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회 여성

최근 편집: 2023년 3월 26일 (일) 09:42
이 문서는 삭제가 신청되었습니다. (사유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여성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2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천주교회에서 여성 신자를 대상으로 1000명 단위 이상의 조사를 한 것이 단 두 번이었다는 점이다. 첫 번째는 1995년1) 조사였고, 두 번째는 2021년 의정부교구 평협 여성분과의 조사였다. 요컨대 한국 천주교회는 여성 문제 또는 여성 신자의 현실이나 요청에 관심을 두지 않아 왔다. 두 번의 조사 또한 주교님들이나 신부님들이 주도한 게 아니라, 평신도 여성들의 노력이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여성들은 사제들의 권위적 태도와 가부장적 의식에 변화가 일어나길 갈망하고 있다. 남성들이 결정한 일을 수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교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길 희망하고 있다. 남성 시각 중심으로 성경과 신앙을 해석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여성의 눈으로 읽는 성경이란 어떤 것인지 공부하면서, 여성의 영성을 키워 가길 원한다. 리더십과 관계성 훈련 등을 통해 여성들도 교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꿈꾸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본 적이 없다. 귀 기울이려 했다면 여성 신자 대상 1000명 이상의 조사를 벌써 수차례 이상 진행했을 것이다. 귀 기울이려 했다면 평신도들이 주도했던 1995년과 2021년의 조사 결과를 받아 안고 이미 변화를 모색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성을 대하는 교회의 태도에 변화가 있다는 소식은 <바티칸뉴스>에서나 접할 뿐이다. 현재 여성을 대하는 한국 천주교회의 태도에 변화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여성을 대하는 한국 가톨릭의 태도는 변화한 적도, 변화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1]

출처

  1. “한국 천주교회는 여성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2022년 11월 28일. 2023년 3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