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페미니즘

최근 편집: 2023년 6월 16일 (금) 13:16

사상과 이론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출처 필요]

  •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은 여성, 남성과 같은 이분법적이고 거대이론[주 1]적인 정체성 규정 자체를 비판한다.
  • 남성중심지배구조를 포함한 모든 억압적 지배구조로부터, 여성뿐 아니라 성소수자와 남성까지 포함하는 피억압자의 위치에 놓인 인간의 해방을 목표로 한다.
  • 우선 남성중심지배구조를 포함한 모든 억압적 지배구조로부터, 여성뿐 아니라 성소수자와 남성까지 포함하는 인간의 해방을 목표로 한다. 또 여성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은 여성 사이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이라 비판하며 여성에 대한 모든 규정을 지양한다. 여성의 정체성을 성기 중심적으로 규정내리는 것은 여성 사이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이라 비판하며 여성에 대한 모든 획일적 규정을 지양한다.[주 2]


오늘날 페미니즘은 현대사회의 ‘지배문제’와 연관되어 제기됨으로써 ‘여성의 해방’뿐만 아니라 ‘인간의 해방’을 지향한다. 자유주의 페미니즘이 여성의 법적, 정치적 권리 획득에 주안점을 두었고 급진적 페미니즘은 여성의 정체성 확립과 이를 통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해방을 추구했다. 하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정체성 확립이 오히려 여성‘들’ 사이의 차이를 억압하고 여성의 가능성을 가두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버틀러(Judith Butler)는 여성은 여성 자체의 내부로부터 열려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결코 어떤 정체성으로 규정될 수 없으며 여성이라는 보편성은 무엇으로 규정되지 않은 채 미래의 재의미화에 열려 있다고 주장하고, 무퍼(Chantal Mouffe)는 여성의 정체성 규정은 필요하지만 그것은 ‘마디의 순간들’에 임시적으로 정해지며, 다른 주체적 입장들을 통해 계속 중층적으로 결정되고 전도되면서 자신의 변화과정을 겪는다고 피력한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즘과 타자성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시몬 드 보브아르의 타자성에 대한 해석을 가져와서 그것을 뒤집어 놓는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아직도 타자인 것을 거부할 상황으로 해석하기보다 그 자체를 포용한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타자성으로 인해서 개개 여성들은 지배적인 남성 문화(가부장제)가 모든 사람들, 특히 그 변두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과하고자 애쓰는 규범이나 가치 및 실천들을 비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타자성은 배제, 기피, 부인, 배척되며 버림받고, 주변화된 것들과 온갖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나름대로 이점들이 있다. 그것은 변화와 차이를 허용하는 존재 방식이다. 여성들은 일원적인 자아들, 즉 의미가 한정되고 경직된 요체들이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여성들은 자유로운 정신들이다.[2]

역사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즘이 다른 페미니즘 들과 크게 다른 점은 성, 또는 적어도 성별 이 그 자체가 언어로 인해 구성된다는 주장을 한다는 점이다.

자유주의 페미니즘이 여성의 법적, 정치적 권리 획득에 주안점을 두었고 급진적 페미니즘은 여성의 정체성 확립과 이를 통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해방을 추구했다. 그러나 오늘날 페미니즘은 현대사회의 ‘지배문제’와 연관되어 제기됨으로써 ‘여성의 해방’뿐만 아니라 ‘인간의 해방’을 지향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정체성 확립이 오히려 여성‘들’ 사이의 차이를 억압하고 여성의 가능성을 가두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한다.[3]

주디스 버틀러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즘이 다른 페미니즘 부문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마도 성 , 또는 적어도 성별 이 그 자체가 언어를 통해 구성 되었다는 주장 일 것이다.

(Judith Butler)는 여성은 여성 자체의 내부로부터 열려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결코 어떤 정체성으로 규정될 수 없으며 여성이라는 보편성은 무엇으로 규정되지 않은 채 미래의 재의미화에 열려 있다고 주장한다. 여성의 자아는 파편화되었거나 적어도 분열된 것이다.[3]

버틀러는 "생물학적 성별"과 "사회적으로 구성된 성별"를 구분하는 이전 페미니즘의 관점을 거부한다. 버틀러는 여성이 종속되는 현상에는 단일한 원인이나 단일한 해결책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즘이 명확한 정치적 실천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버틀러는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용어를 의미가 너무 모호하다고 그렇게 지칭되기를 거부한다.

샹탈 무페[4]

무페는 버틀러와 달리 여성해방을 위해 어느정도의 여성의 정치적 아이덴티티의 구성은 필요하다고 본다. 무페는 극단적인 아이덴티티의 통일성이나 이질성 둘 다 반대한다.

샹탈 무페(Chantal Mouffe)는 여성의 정체성 규정은 필요하지만 그것은 ‘마디의 순간들’에 임시적으로 정해지며, 다른 주체적 입장들을 통해 계속 중층적으로 결정되고 전도되면서 자신의 변화과정을 겪는다고 피력한다.

무페는 전자를 다양성을 거부하는 전체주의적 시도, 후자를 통일성의 결여로 인한 정반대의 또 다른 위험이라 한다. 무페는 여성이란 통일성 아래 다양한 차이들이 연대를 이루어 여성해방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정체성의 정치 "나 "연대성의 정치"라고 한다.

비판

  • 가톨릭대 정인경 교수는 다음과 같은 자료를 제시하면서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은 현실적 제약으로서 불평등을 간과하고 있다며,[5] 포스트페미니즘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6]
  • 대졸여성 경제활동참가율 63.3%(2011년 기준. 남성은 89.3%)[7]
  • 15~64세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54.9%(2011년 기준. OECD 평균 61.8%)
  • 남성 대비 여성 임금 수준 61%(2010년 기준. OECD 평균 85%)인용 오류: <ref> 태그를 닫는 </ref> 태그가 없습니다
  • '남성'의 범주 뿐 아니라 '여성'의 범주마저 해체한다면 억압의 주체는 남아있는데 저항의 주체는 부정한다는 비판이 있다.(프레이저, 니콜슨)
  • 현재 페미니즘의 문제는 잘 비판하였지만 향후 여성 문제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있는 전망이 없다는 비판이 있다. (벤하비브)
  •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은 여성들 간의 차이와 다양성에 대해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점으로 인해 여성의 지적 통합 붕괴를 일으키거나 정치적 세력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만든다.[1]
  • 앨리슨 어시터는 현대주의 페미니즘 으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하며 포스트 모더니스트와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스트를 비판했고 이에대해 Enlightened Women을 출판했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즘의 담론은 지나치게 학술적이며 도식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기타

  •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은 이를 주장하는 여성학자들이 프랑스인이거나 프랑스에 거주하였기 때문에 불란서 페미니즘으로도 불려왔다.[1]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이것은 구조주의모더니즘의 것이다.
  2. 예를 들면 포스트모던 페미니즘들은 다른 페미니즘의 여성에 대한 정체성 규정에 대해 여성은 동질적인 존재가 아니며 그러므로 하나의 이야기로는 서로 계급이 다른, 인종이 다른, 문화가 다른 여성들, 즉 선진국 여성과 후진국 여성, 백인 여성과 유색인종 여성, 이성애자 여성과 성소수자 여성의 삶, 경험, 이해관계, 요구 등을 설명할 수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이를 무시하고 여성이라는 동일 집단으로 묶는 것은 소수집단 여성을 무시하게 된다고 주장한다.[1]

참고 자료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에서 여성의 정체성과 차이

페미니즘 지각변동 : 새로운 사유의 터, 페미니즘 대립각들

출처

  1. 1.0 1.1 1.2 송현주 (2008년 2월 20일). “페미니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8년 8월 16일에 보존된 문서. 2017년 12월 14일에 확인함. 
  2. 페미니즘 사상 -종합적 접급-, 로즈마리 퍼트남 통,한신문화사, 12p
  3. 3.0 3.1 이동수. (2004년).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에서 여성의 정체성과 차이.
  4. 이동수.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에서 여성의 정체성과 차이”. 《여성 아시아 연구》. 
  5. 정인경 (2016년 4월). “포스트페미니즘 시대 인터넷 여성혐오”. 2021년 9월 18일에 확인함. 
  6. “네이버 뉴스”. 2021년 9월 18일에 확인함. 
  7.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p54, 통계청. 2012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