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최근 편집: 2023년 6월 16일 (금) 13:15
(핑크에서 넘어옴)

분홍색상의 한 영역이다. 젠더 측면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여성에 대한 성역할화에 쓰이는 색상이기도 하다. 여아들의 장난감은 대부분 분홍색이며, 여리여리하고 "여성스러운" 옷들도 분홍색인 경우가 많다. 페미니스트 굿즈에도 자주 쓰인다.

개빈 에번스는 분홍이 소녀의 색이 된 건 1950년 이후라고 주장하고 일례로 1897년 뉴욕타임스에 실린 "분홍은 대개 남자아이의 색으로, 파랑은 여자아이의 색으로 간주되지만 어머니들은 그 문제에서 자신의 취향을 따르면 된다."을 인용하였다. 개빈 에번스 또 분홍이 소년의 색이었던 이유 중 하나로 빨간 와의 연관성을 들었는데, '남자다운 빨간색'에서 파생된 밝은 분홍이 소년의 색이 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녀의 색으로 바뀐 건, 단순히 아동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그렇게 제안을 했고 그게 먹혔기 때문이다.[1]

1. 핑크 (색상)

1.1 개요

한국에서 분홍색 이라고도 불리는 이 색은 엷고 부드러운 적색 계통의 색채를 말한다. 보통 주황색이 섞인 핑크는 복숭아색이나 산호색(코랄 핑크)으로 부르며, 명도가 쨍한 핑크는 핫핑크라 부른다.

핑크색 그 자체의 이미지는 달콤함, 로맨틱함 등의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캔디, 초콜렛, 제과제빵류의 포장 등에서 많이 쓰인다. 하얀색과 함께 쓰일 경우 어린아이나 순수함을 나타내는 이미지로, 검은색과 섞일 경우 유혹의 이미지로 보인다. 그리고 내복

1.2 핑크색에 대한 고정관념

아이들은 보통 핑크색, 하늘색, 연두색 등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상을 좋아하기 마련인데, 실제로는 여아에게는 핑크색, 남아에게는 하늘색을 사주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심지어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등에도 여자 캐릭터는 핑크색의 의상이나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려서부터 어른이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성적고정관념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성인 중에는 여성적인 컬러라며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 핑크색이 싫어졌다는 여성도 많다. 하지만 핑크색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충분히 사랑받는 색상이며, 한 성별에게 어떠한 색상이 그 성별의 색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성적 고정관념을 고착화 시키는 일이다.


서울 용원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의 성차별적인 내용을 줄이자.'는 청원서를 한 인터넷 청원사이트에 올렸는데, 이 청원서에는 '코코코 다코'라는 아이용 애니메이션의 남자 주인공은 파란색, 여자 주인공은 핑크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핑크색 폴라티를 입고 나오자 아이들이 외출을 꺼렸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관련링크 : 왜 주인공은 항상 남자지?초등학생들, "양성평등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주세요."

http://h2.khan.co.kr/201608031447001

관련링크 : 아이들 색의 편견, 시간 지나면 변할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2054650


관련링크 : 남자 아이는 파란색, 여자 아이는 분홍색? 언제부터 그랬을까?

http://newspeppermint.com/2015/09/09/bluepinkboygirl/

1.3 핑크가 사용되는 예시

서울 지하철 8호선의 고유색

1.4. 핑크와 관련된 용어

핑크택스 : 동일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가격을 지불하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특히 커트가격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헤어샵에 [여성 숏컷 : 20000원/ 남성 숏컷 :12000원]으로 공지되어 있어 같은 머리모양으로 자른다고 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돈을 더 내야 한다.

2. 핑크 (가수)

미국의 작곡가, 가수, 댄서이자 영화배우

본명 : Alecia Beth Moore

출생 : 1979.9.8. 펜실베니아

장르 : 팝 락, R&B, 팝


시원시원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팝스타.

와이어 등 다양한 무대장치를 이용한 퍼포먼스도 뛰어나다.


'GO NAKED, Than wear fur'라는 카피라이트로 모피 반대 누드 화보를 찍은 바 있다.

참조

핑크(가수)

출처

  1. 황수현 기자 (2018년 5월 16일). “아이방 인테리어 아직도 딸은 분홍, 아들은 파랑?”.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