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최근 편집: 2020년 6월 5일 (금) 01:59

한국기독교장로회(韓國基督敎長老會, The Presbyterian church in the Republic Of Korea), 약칭 기장1953년 대한민국 장로교 분열로 대한예수교장로회와 분리, 발생한 장로교 교단을 말한다. 한신대학교, 영생고등학교는 기장 측의 학교들이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교단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신정통주의 신학자 장공 김재준 목사[주 1]와 그가 세운 조선신학교(현재 한신대학교)가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건이 한국 장로교단의 분리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설립의 원인이다. 1953년 당시 김재준 목사는 성서비평학을 받아들였는데, 이로 인해 축자영감설을 주장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김재준과 그를 따른 신학자들은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을 설립하였기에, 결국 한국 장로교단은 기독교장로회와 예수교장로회로 분리되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신학은 대부분 진보적이고, 고 문익환 목사, 안병무 박사, 강정구 선생 등의 진보적 지식인들이 활동한 교회여서 기독교장로회는 대한성공회와 더불어 기독교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교회로 여겨진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 당시의 사람들, 즉 민중들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등, 기존 보수적 개신교계가 하지 못하고 있는 진보적 사회참여를 하고 있다. 군부독재로 신음하던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크게 기여하였다. 여성 성직자의 좋은 면도 있다.

2016년 현재 교회수는 1624개, 교인수는 240,109 명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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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교회

관련 기관 및 이웃 교단

관련 개념

부연 설명

  1. 장로회신학대학교 김명용 교수는 기독교장로회 설립자 김재준 목사를 신정통주의 신학자로 이해했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자신들의 신학노선을 신정통주의로 이해한다.
  2. 향린교회와 관련된 3개의 교회는 향린공동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출처

  1. “기장 교단, 2년 연속 교인수 감소”. 《베리타스》. 2017년 9월 19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