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가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07

원래는 "하이 용돈만남 가능?"이라는 성매매, 특히 랜덤채팅앱에서 미성년자를 성매수하는 성인 남성의 첫 인사 말에서 비롯된 은어이다.

하지만 현재는 워마드의 인사말로 통한다. '하이스펙과 용기, 그리고 가능성'을 뜻하는 말로 줄임말 '하용가'만 그대로 유지한 채 의미를 비틀었다.

'하용가'에는 워마드가 생겨날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랜덤채팅앱 청소년 성매매' 판결에 대한 반발이자,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격려하는 의도가 들어있다. 13세 지적장애아가 채팅앱으로 만난 6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을 자발적 성매매로 판단한 2016년 판결[1], 14세 중학생이 채팅앱으로 만난 남자에게 성교한 뒤 2만원을 받은[주 1] 일을 두고 검찰에서 자발적 성매매로 판단하여 불기소 처분을 내린 사건[2] 등 당시 성인 남성에 의한 미성년자 그루밍 성폭력이 마치 합의 하에 이루어진 거래인 듯 미성년자의 '자발적 성매매'로 처리되는 일이 만연했다.

최근에는 신조어인 자이루의 위세에 밀리고 있다.

같이 보기

  • 바용가 : 위의 말에서 유래된 말, 위의 하이를 바이로 바꾼 말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성매매충 끄져라", 하용가와 마찬가지로 워마드의 그냥 헤어질 때 인사이기도 하다. '바라건데 용감하고 가장 뛰어나기를'의 줄임말로도 쓰인다.

출처

  1. 김광일 (2016.5.12.). “[단독]지적장애 13세 하은이, '성매매女' 낙인찍힌 사연”. 《노컷뉴스》. 2021.6.8.에 확인함. 
  2. “‘자발적 성매매’ 범죄자?…“그 아이들은 성착취의 피해자””. 2019년 1월 27일. 2021년 6월 8일에 확인함. 

부연 설명

  1. 성교가 끝난 뒤 남성측에서 일방적으로 화대조로 지급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