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양육

최근 편집: 2023년 1월 15일 (일) 22:20

먹이

곡물류, 말린 채소나 풀 또는 펠렛 사료를 주로 급여하며, 과일과 채소를 소량으로 급여하기도 한다.

식이섬유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동물이므로 풍부한 식이섬유를 필요로 한다.

환경

  • 집: 국내에서는 햄스터 전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68리터, 120리터 개조 리빙 박스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독일 법령으로는 높이 50cm 이상, 100×50cm 이상의 사육장을 최소 사이즈로 한다. 햄스터 애호가들은 미로 수준의 거대 햄스터 집을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대형 마트나 인터넷에서 햄스터 집이라고 파는 철창 집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햄스터는 주변 공기가 너무 잘 통할 경우 불안감을 보여 정형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급수기: 베어링 볼이 달려 자율급수가 가능한 급수기를 설치해주는 경우가 많다. 독일 기준은 물 그릇을 넉넉하게 2-3개 넣는 것을 권장한다.
  • 급여대: 일정한 곳에 급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턱이 너무 높으면 햄스터들이 먹이를 먹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높이의 급여대를 사용해야 한다.
  • 내부 집: 햄스터들이 몸을 숨길 수 있도록 하여,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먹이를 볼주머니에 담아서 집 구석에 몰래 숨겨두기도 한다. 밑바닥이 없고, 물로 청소하기 편하며, 햄스터가 갉아도 해가 없거나 갉지 못하는 소재를 고른다.
  • 쳇바퀴: 햄스터는 행동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쳇바퀴가 필요하다. 특히 집단 생활을 하는 종이나, 어린 햄스터가 곧 독립을 하는 시기에는 쳇바퀴를 여러개 넣어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햄스터가 돌렸을 때 평면으로 느낄 수 있을 만한 사이즈의 쳇바퀴를 고른다. 이렇게 하면 꽤 큰 사이즈의 쳇바퀴를 고르게 되는데, 그게 정상이다. 쳇바퀴가 너무 작으면 햄스터의 등골에 나쁘다.

충전재

톱밥이나 우드 펠렛을 깔아준다, 2주에 한번씩 갈아주면 된다. 갈아주는 주기는 집의 크기나 햄스터의 상태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충전재를 갈아줄 때에 전체를 갈지 않는 것이다. 완전히 교환하는 경우, 본인들의 냄새가 없어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다. 3분의 1에서 4분의 1 정도를 남기고 새 톱밥과 교환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갈이

설치류에 속하는 햄스터는 이빨이 계속해서 자라나기 때문에 이갈이용 장난감을 구비해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사육하는 경우 이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설치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이빨이 계속 자라나는데 제때 갈지 못할 경우 역으로 안쪽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있어, 햄스터들에게 고통스럽다. 이가 정상적으로 자랐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주고, 단단한 익스트루젼 종류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