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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일 (월) 23:14

Saki, 헥터 휴 먼로의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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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 때문에 시골 마을로 내려온 프램턴 뉴텔이란 사람이 동생이 소개해준 샤프레튼 부인을 기다리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적은 단편 소설이다.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다 마지막 장면의 반전이 매력적인 소설.

이 소설은 샤프레튼 부인의 조카딸 베라의 재치 있는 모습과, 묘사에 점차 독자를 매혹하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내용

프램턴 뉴텔은 요양을 위해 시골 마을로 이사온 남자다. 그의 동생은 너무 조용한 시골의 환경이 오히려 신경증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해 샤프레튼 부인을 그에게 소개시키기 위해 소개장을 써준다.
샤프레튼 부인을 기다리던 중, 그녀의 조카딸 베라는 이 마을에 비극적인 일이 있었다며 10월에도 열려 있는 프랑스식 창문에 얽힌 이야기를 해준다.

3년 전, 샤프레튼 부인의 남편과 동생 2명은 비가 많이 내리던 날 스페니얼 개와 함께 사냥을 나갔다가 늪지에 빠져 영영 돌아오지 못했고, 샤프레튼 부인은 이후 그들이 언젠간 돌아올 것이라 생각해 매일 그들이 어떻게 나갔는지 이야기하고, 저녁마다 프랑스 창문을 열어둔 것이었다.
그때, 샤프레튼 부인이 내려와 뉴텔과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하필 그 이야기라는 게 오리가 어쩌구..사냥이 어쩌구 이런 이야기였던 것. 뉴텔은 불안해져 덜 음산한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런데 티타임이 되자 갑자기 남자 3명이 잔디밭을 걸어서 집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보게 된다. 뉴텔은 충격을 받았고, 공포에 빠진 뉴텔은 집에서 도망친다.
사냥에서 돌아온 뉴텔의 남편과 동생들은 갑자기 나간 저 남자가 누구냐고 묻고 샤프레튼 부인은 뉴텔이라는 이상한 사람이라 말했다. 이때, 베라는
"그건 아마 스패니얼 개 때문일 거예요, 저 분이 말씀하시길 개 공포증이 있으시데요. 언젠가 들개떼에게 쫓겨 갠지스 강 공동묘지 어딘가로 몰렸는데 온 밤을 새로 판 묘지에서 보냈어야 했다고 하네요, 무덤 위에서는 들개들이 으르렁거리고 이를 갈면서 거품을 물었다는데, 그러면 누구라도 놀랐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랬다 베라는 사실 말을 지어내는데 재능이 있었던 아이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