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수정 |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다. 수도는 법적으로는 도도마이나 실질적으로는 다르에스살람이 맡고 있다.
역사
고대
탄자니아는 인류가 가장 일찍 정착한 곳 중 하나이다. 그 덕분에 탄자니아에서는 가끔씩 고대 인류의 해골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후 탄자니아의 해안가에는 많은 도시국가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아랍과 이란계 상인들과 교류하였다. 그 후 이슬람이 상인들을 통해 전파되면서 탄자니아의 상당수가 무슬림이 된다.
중세
그 후 포르투갈이 해안가 지방에 무역기지를 설치하였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모잠비크와는 달리 이곳의 무역기지를 얼마 쓰지 못하였는데, 이는 오만의 팽창 때문이었다. 오만은 탄지니아 본토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잔지바르를 중심으로 인도양 무역을 전개하였고, 곧 잔지바르는 오만 본토와 동등한 지위를 누리게 된다.
근대
그러나 오만에서 왕이 사망하고 후계자 분쟁이 일어나자 영국은 이를 중재하면서 오만과 잔지바르를 각각의 술탄령으로 분리시켰다. 곧 제국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탄자니아 본토는 독일이 탕가니카 식민지로 차지하였고, 잔지바르 술탄령은 영국이 40분간 전쟁을 치른 뒤[1] 영국의 보호국이 된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서, 독일령 탕가니카는 분할되어 현 르완다와 부룬디 지역은 벨기에에게, 나머지는 잔지바르를 보호소유하고 있던 영국에게 넘어간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아프리카에서 독립의 열풍이 불자, 1961년 줄리우스 니에레레의 주도로 영국에게서 독립한다.
독립 이후
줄리우스 니에레레는 독립 이후 탕가니카의 첫 대통령이 된다. 반면에 잔지바르 술탄령은 쿠데타가 일어나 왕정이 무너지고, 곧 1964년 탕가니카와 함께 탄자니아를 이루게 된다. 줄리우스 니에레레는 사회적·문화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던 탕가니카와 잔지바르를 통합하기 위해 우자마(Ujamaa) 정책을 실시하여 어느 정도 통합을 이루어낸다. 다만 그의 정책은 탄자니아의 경제를 후퇴시켜 탄자니아를 최빈국 중 하나로 만들어버린다.
또한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이 1978년 탄자니아에 전쟁을 선포하고 탄자니아의 일부를 합병하자, 니에레레는 군대를 동원하여 우간다로 진격, 이디 아민을 축출한다.
줄리우스 니에레레는 이후 1985년 자발적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은퇴하고, 그 이후로 탄자니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리
지형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본토의 일부인 탕가니카와 대륙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 잔지바르와 펨바 군도로 나뉜다. 탕가니카는 대체로 고원이며, 서쪽 국경에는 탕가니카 호와 니아사 호 등 지각변동으로 인한 호수와 협곡이 발달하였다. 또한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에는 킬리만자로 산이 있다.
기후
대체로 고도에 따라 완화되는 적도 기후를 보인다. 해안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26℃이고 다습하여 1,100~1,900mm 사이의 평균 강우량을 보이고 있으며, 고원 지역은 평균 기온이 높고 건조하여 500~750mm 사이의 평균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빅토리아 호 일대는 750~2,250mm 사이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
한국과의 관계
탄자니아는 대한민국과 1992년 4월 30일에 수교하였으며, 북한과는 1965년 1월 4일에 수교하였다.
대한민국과는 2002년에 봉사단파견에 관한 양해각서, 2005년에 경제과학기술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 2006년에 문화협정을 체결하였다.
교역규모는 2013년 기준, 1억 9000천만 달러로 탄자니아로의 수출은 합성수지, 기타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억 4천 5백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탄자니아로부터의 수입은 동제품, 기호식품 등을 중심으로 4천 6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해외직접투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탄자니아에 제조업,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전기·가스 및 수도 사업 순으로 투자하여 2013년 기준, 신규 법인 18건, 투자금액 7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탄자니아측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내역은 총 2건에 투자금액 45만 달러를 기록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