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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0월 31일 (일)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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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道林驛 / Sindorim Station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서울 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역이다. 경인선에서 올라온 통근 수요가 2호선으로 한꺼번에 갈아타는 역이니만큼 1~2위를 다툴만큼 환승 수요가 집중되는데다가, 역 구조가 인구 분산을 효과적으로 하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혼잡을 심화시키는 부분도 존재하는 탓에 극심한 혼잡을 빚는 역이다.

역 구조

1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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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수도권 전철이 개통할 때는 없던 역이었으나, 서울 지하철 2호선과의 환승을 위해 지어진 역이다. 도림천 바로 위, 신도림고가차도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때문에 2015년까지 1호선의 역사는 없었고 2호선의 역사를 통해서만 바깥으로 출입할 수 있었다. 사실 이는 원래 신도림역이 공장지대 한가운데였고, 영등포역 관할의 석탄 하역선(대성연탄 전용선)의 인수도선로가 남아있었던 전용선 분기점에 불과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1호선 완행 상선 영등포 쪽에는 그 당시에 쓰이던 전용선 교량부와 화차대기선 부지가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이후 전용선 취급이 폐지되고, 주변이 재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디큐브시티 등 대형 상업시설도 들어왔다. 석탄 하역선을 철거하고, 동시에 그 자리에 출구를 지은 것이 현재의 1호선 신도림 역사다.

승강장 구조가 독특한데, 일단 유효장부터가 비범하다. 15량도 설 수 있을법한 길이를 자랑하는데, 이건 원래 1호선의 역 위치가 지금보다 영등포역 방향에 있었기 때문이다. 2호선과의 환승 통로가 승강장 끝에 생겨 혼잡 가중이 심해진 탓에 구로 방향으로 조금 이설한 것. 영등포역 방향 승강장 부분은 막힌채로 방치되어 있었다가 1호선 선상역사 개설에 활용되었다. 승강장 배치의 경우도 혼잡 분산을 위한 사정이 들어가 있는데, 원래 승강장 구조는 평범한 쌍섬식 2면 4선 구조였으나, 섬식 승강장 하나에 승객이 과도하게 몰리는 걸 방지하고 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해 상행선 동선을 분리하기로 계획하고 북쪽 남는 부지에 상대식 승강장을 약간 구로 방향으로 치우쳐서(전술한 승강장 위치 관련 서술 참고) 만들게 되었다. 그 결과가 지금의 구조.

급행 승강장인 3, 4번 승강장에는 영등포역광명역을 오가는 이른바 4량짜리 꼬마열차인 광명셔틀이 정차한다. 배차간격이 1시간에 1대꼴로 평소에는 이용하기 어렵지만, 아침 출근시간대에 경부선 하행선 방향이라면 만약 시간이 맞을 경우 광명셔틀을 승차하면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1]에 앉아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금천구청역 이남으로 갈 사람들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그래도 출근시간대 직장인들로 콩나물 시루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자신의 목적지가 하행선 방향 경인선 방면인데, 현재 승차한 열차는 경부선 방면이라면 이 역에서 환승하는게 유리하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음역인 구로역에서 환승하려면 경인선과 경부선의 승강장이 노선별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불편함을 알기 때문인지 신도림역 도착 이전에 차장들은 대부분 이런 환승정보를 방송으로 공지하는 편이다. 보통 배차가 경인선과 경부선이 번갈아가면서 이뤄지기 때문에 노선을 갈아탈 예정이라면 이 역에서 내렸다가 다음에 오는 열차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실제로 안내 방송도 그렇게 나오고 있다[2]. 물론 승차 전 꼭 해당 열차의 행선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3].

틀:철도승강장

2호선

틀:새 철도역 정보

지하철 신도림역 역시 독특한 구조를 띠는데, 대한민국 지하철에서 9호선과 공항철도가 개통하기 전까진 쌍상대식 승강장을 채용한 곳은 여기가 유일했다. 나머지는 2면 3선식이나 쌍섬식 정도고, 광역전철에서나 쌍상대식이 간간히 보이는 반면, 여기는 2호선이 쌍상대식으로 들어온다. 이런 구조는 사실 서울 지하철 2호선 본선만 있었던 시절 신도림역이 섬식 승강장이 있던 역이었기 때문이다. 즉, 신정지선의 역이 나중에 생기면서 생긴 구조라는 뜻. 서울 지하철 2호선의 늘어나는 수요로 인해 증차가 필요했는데, 기존 지하철용 군자기지는 1호선도 병행하는데다가, 도심 근처라 확장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차량기지를 모색하던 도중 목동 신시가지 개발과 맞물려 2호선 차량기지를 신설하기로 하고, 그 분기역을 신도림역에서 딴 것이 시초다.

하지만 정작 1호선과 신정지선 모두가 본선으로 환승하려고 하기 때문에 혼잡 분산에 큰 도움은 안 된다. 다만, 오전 시간대 출고차량에 대해서 승강장 변경을 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조금이라도 분산하려는 시도는 이루어지고 있다.

신정지선 승강장의 경우 입체교차가 바로 직후에 있다보니 역에 경사가 져 있고, 본선에 비해서 기면이 다소 낮은 편이다. 4번 승강장의 경우 입출고 열차만 사용하던 탓에 운임 구역 바깥에 놓고 출입을 막았으나, 혼잡 분산 대책으로 운임 구역 내로 들이는 공사를 진행해, 현재는 외선 방면의 입출고 열차가 사용하도록 조치하였다.

틀:철도승강장

환승 정보

수도권 전철 환승 정보
목적지
colspan="2"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1호선 완행 colspan="2"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1호선 급행 colspan="3"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2호선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청량리
방면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구로
방면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용산
방면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구로
방면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외선
순환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내선
순환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신정
지선
출발지 rowspan="2"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1호선 완행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청량리 방면 - 4-4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구로 방면 2-3 - 2-3
rowspan="2"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1호선 급행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용산 방면 4-3 - 모든 문 4-3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구로 방면 5-4 모든 문 - 5-4
rowspan="3"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2호선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외선순환 7-3 - 모든 문 5-3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내선순환 2-3 모든 문 - 6-2
style="background-color: 틀:대한민국 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신정지선 4-1 -

여기에 환승하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 한동안 유행했던 별명이 헬도림(Hell+道林). 언론에서까지 인용할만큼 악명높았다.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공중파에서 방송할 때 혼잡한 지하철 역을 꼽으면 단연 신도림역이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혼잡한 역으로 유동인구가 약 34만 명이다. 이는 강남역의 약 1.75배 가까이 되는 수치이다. 거기에다 신도림역 자체의 승하차 인원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하루 약 11만 명 정도가 이 신도림역을 이용한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탓에 신체접촉형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역 중 하나라고 한다.[4]

물리적인 환승 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사람들이 환승통로로 몰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자동으로(...) 환승을 할 수밖에 없다. 역 설계 자체는 개념환승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경우지만 용량대비 수요가 너무 많아 막장환승이 되어버린 경우. 이후 7호선과 9호선이 개통되면서 예전 2호선 혼자 강남을 떠받치고 있을 때만큼의 지옥도는 펼쳐지진 않지만 그래도 복잡하기는 매한 가지.

혼잡도 대책으로 수 차례의 개축이 이루어졌으며, 지하 맞이방 확장을 통해 2호선 4번 승강장의 통합(기존에는 운임구역 밖에 위치)을 실시하고, 근래 선상역사를 통해 동선분산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한국 지하철 혼잡관리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역이다.

역사

연혁

주변 정보

원래는 공단지대였지만, 재개발을 통해 대형 상업시설이 입주해있다. 2008년테크노마트 신도림점, 2011년디큐브시티가 들어왔고, 이 때문에 주변에 뭔가가 하나 들어설수록 이용객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추세. 그잖아도 환승객으로 복잡한 역인데, 여기에 자체 이용객까지 끼얹고 있다. 다만 7호선 부천연장선이 개통되면서 경인선 방면의 여객 분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7 환승역인 대림역이 분담하고 있다. 그외 씨네큐 신도림(구 [[CGV] 신도림점)과 롯데시네마 신도림점과 홈플러스 신도림점과 오락카페 신도림점(구 포토겜존)과 퍼니앤조이 신도림점(구 아이존 게임플렉스 신도림점)과 맥도날드 신도림 디큐브점과 맥도날드 신도림 테크노점과 롯데리아 신도림점과 게임파크 신도림점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 역주변에 사보텐 스토어 1호점이 존재하였으나 폐업하고 사당동으로 이전후 몇년 안되서 이수역에 더가깝게 이전해서 영업하다가 소녀전선 관련 사태로 인해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폐업하였다.

버스

북측 출구 방면으로는 가장 주요한 버스 정류장인 경인로 버스중앙차로에 버스 승강장이 있는 것 외에, 지상역사 광장 앞 횡단보도 건너편의 경인로67길에 승강장이 있다. 남측 2호선의 출구 방면으로는 환승시설이 있으나 주로 지선, 마을버스가 이용하는 편.

경유 노선

틀:경유 노선/열기 틀:경유 노선 틀:경유 노선/닫기

경유 열차

틀:경유 계통/열기 틀:경유 계통/계통 틀:경유 계통 틀:경유 계통 틀:경유 계통 틀:경유 계통/계통 틀:경유 계통 틀:경유 계통 틀:경유 계통/계통 틀:경유 계통 틀:경유 계통/닫기

대중 문화

  • 1997년 발매된 락밴드 자우림의 1집 수록곡 중 일탈에서는 신도림 역안에서 스트립쇼를~ 이라는 당시 사회상에 비춰보면 상당히 쇼킹한 내용의 가사를 수록하였다. 그만큼 신도림의 유동인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가사라 할 수 있겠다.
  • 2006년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코미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도림 역안에서 스트립쇼를 몸소 실천한 전례가 있다.[5] 다만 완전히 다 벗지는 않고 최소한의 의상만 걸친 채 진행했다고 한다.
  • 워낙 환승객이나 주변 상권 등 유동인구가 쩔어주는 역이다 보니 다큐멘터리 3일과 같은 TV 프로그램에도 종종 등장한다.
  1. 이전역인 영등포역 자체가 광명셔틀의 시종착지이며, 워낙 이용객이 적어서 거의 빈차로 운행한다. 안습.
  2. 도쿄에서도 야마노테선케이힌 도호쿠선시나가와역보다 타마치역이 더 편해서 환승을 안내해주는 사례가 있다.
  3. 사고나 열차 고장등의 이유로 지연되거나 배차가 꼬여서 같은 노선의 열차가 연속적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기 때문에
  4. “[한수진의 SBS 전망대] '성추행 범죄 가장 많은 역은? 신도림·서울역·강남역…'. SBS. 2015년 4월 29일.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
  5. 안홍기 기자 (2006년 11월 23일). '신도림역 스트립쇼' 실천하는 개그”.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