이유이자, 한타의 핵심. 그리고 역 이니시에이팅에 가장 최적화된 스킬.

해일을 불러 일으켜서, 해일에 맞은 적들을 잠시 공중에 띄운 뒤, 둔화효과를 걸어버림과 동시에 데미지를 입힌다. 다만, 해일의 투사체 속도 자체가 느린데다가, 폭도 생각보다 아주 넓지는 않아서 이동기가 있는 적이 충분히 회피할 수 있으며, 공중에 띄우는 효과와 둔화 효과 자체는 훌륭하지만, 둔화 효과 역시 투사체를 멀리서 맞아야지만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다소 까다롭다.

하지만 이 단점들을 덮어버리는 엄청난 장점은 바로 기나 긴 사정거리. 사정거리가 워낙 길어서 화면 밖이나, 예상하지 못한 위치에서 날아오는 해일은 상당히 위협적이고, 좁은 지형에서는 회피하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힘들기 때문에 정글 지역이나 바론을 앞두고 펼쳐지는 싸움에서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 게다가 해일이 갖는 둔화효과와 에어본, 그리고 긴 사정거리로 인해 돌진해서 싸워야 하는 적 브루저나 탱커들의 진입을 차단하기에 아주 적합하고, 피하기는 쉽지만 맞았을 때의 효과는 상당히 크기에 적들에게 진형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 거기다가 이 해일 투사체에 맞아도 패시브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만약 우리팀 챔프 중에 이동기가 없거나, 혹은 달라 붙어서 엄청난 위협을 넣을 수 있는 챔프가 있다면 이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야스오의 바람 장막과 브라움의 불굴에 막힌다는 것이다. 이 둘과 만났을 경우에는 나미의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다만, 야스오와 나미가 같은 편이 될 경우에는 시너지가 꽤 크다는 점도 감안을 하자.

평가

순수한 서포터로 설계된 챔피언. 실제로 나미의 경우는 AP계수가 적절히 붙어있기는 하지만, 스킬셋 자체가 솔로라인으로 서기가 힘들게 세팅이 되어있는 탓에 그냥 서포터로 고정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서포터로써 쓰기에 굉장히 좋은 스킬 구성들을 가지고 있는 챔프다.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패시브와 투사체가 느리지만 광역 하드 CC기라는 특징을 가진 Q(물의 감옥), 힐과 딜링이 모두 가능한 W(밀물 썰물), 평타 버프 스킬인 E(파도 소환사의 축복), 그리고 한타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R(해일) 등, 그야말로 유틸성이 좋고 보조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스킬들을 갖추고 있다.

나미의 장점을 말하자면, 우선 원딜 보조하는 능력이 상당히 탁월하다는 것이다. 적절한 CC와 힐, 버프 스킬 모두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인전 단계에서 원딜이 딜교환을 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며, 한타 상황에서는 패시브와 CC기를 통해서 원딜의 포지셔닝 및 카이팅 능력을 극대화 하여 프리딜을 넣게끔 도와줄 수 있다. 나미 또한 후반에 어느 정도 아이템을 갖추게 되면 더더욱 원딜 서포팅 능력이 강력해진다.

비단 원딜 뿐만이 아니라, 나미는 아군에 마땅한 이동기나 돌진기가 없는 브루저나 탱커, 혹은 빠른 접근을 통해 딜러진을 척살하고 빠져나가는 암살자들과도 죽이 잘 맞는다. 패시브의 이속 버프 뿐만 아니라, 물의 감옥과 해일이라는 스킬로 인해서 이들이 적 딜러에게 접근하는데 수월하게 만들어주기 때문. 단순한 원딜만을 서포팅 하는 것이 아닌, 팀 전체를 서포팅 할 수 있다는 것은 나미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나미의 가장 큰 강점은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치는데 굉장히 최적화 되어있다는 것이다. 물의 감옥이 맞히기 힘든 스킬이라고는 하지만, 공격적으로 쓸 때보다 받아치는 상황에서 쓸 경우에는 맞히기가 좀 더 수월한데다가, 패시브의 이동속도 버프와 카이팅 능력을 강화하는 파도 소환사의 축복, 그리고 힐과 함께 적에게 대미지를 가하는 밀물 썰물 모두 상대의 접근을 받아치기에 매우 좋음을 알 수 있다. 궁극기는 역 이니시에이팅의 최고봉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는 설명만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나미도 분명 단점이 있다. 우선 나미 자체가 워낙에 유리몸인지라 라인전 단계에서 순간적인 폭딜로 나미를 위협하는 서포터가 있을 경우에는 힘을 잘 쓰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레오나와 자이라가 있는데, 레오나의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들어가서 CC를 걸면서 원딜과 함께 공격을 할 경우 나미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며, 여기서 킬을 계속 따이기 시작하면 한타 때 레오나에 비해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자이라의 경우는 딜포터의 정점에 있는 챔프이기에 스킬 콤보 연계로 맞을 경우에는 힐을 하는데 마나를 모두 다 써버려서 귀환을 강요받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블리츠크랭크도 조심해야 한다. 라인전 단계에서 그랩 한번 제대로 맞게 되면 나미는 소환사 주문이 빠지는 것은 각오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죽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이 유리몸이라는 속성 때문에 맵 장악을 하다가 잘려 죽는 경우도 나미의 경우에는 상당히 자주 나온다.

또한 원딜을 적 브루저나 탱커들로 부터 지키기는 좋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암살자로부터 지키기는 상당히 버거운 면이 있다. 물의 감옥은 투사체가 느려서 빠른 접근을 막기가 어렵고, 밀물 썰물의 체력 회복량은 높지 않기 때문에 암살자의 빠른 접근 이후 폭딜로부터 원딜을 지키기는 어렵다. 물론 나미가 암살의 표적이 된다고 해도 결과는 똑같다.

무엇보다도 나미의 단점은, 숙련도가 낮거나, 초심자에게는 너무나도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포터는 아군 원딜을 보호하고, 맵 장악을 하는 등 입문자들이 처음 하기에 적합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나미는 원딜 보호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스킬 구성을 보게 된다면, 절대 초보자가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논타겟에다가 투사체가 느려서 맞히는데 상당한 연습과 피지컬을 요구하는 물의 감옥, 독특한 메커니즘 때문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센스를 요구하는 밀물 썰물, 범위가 엄청 넓지만 투사체가 느려서 피하기가 쉬운, 사용에 있어서 타이밍을 잘 계산해야하는 궁극기인 해일 등, 입문자들에게 권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서포터다. 정말 나미를 잘 쓰는 사람은 강력한 라인전과 상대의 플레이를 혼자서 카운터 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초보자가 나미를 쓰는 경우에는 CC를 넣기는 커녕 원하는 타이밍에 힐 넣는 것 조차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나오게 된다.

한마디로, 나미는 다재다능하고 한타와 라인전 모두 활약이 가능하지만 상성을 많이 타고, 스킬 이해도가 높아야지 자유자재로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킨

기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