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저브드 플라워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1
프리저브드 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영어: Preserved flower)는 살아있는 의 형태 그대로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가공된 꽃을 말한다.

압화와 다른 점은, 압화는 2D 상태로 납작하게 가공되지만,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된다는 점이다. 물론 우월이 있는 것은 아니고, 쓰이는 용도에 따라 다르다.

종류

프리저브드 플라워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 단순히 실리카겔 등의 제습제습기를 제거하고 모양을 유지시킨 것.
  2. 프리저브드 용액색소 등을 이용해 꽃 모양을 재현해낸 것.

1번은 만들기가 쉽고 빠른 시간에 대량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 단가가 싸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들어내고 나서 제습제를 계속해서 반복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는 거의 돈이 안 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꽃이 우그러지거나 찌그러지기 쉬우며 꽃의 색깔이 그대로 유지되기 어렵다. 따라서, 꽃의 디테일이 살지 않는 공예 작업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번은 만들기가 어렵고, 비용도 1번에 비해 꽤 많이 든다. 프리저브드 용액 1000ml(탈수 용액과 보존 용액) 각각에 4만원 수준이다. 보통 장미꽃 크기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20~30 송이 정도 만들 수 있으니 한 송이당 1500~2000이 드는 꼴이다. 장식으로 사용하면 모를까, 공예용 재료를 만들기 위해 들이는 돈으로는 지출이 크다. 그러나 이 방법은 어떤 색깔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 하늘색 장미꽃, 검은색 무궁화 등 탈수 과정 이후 보존 과정을 거치면서 원하는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꽃의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만약 꽃의 디테일이 중요한 작업이라면 바람직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