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

최근 편집: 2023년 2월 14일 (화) 23:51

신체 부위에 구멍을 뚫어 장신구를 장착하는 것, 또는 그 장신구.

유의사항

  • 뚫을 때는 감염을 철저하게 방지하고, 아물기 전까지는 해당 부위의 청결 및 보습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장신구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서지컬 스틸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써야 하고, 그렇지 않은 잡다한 것은 알레르기나 쇠독을 일으킬 수 있다.
  • 살 부위를 뚫는 것은 귀를 뚫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두꺼운 살을 뚫을 때, 연골이 있는 부위를 뚫을 때는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 장신구가 빠진 구멍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막힌다.
  • 자가 피어싱은 보통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한다면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독용 알코올을 충분히 준비할 것.

부작용과 대처법

신체가 얼마나 잘 감염되는지, 같은 부위를 뚫어도 거부반응 등이 얼마나 나타날지, 아무는 데에 얼마나 걸릴지는 개인차가 굉장히 크다. 뚫은 부위가 심하게 아프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바로 빼고 포기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된 경우라면 쥐고 당기지 않는 한(아물기 전에 이러면 좋지 않다) 아프지 않다.

  • 붓기, 염증, 곪음
    작은 부위이면 후시딘 등의 소염연고, 1cm제곱 이상의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항생제 복용.
  • 살튀
    피어싱을 한 주변이 물집이 잡힌 것처럼 둥그렇게 살이 부풀어 오르는 것. 에스로반 연고 바르고 긴 바 형태의 피어싱으로 바꾸면 개선된다.

사이즈

주로 "게이지"(Gauge) 단위로 표시한다. 게이지는 원래 유럽야드파운드법에서 유래한, 길이나 직경도 아닌 하필 무게 단위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같은 G수라도 굵기가 다른 경우가 간혹 있는데,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는 하다. [주 1]

mm단위는 근사값이다.

  • 20G(0.8mm): 귀걸이들은 보통 20G이다. 보통 피어싱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16G부터이다.
  • 18G(1.0mm)
  • 16G(1.2mm)
  • 14G(1.6mm)
  • 12G(2.0mm)
  • 10G(2.6mm): 이 정도 구멍부터는 장신구를 빼두어도 막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8G(3.2mm)
  • 6G(4.1mm)
  • 4G(5.2mm)
  • 2G(6.5mm)
  • 0G(8.2mm)
  • 00G(9.3mm)
  • 000G(10.4mm)

부위

사실상 신체 어디에든지 할 수는 있다. 단지 아무데나 하면 안 예쁘고 관리하기 힘들고 생활에 거추장스럽기 때문에, 흔히 하는 부위는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다.

가장 흔한 부위이다. 미적 효과와 일상생활에 덜 거추장스러움 사이에서의 타협점으로 무난하기 때문이다.

귀걸이들은 대체로 22G 또는 20G이다.

  • 별존
  • 트라거스
  • 이너컨츠
  • 인더스트리얼

눈 주위

  • 눈썹
  • Anti-eyebrow (눈 밑)

  • 브릿지
  • 셉텀
    코뚜레 비슷하다.

  • 스마일리

  • 혓바닥을 뚫을 경우 약 이틀간은 식사가 꽤나 불편해지므로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그동안은 구내 위생에도 신경써야 하므로, 양치를 빼먹지 말고 구강청결제나 구강소독제도 틈틈이 사용하면 좋다(구강소독제는 구강청결제보다 독하므로 수 주 이상의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어싱을 뺐을 때 막히는 속도는 빠르다.
    • 스네이크 아이
      꽤 예쁘지만,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잠꼬대 중에 치아로 장신구를 씹기 쉬워서 치과적으로는 나쁘다.
    • 스플릿 텅
      혀 중앙을 뚫고 확장한 뒤 끝을 갈라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갈라진 혀끝을 따로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아이스크림을 빠르게 먹을 수 있다.

배꼽

피하지방이 있는 곳을 뚫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피어싱에 비해 아프고 회복이 느리다는 경험담이 많다.

교통사고 발생 시 배꼽에 피어싱이 있으면 더 큰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1]

유두

뚫을 때가 꽤 아픈 부위이지만, 사후 관리는 평이하다. 다만 샤워할 때 머리카락이 걸린다.

특기할 사항으로, 유두는 회복이 빠른 신체조직이기 때문에 뚫은 구멍이 더 빨리 막히며, 어느 정도 크기 이상의 구명이 막히면 잉여 조직이 생겨서 유두의 크기가 본래보다 조금 커지게 된다.

여성의 경우 모유의 분비에는 딱히 영향이 없으나, 모유수유시 피어싱이 풀려서 유아가 삼킬 위험이 있으므로 수유하는 동안 빼놓을 것이 권장된다. [2]

성기

피부 조직이 늘어져있는 부위 및 점막 조직이 꽤 있어서 뚫을 자리는 많지만, 뚫은 부위가 아무는 동안의 청결 유지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부위이다. 사타구니에는 땀샘이 많이 분포하므로, 뚫는다면 최적의 시기는 기온이 10~20도 정도인 봄, 가을 즈음이다.

해면체 조직이 있는 곳을 건드리면 특히 출혈이 많이 발생하고, 덧날 가능성도 높다. 관리를 잘 하면 결국 아물긴 아문다.

확장

원뿔 모양의 확장기를 끼워 충분한 기간을 들여 구멍을 넓힐 수 있다. 해당 부위는 확장하는 동안 감염에 취약해지므로, 보습과 소독에 신경써야 한다.

부연 설명

  1. 주사기 굵기를 말할 때의 게이지는 그나마 표준화가 되어 있다.

관련 문서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