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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8일 (월) 14:29
파일:SBS news.jpg

SBS 8 뉴스는 매일 저녁 8시에 방영하는 SBS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이다. 테마색으로는 파란색을 쓴다. 라디오 수중계는 2021년 2월 22일에 다시 중단되면서 라디오로 동시방송되는 메인 뉴스는 KBS 뉴스 9만 남았다.[1]

읽을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가 부활해 "SBS 8시 뉴스"가 된다. 이건 KBS 뉴스 9도 마찬가지. KBS 뉴스 9의 경우에도 "KBS 9시 뉴스"로 읽는다.

역사와 특징

1991년에 개국과 함께 첫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당시 기존 방송국이 오후 9시에 메인뉴스를 두고 있었을 때 오후 8시에 메인뉴스를 둔 당시로선 신선한 시도를 하였다.

이후에 주말 SBS 8 뉴스가 1994년에는 '뉴스 2000', 1996년에 '뉴스 큐'로 타이틀을 바꿔가며 편성되었고, 평일 8 뉴스는 1997년 3월에 9시로 옮기고 'SBS 9시 뉴스'가 되었으나, 시청률면에서 굴욕을 당하고(덕분에 KBS만 8시 뉴스 파노라마의 시청률 상승으로 히히덕거렸다.) 고작 석달만에 평일, 주말 모두 'SBS 8 뉴스'로 환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때 내건 캐치프레이즈가 '한시간 빠른 뉴스'이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민영방송이기 때문에 정부의 눈치를 다른 지상파 방송보다 덜 본다는 장점이 있으나 2010년경까지는 사실상 친정부 방송과 마찬가지였던 보도 논조 탓도 있고 후발주자인지라 개국 첫 방송이후 KBS 뉴스 9MBC 뉴스데스크에 가려서 시청률을 따라잡지 못해 인지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강한 보수적 성향 때문에 진보시청자에겐 늘 까였다... 뉴스 리포팅의 질 또한 두 방송에 비해 다소 딸리는 편이었으며 가끔씩 터트리는 병크 기사 ("고유가 시대라서 좋은 점",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의 옹호")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2011년 기점으로 보도국에 대대적인 쇄신을 가하고, 이의 여파인지 보수적인 논조도 다소 완화되었고 2012년을 기점으로는 뉴스데스크 시청률을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이는 김재철 MBC사장 취임이후 이루어진 뉴스데스크의 예능화 및 각종 방송사고, 병크성 기사 및 친 보수적으로의 논조의 급격한 전환과 장기적인 노조파업으로 인해 뉴스의 질이 크게 떨어지면서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급감한 것도 있지만, SBS의 뉴스 제작역량의 (기자들의 취재력, 기획력, 리포팅 능력, 구성이나 기술력, 세트와 화면 디자인)발전과 중도적으로 변한 논조로 인해 MBC 뉴스데스크의 막장화와 함께 진보성향의 시청자까지 껴안은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SBS는 가만히 있는데 MBC가 워낙 친정부적, 우파적 논조로 급격하게 기울다 보니 상대적으로 SBS가 중도 성향으로 비추어지는 착시현상이란 분석도 있다. 2013년 12월, 이웅모 사장이 취임하면서 어느 정도 정부 비판 논조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2014년 현재는 SBS가 동시간대의 MBC를 완전히 바르고 있는 상황. 물론 종편은 말할 것도 없고. JTBC 뉴스룸 같은 프로그램이 부쩍 쫓아오고 있지만 아직까진 MBC처럼 시청률을 추월당하거나 그런 적은 없다.

이런 이유로 2013년말부터 간이 배밖으로 나왔는지 "대한민국 뉴스 리더"라는 도발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메인뉴스 시청률 싸움에서 SBS를 완벽하게 이기는 KBS는 국영방송이라 생각하고 없는 뉴스 취급하나 보다. 게다가 신뢰도 1등인 JTBC 뉴스룸은 시청률이 안 나오니 없는 뉴스 취급을 하고. 정말 간이 배밖으로 나왔구, 아니 네가 정녕 미친 게로구나

김성준 앵커 시절에는 김성준 앵커가 던지는 도발적인 클로징 멘트들로 "좌빨 아니냐" 라는 소문이 돌자, 본인은 이러한 비난 여론을 '오해'로 일축하며 네이버에 평소 지니고 있던 사상을 밝힌 글을 쓴 적이 있다. 지금은 김성준 앵커가 하차하면서 옛날 이야기가 됐지만, 현재 신동욱 앵커도 사회의 관한 이야기를 한다. 최근 들어, 신동욱 앵커 역시 진영을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클로징 멘트를 하고 있다.옛날 양배추 김치 옹호 때와는 다르다. 각성하셨나보다.
주말의 클로징 특징은 엔딩 빼고 4초밖에 안 된다는 거. 주말 앵커들 반성해라!

2014년 7월 18일, 여성앵커였던 박선영 앵커가 진행을 종료했다. 후임으로 모닝와이드 1,2부를 진행했던 정미선 앵커가 들어왔다.

2014년 12월 31일을 끝으로 김성준 앵커가 진행을 종료했다. 후임으로 이 뉴스를 5년 넘게 진행했던 신동욱 앵커가 다시 돌아온다. 클로징 멘트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위에 보다시피 각성하셨으니까

2019년 6월 2일현재는 두 남성 앵커 모두 하차하고[2] 주말 앵커이자 모닝와이드 1,2부를 진행했던 김현우 앵커가 2017년 5월 22일부터 진행을 맡고 있으며, 여성 앵커 역시 정미선 앵커가 진행을 종료하고 주말 앵커였던 최혜림 앵커가 오랜만에 들어왔다. 이후 정미선 앵커는 주말 진행을 맡았던 장예원 앵커의 후임으로 복귀했으며 2019년 3월 17일을 끝으로 진행을 종료하고 MBC 출신 김민형 앵커에게 자리를 인계했다.

분명히 서울 권역의 방송인데 네트워크 협정을 맺은 다른 지역민방과 연합하여 제작한다. 이것은 SBS 뉴스 전체가 마찬가지지만, 지역민방과 실제 거의 한 방송사처럼 제작한다. 중계차 연결이나 리포트 제작에 관해서는 특히 그렇다. 그런 관계로 방송규제에 관한 법을 만들 때 전국방송과 동일한 규제를 받는다. 법조항에도 항상 "지상파 전국방송과 SBS"라는 방식으로 설정한다.

오프닝



역대 SBS 8 뉴스 오프닝 모음.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오프닝들이 등장한다. 1994년 오프닝 자료가 아직 발견되지 않아 빠져 있다.

힘 빡 주고 시작한 개국 초기에 비해 90년대 중반까지는 상당히 안습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는 "한시간 빠른 뉴스, SBS 8시 뉴스"라는 성우의 나레이션이 붙었다. 참고로 이 내레이션의 주인공은 로봇수사대 K캅스에서 주인공 로봇 데커드 역으로 유명한 성우 김관철. 그리고 음악도 웅장해졌다. 다른 방송사들에 비하면 뭔가 흥겹기까지도? 아마 90년생이면 이 시그널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때는 SBS 뉴스가 듣보잡이었던 시절이라… 그리고 옆 방송사 뉴스시그널이 워낙에 유명해서......

그러다 한 시간 빠른 뉴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버리고 2004년에(영상에선 2005년이라 하지만 정확히는 2004년에 바뀌였다.) 새로운 시그널송으로 갈아탔다. 아마 이것이 대부분의 시청자에게 익숙한 시그널일 것이다. 2008년에는 쏴아아아 하는 소리가 좀 더 빨리 나오게 되면서 어레인지 되었다. 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시대가 지날수록 신비로운 효과음이 추가된다.

그렇게 9년간 쓰이다 2014년 5월 19일 오프닝 및 시그널 음악이 완전히 변경 되었다. 10년 가까이 써온 시그널을 버린 건데 BBC 뉴스 음악하고 BBC World News에서 정시 직전에 틀어주는 음악은 물론 2006년 CNN International 음악과 비슷한 느낌이다. 화면 디자인도 바뀌었는데 그라데이션도 없고 투명효과도 없고 상당히 미니멀리즘 성향이 강해졌다. 이후 점진적으로 해당 디자인을 모든 뉴스 프로그램에 반영하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시그널을 바꾼 때가 세월호 참사로 시끄러울 때이다.(시그널이 바뀐 당일에는 해경 해체 관련 보도가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10일 후인 2014년 5월 29일부터 주요뉴스 음악이 좀 더 얌전한 느낌의 시그널 음악으로 바뀌었고 원래의 음악은 뉴스 예고에서만 사용하였다. 2014년 12월 25일에는 시그널 음악에 베이스 드럼이 추가되어 더 웅장하게 편곡되었다.



2015년 4월 20일부터 오늘의 주요뉴스의 배경음악이 2014년 시그널 음악 변경 초기의 음악으로 다시 바뀌었다. 또한 화면에 나오는 주요뉴스 화면 디자인도 검은 톤으로 바뀌었고, 애초에 앵커가 세트에 앉아서 읽어주던 것에서 세트 왼편에 세워진 큰 화면 옆에 서서 읽어주는 것으로 다소 변화했다.

논란

양배추 김치 옹호 사건

아직 SBS가 보수적 논조였던 시점인 2010년 9월, 배추값이 폭등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밥상에 배추김치 대신에 양배추 김치를 올려라라고 해놓고는 양배추 값도 폭등하자 네티즌들이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랑 다를게 뭐가 있냐?" 분노하고 있던 때 당시 8시뉴스 앵커였던 신동욱 앵커가 클로징 멘트로 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하는 투로 양배추 김치 논란을 언급한다.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입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사실을 가지고 정당한 비판을 한 국민을 정신 나간 사람들 취급을 했다. 그러고도 너희가 언론이냐" 반응을 보이고 SBS를 깠다. 지금봐도 병크에 가까운 발언이다. 신동욱 앵커가 진짜 당시에는 미쳤었나보다. 아니면 그 당시 보도국 성향이 성향인지라 아마 위에서 압박을 했을지도.

세월호 인양 지연 보도 왜곡 사건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일주일 전인 2017년 5월 2일자 SBS 8 뉴스에서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와의 거래를 통해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했다고 왜곡 보도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3]

SBS는 다음 날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공식 사과방송을 했지만 시청자들의 의구심과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고[4], 이에 SBS 측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왜 이러한 보도를 했는지 자세한 경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17년 5월 17일에 SBS는 해당 보도에 대한 징계를 물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꾸렸고, 김성준 앵커(보도본부장)와 정승민 보도국장에게 감봉 6개월의 징계를,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은 정직 3개월, 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과 조을선 기자는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SBS 8 뉴스의 평일 앵커를 맡아왔던 김성준 보도본부장이 하차하였다.[3]

SBS 스포츠뉴스

8시 45분에 시작하는 스포츠뉴스. 배거슨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2010년 11월 6일, 주말뉴스가 SBS 8 뉴스에 통폐합되어 사라졌다. 2012년 11월 5일, 평일뉴스가 SBS 8 뉴스에 통합 편성되었다. 현재는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하는 조정식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다.

지역뉴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민방에서는 8시 20분~25분쯤에 SBS 8 뉴스를 끊고 지역민방 자체 뉴스를 방송한다. 참고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클로징 멘트를 들을 수 없다.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뉴스의 밀도가 휑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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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1. 한편 MBC의 경우 뉴스데스크의 방송 분량 확장으로 1년만에 라디오 수중계가 다시 중단되었으며, 종합편성채널들은 라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JTBC는 팟캐스트를 통해 AOD 청취 가능) 범위를 확대하면 아침 뉴스인 MBC 뉴스투데이와 KBS 뉴스광장이 동시방송되고 있다.
  2. 신동욱 앵커는 보도국 쇄신과 함께 2016년 12월 9일을 끝으로 진행 종료. 이후 국제부장 직을 역임하다 TV조선으로 이직, 현재 'TV조선 뉴스9' 앵커를 맡고있다. 김성준 앵커는 후술할 사건의 책임을 지고 경질 및 2017년 5월 19일 진행 종료. 이후 미래부 선임기자로 근신하다 논설위원으로 이동. 이후 '시사전망대'를 진행하고 있다
  3. 3.0 3.1 SBS '세월호 보도' 후폭풍...김성준 앵커 경질, 한국일보, 2017.05.18
  4. 김성준 앵커, SBS '8뉴스' 앵커직도 내려놓는다, 노컷뉴스,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