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스 트롬페나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5일 (일) 02:55

폰스 트롬페나스(Fons Trompenaars)는 암스테르담 자유대학(Free University of Amsterdam)의 다문화 관리 교수이며, 다문화 관리 컨설팅 회사인 트롬페나스 햄든-터너(Trompenaars Hampden-Turner)의 공동 설립자이다.

활동

1983년 논문 「의미의 구성과 조직의 의미(The Organization of Meaning and the Meaning of Organization)」로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the Wharton School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문화와 비즈니스를 다룬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그는 2011년 HR 매거진이 선정한 경영 사상가 20인에 포함되었으며, 2015년 Thinkers50이 선정한 세계적인 경영 구루 50인 중에서 33위를 기록하였다. 그는 세계 유수의 기업에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1] 7가지 문화 분류 체계를 만들었다.

7가지 문화 분류 체계

보편주의(Universalism) vs 특수주의(Particularism)

보편주의는 한 가지 사고나 방법이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다고 보는 문화이고, 특수주의는 상황에 따라 사고나 방법을 유동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문화이다.

개인주의(Individualism) vs 공동체주의(Communitarianism)

개인주의는 각 사람을 개인으로, 또한 개인이 모여서 집단을 이룬다고 보는 문화이며, 공동체주의는 각 사람을 집단의 일부로, 개인을 집단의 부속으로 보아 집단을 강조하는 문화이다.

감정자제(Neutral) vs 감정긍정(Emotional)

감정자제 문화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이다. 냉정하고 평정심있게 보이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일본과 영국 등이 해당된다. 감정긍정 문화는 이와 반대로 즐거움, 슬픔 등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 이 문화에서 사람들은 많이 웃고, 큰소리로 말하고, 서로를 열정있게 대한다. 멕시코, 네덜란드, 스위스 등이 해당된다.

Specific vs Diffuse

Specific 문화에서 사람들은 큰 공적 공간을 공유하며, 사적 공간은 엄격히 지켜진다. 영국, 오스트리아, 미국 등이 해당된다. Diffuse 문화에서 공적 공간은 사적 공간과 비슷한 크기를 지니며, 사적 공간보다는 공적 공간이 더 엄격히 지켜진다. (이는 공적 공간이 사적인 공간과 공유되기 때문이다.)

업적(Achievement) vs 귀속(Ascription)

업적 문화 내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업적과 수행,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다. 이와 달리 귀속 문화에서 사람들은 나이, 부모의 직업, 가진 재산 등 지위에 의해 평가받는다.

시간체계(Time)

  • 연속시간(Sequential) vs 동시발생시간(Synchronous)

연속 시간 체계에서 사람들은 약속을 할 때 구체적으로 시간을 명시한다. 이 문화에서 시간 약속을 어기는 것은 큰 금기이다. 동시발생 시간 문화에서 사람들은 시간 약속을 모호하게 잡는다.시간 약속을 어기는 것도 큰 흠이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본래 동시발생 시간 문화였으나, 현재는 두 시간 체계가 혼재해 있는 상태이다.

  • 현재지향(Present) vs 미래지향(Future)

현재지향 문화에서 사람들은 현재를 강조한다. 베네수엘라와 인도네시아 등이 해당된다. 미래지향 문화에서 사람들은 미래를 강조한다. 이탈리아, 미국, 독일 등이 해당된다.

내부 귀인(Inner-directed) vs 외부 귀인(Outer-directed)

내부 귀인 문화에서 사람들은 상황 통제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외부 귀인 문화에서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개념을 내면화하고 있으며, 운명, 하늘이 시킨 일 등의 말을 언어 내에 갖고 있다.중국과 많은 아시아 국가가 외부 귀인 문화에 해당된다.

링크

The Seven Dimensions of Culture, Mindtool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