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폭력상담소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16:45

한국성폭력상담소성폭력이 성별 권력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적 문제라는 것을 알려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하는 여성운동단체이다.[1]

1. 개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자 상담과 성폭력피해생존자 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운동단체이다. 1991년 4월 13일 문을 연 후 지금까지 7만5천여 회가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성폭력 관련 법률 제/개정 및 제언 활동, 정책 감시 및 비판, 성폭력 통념을 깨기 위한 출판사업과 대중교육 등 반성폭력운동을 하고 있다.

2. 상담

  • 전화번호: 02)338-5801
  • 상담시간: 평일 10:00-17:00


주로 여성이 피해자인 성폭력상담이지만, 남성이나 성소수자도 상담 가능하다. 2015년 기준 전체상담 대비 성폭력상담의 비율은 91.9%이고, 피해자의 92.2%가 여성이었다. 상담 의뢰인 10명 중 4명은 대리인이 상담을 의뢰한다고. 피해 유형별로는 강제추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강간.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85%에 달한다. 카메라이용촬영 피해 상담의 경우 중복피해가 30%, 이 중 유포 협박 등의 피해 호소가 73.3%, 강간 피해도 20%나 된다고.(2015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현황 http://www.sisters.or.kr/load.asp?sub_p=board/board&b_code=7&page=1&f_cate=&idx=3283&board_md=view)

3. 활동

3.1 부설쉼터 열림터

열림터는 국내 첫 성폭력피해자 쉼터이다.(여성가족부 http://www.mogef.go.kr/korea/view/support/nanum_view.jsp?idx=12))  "모든 성폭력피해 여성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고, 생존자들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여는 터"로 1994년 처음 문을 연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성폭력피해여성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친족이나 주변의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피해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하며, 피해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안정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상담/법률/의료/학교, 학습/직원훈련/치료회복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열림터 소개 http://www.sisters.or.kr/load.asp?subPage=510)

3.2 부설연구소 울림

울림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20년 이상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반성폭력이론을 생산하고 성폭력 관련 법·정책·문화를 분석하는 연구소이다. 성폭력에 대한 통념 변화와 새로운 담론 생산을 위해 연구 조사 사업을 진행하며, 반성폭력 문화 확산을 위해 국외 연구 자료를 번역 출판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울림 소개 http://www.sisters.or.kr/load.asp?subPage=610) 2015년에는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를 번역 출판했다.

3.3 월요법률상담

2016년 3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격주로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전문변호단과 함께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성폭력 및 여성폭력 발생 이후 해결과정에서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 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

3.4 기타

  • 길거리괴롭힘 소멸 프로젝트 :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에 반대하는 캠페인. 성별, 성정체성 등의 이유로 여성과 성소수자 등이 겪는 모욕적인 시선, 폭언, 성추행, 성기노출, 쫓아오기 등 괴롭힘과 폭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공론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공공장소몰카'나 성소수자 관련 행사 등에서 노골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는 것 역시 길거리괴롭힘이다. 살인과 성폭력 등에 비해 사소하여 여겨져 언론에 잘 보도되지 않지만, 훨씬 빈번하고 다양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결코 사소하지 않은 문제.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 의해 불시에 겪게 되어 대응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고발해서 법적절차를 진행하기 어렵다. 이런 괴롭힘을 사소하게 여기는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 2013년 7월 이후 군형법 제92조의6과 관련해 조사 받거나 기소된 사례를 찾습니다!
  • 악어 프로젝트, 남자만 모르는 성폭력

4. 후원과 자원봉사

4.1 후원

4.2 자원봉사

소식지 기자단 참여, 기금마련행사 등의 일일자원활동, 아카이브구축을 위한 자료 분류와 정리, 해외자료 검색과 수집, 쉼터 생활인에 대한 학습지원 등 다양한 자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홈페이지 자원활동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하기 클릭.

5. 발간자료

1. 발간물

홈페이지 발간자료 발간물 페이지에서 전체 목록을 볼 수 있다.


2016년

  • 강남 여성살해 사건 관련 긴급 집담회 - 대한민국 젠더폭력의 현주소 (PDF)
  • [2016] #그건_강간입니다 : 술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 캠페인 최종발표회 자료집
  • [2016] 작은말하기 후기모음집 : 작은 말하기가 모여

2. 소식지

홈페이지 발간자료 소식지 페이지에서 PDF로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소식지에 여러가지 정보가 많다. 예를 들어 나눔터 77호에서는 2015년에 전국 교육청으로 내려온 학교성교육표준안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사례가 많은데 몇 가지만 소개한다.  

  • "응급피임약의 성공률은 75%, 질외사정법의 성공률은 80%"(고등 21차시) : 질외사정법은 피임법이라 할 수 없으며, 질외사정법이 심지어 응급피임약보다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부정확하게 서술되어 있다.
  • "(성은) 남자와 여자가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일"(초등중학년 1차시), "성은 남녀의 관계"(고등 1차시) : 성을 여성과 남성 두 성별의 관계로만 다루면서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대한 내용이 삭제되었다.
  • "데이트할 때 주의해야 할 상대방의 말"(고등 25차시) 항목은 여성이 조심하면 된다는 내용을 데이트성폭력 예방 행동 지침으로 제시하고 있고, "성과 관련된 거절 의사 표현의 중요성: 성과 관련된 거절 의사 표현을 분명 히 하지 않았을 때 성폭력, 임신, 성병 등 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중등 12차시) 항목은 성폭력이 피해자/ 여성이 잘 거절하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역사

  • 1991년 4월 13일 개소[2]
  • ~1993년 성폭력특별법제정추진위원회 활동
  • 1994년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개소
  • 2011년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0주년 기념사업
  • 2015년 길거리괴롭힘 소멸 프로젝트(진행 중),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성폭력 판례뒤집기(진행 중)

활동

부설쉼터 열림터

  • 열림터는 "모든 성폭력피해 여성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고, 생존자들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여는 터"라는 뜻으로 1994년 처음 문을 연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이다. 당시에는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낮았고, 생존자 지원을 위한 법과 제도적 장치도 아주 미비했다. 어떤 지원보다 당장 피난처가 필요한 사람들의 절박함이 열림터를 탄생케 했다. 성폭력피해여성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 열림터는 친족이나 주변의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피해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하며, 피해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안정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상담/법률/의료/학교ㆍ학습/직원훈련/치료회복프로그램 등)한다.

발간자료

  • 법·정책
  • 교육
  • 성문화
  • 연구
  • 상담
  • 단행본

연락처

  • 상담전화 02-338-5801 (평일 10시~17시)
  • 이메일 ksvrc@sisters.or.kr
  • 부설 쉼터 열림터 02-338-3562
  • 부설 연구소 울림 02-338-2829

링크

출처

  1. “상담소 소개”. 《한국성폭력상담소》. 
  2. 이철민 (1991년 4월 17일). “성폭력 상담전화(길)”.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