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페미니즘 미술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08:53

이 문서는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계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나혜석과 백남순

  • 1921년에 열린 나혜석의 개인전은 한국 최초의 서양회화전이 었을 뿐 아니라 한국 근대 여성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였다.
  • 백남순: 시카고 미대와 예일 미술대학을 졸업. 1930년 크로키 20점, 유채로 그린 풍경 등 모두 82점으로 최초의 부부전시를 열었다.
  • 이 두 전시는 여성 화가의 직업적 등단을 확고히 하고 한국 서양화 정착과 발전에 기여했다. 두 화가에게 붙어 다니는 비평적 용어가 남성적이라는 것이었는데 비평가에 따라 여성적이다, 남성적이다 라는 평이 오고 갔다. 이는 미학적 논의 보다 '여성임에도 불구하고'라는 남성우월적 시선에서 오는 평으로 이 엇갈림이 여성적, 남성적이라는 이분법에서 오는 모순을 드러내기 때문에 재미있는 부분이다.

1980년대 이전 대표적인 작가

나혜석, 백남순 이외에도 이구열, 박래현, 천경자, 최욱경 등이 있다. 정강자 작가는 김미경 선생님에 의해 페미니스트 평론가로 지목되었고, 천경자와 다른 본질주의 페미니즘 미술로 평가 받고 있다.

1970년대 활동 그룹 <표현 그룹>

공동의 테마를 기획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헙업으로 '사이트 특정적 설치'를 실험하는등의 집단적 학습과정을 통해 자기발전을 도모하고 여성적 표현과 주제를 탐구했다.

1980년 대 대표적인 작가

1980년대

  • 1987년 <여성미술연구회>라는 조직 결성. 민중미술의 리얼리즘을 두고 여성의 현실을 고민했다고 평가 받는다.
  • 1986년 10월 <반에서 하나로전>: 한국 여성주의미술사 비평에 최초의 여성주의미술전시회로 평가 받는다. 김이순('현모양처'), 윤석남 '손이 열이라도', 김진숙의(들국화)등의 작품 전시
  • 1985년 민중미술 표방 단체인 민족미술협회탄생 후 1985년 민미협내 여성분과가 만들어진다. 이후 1994년까지 연례전을 가진다.
  • 김종례, 문샘 <터 (1985년 결성 후 4회 전시)>의 멤버: 정정엽, 최경숙, 신가영, 구선회, 김민희, 이경미가 모여 만들어졌다.
  • 1987년: 전시중심의 기존 미술관람방식에 비판의식 속에 현장성을 중시하는 그림폐인 <둥지> 탄생 두지의 대표작< 평등을 향하여 / 1987작>은 노동문제나 민주화문제를 넘어 사회적 젠더 문제를 재현하고 있다.

1987년~1994년 여성과 현실전

40명의 비전문 여성미술인들로 구성된 전시로 미술교육을 받았으나 꿈을 키우지 못한 여성들이 미술운동에 참여시키기 위해 4천여명의 미대졸업생에게 전시회에 동참하라는 초대장을 발송한다. 이 전시회는 직업화가와 비직업화가가 한자리에 모여 여성의현실을 고발한 공공적 페미니즘 퍼포먼스였다.

1988년 이후

  • 1988년: 민미협내 여성분과는 여성미술연구회로 명칭 변경. 1990년 2월 노동미술위원회로 발족
  •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올림픽 동반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 포스트모더니즘의 열품이 분다. 후기구조주의를 바탕으로 서구 페미니즘 미술과 접목 이후 내용과 형기으로 변화를 보여준다.
  • 1989년 김인순 <파출소에서 일어난 강간>발표
  • 1990년대 미술잡지에서 페미니즘과 미술에 관한 기획과 해외 페미니즘 평론이 소개된다.
  • 1991년 [페미니즘과 미술] < 선미술 1991/겨울 >
  • 1993년[사회 여성 미술] < 미술세계1993/11 >
  • 1993년 그룹 <30캐럿>
  • 1994년 <여성, 그 다름의 힘>전: 3.26 ~ 4.25 4가지 테마를 나누어 페미니즘을 설명할 수 있는 실험적인 작업을 19명의 미술가들을 모아 기획.
  • 1995년 <95한국여성미술제> 과 <2004년~2017년 인천 여성미술비에날레>의 경우 여성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라는 것 외 여성주의의 주제의식의 결여로 여성주의 전시로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평가 받고 있지만. (업데이트 예정)
  • 1997년 10월 <입김>: 곽은주, 김명진, 류준화, 우신희, 윤희수, 정정엽, 제미란, 하인선 8명의 작가에 의해 결성. 아방궁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 1999년 <제1회 여성미술제: 팥쥐들의 행진>:
    • 1부 역사전
    • 2부 5개의 주제전(여성의 감수성,여성과 생태, 섹스와 젠더, 접속 미디어)
  • 2002년 <제 2회 여성미술제: 동아시아여성과 역사>
  • 2002년 <또 다른 미술사: 여성성의 재현>
  • 2004년 미술인회 여성/소수자분과에서 기획한 <가상의 딸>
  • 2004년 <여성 그 다름의 힘 그리고 10년>
  • 2005년 <레즈비언 작전 L>:  6.24 ~ 6.21
  • 2013년 <페미니즘을 다시 생각한다: 한국근현대미술과 여성>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