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효과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02:21

펭귄 효과(Penguin Effect)란, 상품을 앞에 두고 구매에 확신을 갖지 못하던 소비자가 사람들의 구매 행동에 자극을 받아 선뜻 구매를 결심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유래

황제펭귄들은 남극의 겨울이 올 무렵 무리지어 짝을 짓고 알을 낳는다. 산란으로 인해 모든 에너지를 소진한 암컷은 먹이를 찾아 바다로 떠나고, 수컷은 알을 발등에 올려서 알을 품는다.
바닷가로 나간 암컷 황제펭귄 무리는 빙하 끝에 줄지어 서서,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망설인다. 이는 바다에 바다사자와 같은 포식자가 있어서 먼저 뛰어들면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때, 배고픔을 참지 못한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들면 주변의 펭귄들이 이를 보고 전부 따라서 뛰어드는데, 이를 소비자의 구매행동과 빗대어 만든 말이 바로 펭귄 효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